고양이는 타인의 행복을 탐하지 않는다 - 세계 자유고양이들이 전해 준 행복의 비밀
이화자 지음 / 아라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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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타인의 행복을 탐하지 않는다

이화자 저자

아라미 출판

2021년 9월 10일 발간

일단 책 표지에서부터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여유와.

고양이 너무 귀여움.

우리동네 동물 병원에도 5마리가 구조되어 위탁되어 3마리는 입양가고 2마리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중.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새끼 고양이..ㅎㅎ발가락이 젤리같다.

100여개의 나라를 여행하고, 여행지에서 만난 고양이와 여행기록을 남긴 저자.

칠레 산티아고에서 5시간 비행을 해 날아간 이스터 섬. 태평양 한 가운데에 있고, 우편번호도 없고 주소도 없는 작은 섬인가보다.

모든 우편물은 우체국에서 찾아가면 된다고...ㅎㅎ

나도 이 책을 읽고 있자니,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만난 길거리에 늘어진 고양이들이 기억에 남는다.

느긋한 시골마을인만큼, 어르신들과 한데 어우러져 한 마을에서 살아가는 동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각박한 도시보다야 훨씬 살아가기 수월할것 같은 그 동네 고양이들.

모로코, 탄자니아 등 가보지 못한 나라에서 만난 고양이들과 문화를 담아서,

여행 가고 싶을때, 아무챕터를 골라 읽어도 좋겠다.

#고양이는타인의행복을탐하지않는다

#이화자

#아라미

#문화충전200

#여행에세이

#동물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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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테리언: 때때로 비건 - 완전한 채식이 힘들 때
김가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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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테리언 때때로 비건

#김가영 저자

#중앙북스 출판

당분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

육고기, 생선, 해산물의 소비를 줄이고 야채, 과일, 채소, 곡물 소비를 늘리는것.

의식적으로 고기집, 횟집 외식 빈도수를 줄였으나,

햄버거, 피자 먹을때에는 버섯패티나 야채피자가 있지 않는이상은 또 어렵고..

치즈 소비량도 어마어마하고,

커피 마실 때에 우유 소비도.

요즘은 가는 카페마다 두유나 귀리우유가 있는지 물어보고, 고를 수 있으면 너무 좋다.

유당불내증은 무시하지 말고, 되도록 유제품은 먹지 않아야 한다.

최근 #그레타툰베리 영화를 보고,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고기 소비를 줄이는것, 비행기를 타지 않는 행동 실천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더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결심했다.

뜨거운 눈물과 분노가 복받쳤던 다큐멘터리.

6월 17일인가 개봉해서 요즘도 절찬리 상영중.

#비건레시피

#채식레시피

플렉시테리언, 때때로 비건.

나의 지인 중 한명이 1년여전 쯤, 인스타그램에 플렉시테리언으로 살고 있음을 포스팅했다.

어릴때부터 야채, 채소 위주로 먹고,

어묵이나 고기를 원래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한다.

나의 경우는 떡볶이, 어묵탕을 좋아해서 어묵 소비를 많이 하는 편인데,

어묵도 생선살로 만드는거이니 -

점차 줄여나가야겠다.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나도 동참한다.

양고기 소비를 끊었고, 소고기 소비를 줄였고.

일단은 닭, 돼지 위주로만 소비하고 그 빈도수도 점차 줄이려고 노력중.

예전 같으면 뭘 시키든 고기토핑을 위주로 골랐다면,

이제는 되도록 고기, 유제품을 배제하고

야채, 채소만 토핑된걸 더 선호한다.

예를 들면 샐러드도 버섯이나 두부를 올린 샐러드로 말이다.

생각이 바뀌니, 이제 고기를 먹어도 예전만큼 즐겁지 않고, 그동안 많이 먹었기 때문에 이제 줄여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근 한달간 식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아침, 점심을 집밥, 샐러드로 적당히 먹고, 저녁은 안 먹거나 적게 먹으면서 위를 줄이기.

체중 감량은 -4kg 정도 되었고, 뱃살이 좀 줄었다.

야채, 채소, 과일을 가까이 하니, 몸도 즐겁고 속도 가볍고 먹을때도 기분이 좋다.

고기나 유제품을 소비하면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불편하고, 배아픈 경우도 종종... ㅜㅜ

김가영 저자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이자 요리연구가.

101레시피 소속 푸드스타일리스트로 마켓컬리, 델몬트, 초록마을 등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며 활동 중이다.

