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찾아서
하라다 마하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 영원을 찾아서 >

소설 첫 장부터 와온을 응원하고 싶어졌다.
울지 않는 '카나리아'
엄마는 와온에게 '영원'이라는 뜻을
절대로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것이라 설명했다.

'영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토와'는 어느 날 어디론가 날아갔다.
그리고 엄마도 곁에서 떠났다.
와온은 고집이 센 아빠가 '토와'를 날린 것이라 생각했고
아빠를 사랑해달라는 엄마도 괴로워 떠난 것이라 생각했다.

슬프게도 와온은, 절대로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것이란 영원의 의미를
영원히 자신의 곁에서 떠난버린 새와 엄마를 보며
이해하게 되어버렸다.


※ 리딩투데이 서평단으로 도서만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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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무리하지 않겠습니다 - 일과 인간관계에 치이지 않는 직장생활 탐색기
길진세 지음 / 니들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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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관리와 에너지 관리의 딜레마 속에서 나만의 워라밸 찾기

이 문구가 매우 꽂혔다. 그래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너무 무리를 하다보면 결국 지치는 것은 나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잘러가 된다는 것.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일반 직장인이 하루 24시간 중 회사에 투자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점심을 먹고 퇴근을 하고 집에 오기까지 보통 걸리는 시간은 약 11시간정도 될 것이다.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정말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회사 밖에서도 일 생각을 하며 보낸다. 이러니 현대인이 집에 와서 그냥 자기가 아까워서 늦게 자게 되고.. 또 피곤하고... 회사에서 가지고 온 고민 때문에 잠 못 이루고, 답답해 하고 퇴근하고는 친구들 만나 회사 이야기하고.. 이 책에서는 회사 고민을 가지고 오지 않는 조언도 해준다!

일단 내가 한창 일 중독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체력도 예전만치 않아, 열정과 의욕이 체력이 비례하여 다소 줄어들긴 했다만 혈기왕성한 20대 중반에는 열정이 넘쳤다. 오죽하면 상사가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했을 정도로.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길에 업무용 메일을 열어 오늘 할 일을 정리한다든지, 간단한 업무 메일 답변을 한다든지. 어려서부터 시간 약속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나는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 또한 남들보다 일찍, 기본 10분은 빨리였고 사무실에 앉으면 잠시 숨을 고르고 탕비실 정리를 한다든지, 메일 확인을 한다든지 등 본격적인 업무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며 살았다. 오늘 내가 어떤 바쁜 일을 겪을지 모르니, 야근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좀더 부지런히 움직이자 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그러다 보니 좀 힘들었다. 내가 이렇게 부지런하여 업무를 끝냈다면, "어? 끝냈네? 그럼 이것도 시켜야지.", "오전 시간에도 답장을 해주잖아, 그럼 또 보내야지. 전화도 해볼까?" 이런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깨달았다. 아, 출근과 퇴근 시 회사와 나를 완전히 분리해야겠구나.

마치 어디 설명회에 참석하여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구어체로 서술되어 있고 중간중간 섞인 유머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나와 같은 세대를 살아갔던 작가님은 아니기에

모든 내용에서 나와 공감인 부분이 있을 순 없었다만

나보다 먼저 사회생활을 한 선배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이땐 이랬구나, 지금은 어떤가 생각도 해보고

내가 일하고 있는 곳은 어떤지,

나는 어땠는지 이런저런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 리딩투데이 서평단으로 도서만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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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의 거리두기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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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맘껏 가지 못하지만 사진들을 보며 여행지에서 느낀 감정을 읽으며 내 여행을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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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의 거리두기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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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행을 하다 보면 많은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여행이 행복해질 수도 불행해질 수도 있다.

책의 첫 페이지에 나오는 말이다. 그리고 내가 많이 들었던 말이기도 하다. 매우 계획적이고 의심이 많은 나는, 여행지에서 생길 변수를 그리 즐기지 못한다. 갑자기 기차가 오지 않는다? 나는 지금 이 기차를 타야만 하는데?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내가 가려고 했던 곳은 여기였는데 갑자기 합석했으면 좋겠다고 여행지에서 친해지자고 말을 걸어온다면? 갑자기 그 거리도, 사람도, 그리고 그 나라까지도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이것을 아는 주변 사람들은 변수가 생기더라도 그대로를 즐길 것이라고 말해주곤 했다.


여행을 하려면 자금이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오로지 여행만으로, 그것도 프리랜서로 먹고살겠다는 포부를 갖는 건 내게 어려운 일이다. 요즘 주변에는 YOLO가 많다. 물론 아직까지 열심히 저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냥 현재의 나를 위해 돈을 쓰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규직으로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고, 선망의 대상이었다면 요즘에는 돈을 쓰기 위해, 여행이라도 다녀오기 위해 계약직을 찾는 사람들도 꽤 있다. 아직까지도 계약직이나 혹은 일을 잠시 쉬고 있는 '백수'라는 말에는 좀 부정적인 것도 사실이라 자신 있게 '백수야! 여행 갈 거야!'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는 인생과의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조지아 여행이 부담스러울 때. 아직 낯선 나라여서? 치안이 걱정되어서? 대한민국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고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여행을 가는 사람에 대한 시선이 좋지 못할 때도 있다고 한다. 나는 딱히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행 준비를 하던 사람들하고 주로 교류를 했었기 때문일까? 그런데 작가님이 느끼기에는 그런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고 그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다 하여 다소 놀랐다.

풍경을 보는 방법은 나와 같았다. 멋지고 경이로운 그 광경을 누군가에게 간접 경험으로 느끼게 해주기 위해 글을 잘 써보고 싶은데 표현력의 한계가 있는 나는 다른 유명한 작가들의 감정을 읽어보며 배운다. 이렇듯 공감 가는 내용도 있었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여행한

조지아, 아이슬란드, 모로코, 제주도의 정보를 살짝,

그리고 작가가 느낀 감정들과 배운 점들이 담겨 있다.

내가 가보지 못한 낯선 나라들을 대리만족하며 사진을 보았고

가본 제주도를 바라보며 다음 여행을 기약하고 과거 여행을 추억했다.

나는 이때 무슨 생각을 했지?


여행에세이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게 읽을 것 같은 책!


※ 해시태그 정기 서평단으로 선정돼 도서만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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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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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주인공이라 지금까지와 다른 매력의 미스터리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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