뉴질랜드 유명 채식 카페에서 1년간 셰프로 일하며 유동적 채식을 경험.

#템페

국내에 파아프 템페 브랜드를 내고, 직접 만들어 파는 곳이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고, 마르쉐나 장터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제주도 한살림이었나,, 대학로 마르쉐에서였나.. 템페를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담백해서 넘 맛있어서 놀랐었다.

청국장 같을 줄 알았는데 전혀! 청국장은 오히려 냄새가 심해서 안 먹는 편인데

템페는 고소한 맛만 나서 넘 좋았다.

재료에 대한 안내를 아름답게 담아낸 책.

장볼 때 케일을 사야지. 비닐에 담아서 파는거 말고, 마르쉐나 장터에서 있는 그대로 케일만 사야겠다. :)

케일과 사과 주스는 언제나 맛있고 좋다.

무를 활용해서 스프를 끓이는 법.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봐야겠다.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종종 만드는데,

고기 없이 구운 야채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고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다 :)

이 책은 두고두고 보며, 나의 식생활을 건강하고 담백하고 아름답게 바꿔봐야겠다.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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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 - 반려견 맞춤 식재료 바이블
박은정.유승선 지음 / 길벗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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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피터도 고구마, 양배추, 양상추, 토마토, 계란, 단호박, 바나나 등을 사료에 조금씩 섞어 주거나 간식으로 주고 있어서,

매번 강아지가 이걸 먹어도 괜찮은지, 안 되는지를 검색해보고 주고 있었다.

이 책 한권으로 뭘 줘도 되는지, 이 음식이 어디에 좋은지,

강아지 건강 상태에 따른 병과 몸의 어느 기관이 아픈지,

사랑하는 우리 반려동물에게 만들어주는 맛있는 음식 레시피가 담겨 있다.

이 책 한 권으로 해결!

#길벗

#반려동물

#추천도서

매번 인터넷으로만 찾는것도 귀찮고, 때때론 의견들이 달라서 헷갈린다.

책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책을 가까이 하며, 이제 걱정 고민은 접어두자^^

시중에 파는 간식을 굳이 사서 주지 말고, 가공하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다.

아무렴, 자연에서 온 야채 과일 채소가 최고인것 같다.

우리 피터는 고구마, 무, 당근, 바나나를 줘 봤는데 매우 잘 먹는다.

멸치도 씻어서 염분기를 좀 빼고 주었을때도 너무 좋아한다.

잘못된 동물의 뼈를 삼키는 경우, 뼈가 으스러지면서 기관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삶은 족발뼈, 치킨뼈 등을 주면 안된다....

그리고 저 그림처럼 기지개를 계속 켜면, 췌장염의 증상이다 ㅠㅠ

우리 피터가 작년에 급성 췌장염으로 죽을뻔한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이 책에서도 나오듯이, 지속적인 또는 간헐적인 설사와 구토가 이어진다면, 주저하지말고

다니는 동물병원에 얼른 데려가서 췌장염 키트로 간단하게 검사하세요!!!

작년에 검사했더니 염증 수치가 너무 높아서 ㅠㅠㅠ

진짜 죽을뻔한 고비를 넘겼다.

며칠간 밤, 낮으로 수액을 맞히고

췌장액이 자기 췌장을 녹이는 엄청난 고통이라 강아지가 아무것도 먹지를 못한다 ㅠㅠ

그동안 고단백 고지방으로 먹였던게 문제.

사료가 잘못되었을까?

주기적으로 다양하게 바꿨었는데....

그래서 지금은 w/d 처방사료만 먹이고 있다. 흑흑...

아무래도 low fat이라 계속 허기져 한다.

간식을 자꾸 달라고 해서, 고구마, 양배추, 브로콜리등을 잘라서 주고 있다.

출산하면 사람과 똑같이, 미역국을 끓여준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앞으로 간단하게 미역도 불려서 물에 끓여서 조금씩 줘 볼까 한다.

뭐든, 지나치게 먹이면 독이므로

강아지는 사람 체중보다 몇분의 일 정도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생명체이기 때문에,

아주 소량씩만 줘야겠다.

달걀, 브로콜리, 단호박, 간멸치, 딸기로 특별식을 만들어 줘야겠다.

레시피가 많아서, 이거 한번씩만 만들어줘도 우리 피터에게 넘 좋은 맛과 기억을 남겨줄 수 있을것 같다.

아무래도 가공식품은 자연식만 못하다고 생각한다.

첨가물, 방부제 등등을 생각한다면.

자연에서 온 강아지이므로, 자연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잘 알고 먹이면,

오래도록 반려견과 행복하게 살 수 있겠죠? ^^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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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 겐고, 건축을 말하다
구마 겐고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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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겐고건축을말하다

#구마겐고

#이정환

#나무생각

이번 양양 여행에 이 책을 한권 들고 출발했다.

캐리어에 넣고, 텐트에서든, 해먹에서든, 해변에서든, 어디서든 시간 날 때 읽으려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르꼬르븨제에게 영향을 받은 1954년생 건축가의 책.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시원한 라떼를 시키고, 책을 펼쳤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4평의 건축을 얘기한 르꼬르븨제에 영향을 받은 그.

작고, 낮고, 느리게.

도입부에 쓴 homo nomad의 삶을 영화 Nomad가 보여주기도 했다고 생각한다.

건축물, 흔적.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숲과 같은 건축은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유기적 건축, 자연에 가까운걸 얘기하는 거겠지?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교외주택

돈을 들여 구입했는데도, 하루종일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처럼

죽은집처럼 느껴졌다는 글들도.

- 유가와라 컨트리클럽.

도쿄대학 건축학과 교수였던 기시다 히데토가 1955년 클럽하우스뿐만 아니라 코스까지 설계를 했는데, 직선만으로 구성되있다.

인간적이고, 자연을 생각하고,

#약한건축

#건축철학 을 종교, 사회, 인문학적인 면에서 두루 쓰고 있다.

굴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

나카가와마치 바토히로시게 미술관, 대나무집, 브장송예술문화센터, 모두 건축물 한가운데 큰 굴이 뚫려 있다.

굴은 어떤 건축일까?

#4세대건축가

용어가 좀 어려워서, 글이 쉽게 읽히지는 않아 읽고 또 읽게 되었다.

읽는 동안, 나도 고개를 끄덕끄덕이며, 또 메모가 필요할 땐 메모하고

밑줄도 치고.

약한건축이라는 책을 고 정기용 건축가가 썼다.

그 책도 읽고, 이책도 읽으면 좋을것 같다.

구마겐고 책은 철학에 더 가까워, 쉽사리 읽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주제나 대상에 대해 음미하고 생각하고,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면 더 잘 읽힐테고,

아니라 하더라도,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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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운 어느 날의 물건 - 일러스트레이터 배현선의 사는 마음
배현선 지음 / 자그마치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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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로운어느날의물건

#자그마치북스

#배현선

글과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낸 에세이.

좀 쉬어가고 싶을때, 차 한잔 하면서 책을 보고 싶을때

책도 작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에도 좋다.

출근길에 챙겨, 시간이 날때 책을 펼쳤다.

- 요가 수련.

복잡한 머리속, 요가를 할 때만은 그 생각을 내려놓고 머리를 비울 수 있다.

요가를 하는 순간은 나에게 집중하기.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잘 키워서 부럽다.

최근에 타임과 딜을 집에 들여왔는데 1주일도 못 버틴듯. 햇빛과 수분 조율에 실패해서 그렇게 된것 같다.

허브를 키우며 매 요리마다 넣어서 먹고 싶었는데.

-향수

밍키를 알까?

나도 중1때부터 향수를 좋아해서, 그 당시 인터넷쇼핑몰은 한군데밖에 없었던듯.

거기서 다비도프, ck one 이런걸 알게되고, 조향사라는 직업도 알게 되었는데 .

책에 나온 불가리의 쁘띠에마망도 아주 인기였다. 아기 파우더향. 내가 사서 쓰진 않았지만.

저자는 덜 대중적인 딥디크, 조 말론, 바이레도를 찾게 되었다고 하지만 이 브랜드 모두 다 백화점에 다 들어가 있고, 대유행이라

너무나 대중적인 브랜드 셋이다 ㅋㅋㅋ.

그와중에 언급한 영화 '향수'모두에게 충격이었지..

저자가 쓴 '르 라보 상탈33'도 대표적인 유행 아이템이다.

이 책을 보며 나도 일기를 쓰며, 간단한 스케치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귤, 붕어빵 처럼 사사로운 우리 주변의 신변잡기적인 소재에 대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인듯 하다.

#문화충전

#서평단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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