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라이프 - 손으로 만드는 기쁨, 자연에서 누리는 평화
윌리엄 코퍼스웨이트 지음, 이한중 옮김, 피터 포브스 사진 / 돌베개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손으로 만드는 기쁨 자연에서 누리는 평화

타샤튜더의 책을 읽을 때처럼 행복하고, 일상이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과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이 많~고, 조화로운 삶을 위해 자신에게 적용해 볼만한 팁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주 웃고 많이 사랑하는 것,  지적인 사람들의 존경과 아이들의 호감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들의 인정을 받고 잘못된 친구들의 배신을 견디는 것,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할 줄 아는 것, 다른 사람들의 가장 훌륭한 점을 발견하는 것, 자신을 내어주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거나 정원 한 구석을 가꾸거나 사회 여건을 개선하여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
열의를 갖고 놀고 웃으며 환희를 느끼며 노래할 줄 아는 것,
자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 이런 것들이 바로 '성공'이다.  - 랠프 왈도 에머슨

흔히들 무언가를 - 가구든 옷이든 장난감이든 정원이든 - 만드는 제일 큰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만큼 중요하거나 그보다 더 중요한 다른 요인들도 있다. 
살면서 필요한 것을 만드는 일은 창의성을 발현하고 자신감을 얻기 위한 방편이기도 한 것이다.
사적이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생활의 필수품을 마련할 때,
그것도 자신이나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줄 때 비로소 정서적으로 안정을 느낄 수 있다.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움으로써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치는,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됨으로써 그것의 진가를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우리 주변의 것들을 만들어가면서 얻는 지식은 세상과 한층 더 친밀한 관계를 이루도록 도와준다.
 

많이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 것이 더 낫다.
많이 벌기 위해서는 노예가 되어야 하지만 적게 쓰고 재낼 수 있으면 그만큼 자유로워진다.
적게 쓰는 사람은 더 쉽게 자기 목적을 향해 매진할 수 있을 것이며,
필요한 게 많은 사람보다 대체로 더 풍요롭고 충실한 삶을 산다.  - 프리초프 난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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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아 가비 - 사랑보다 지독하다
김탁환 지음 / 살림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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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단숨에 술술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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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아 가비 - 사랑보다 지독하다
김탁환 지음 / 살림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유럽 귀족들에게 광활한 러시아 숲을 팔고, 조선 국왕에게 선물한 러시아 황제의  하사품을 가로채는 것도 모자라,
나라까지 팔아먹으려 했던 통큰 사기단. 협잡꾼들의 세계를 그린 <노서아 가비>. 
역관의 딸에서 러시아 숲을 파는 사기꾼으로, 조선 왕의 노서아 가비를 끓이는 바리스타로,
마침내 뉴욕에서  '따냐의 문학카페'를 연 대한제국 황제의 친구 따냐!
그녀의 행적을 따라 한달음에 달려온 기분이다. 

매일 밤, 나는 낡은 피아노를 반주 삼아 뿌쉬낀을 비롯한 러시아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를 원어로 낭송했다.
내가 시를 읊을 때 손님들은 '노서아 가비' 즉 러시안 커피를 마시며 눈을 지그시 감고,
잠들지 않는 뻬쩨르부르크의 백야를 그렸다. 

드디어 따냐다운 모습을 그리며, 안도의 호흡을 내쉬었다.
그녀에게 노서아 가비, 러시안 커피는 어떤 의미였을까?

책 앞쪽의  소제목 목록을 다시 한 번 읽어본다.
추억, 사랑, 우정, 용기, 희망, 위로, 연민 들의 단어가 스쳐갔다.
결국 존재이유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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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아니 에르노 지음, 정혜용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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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김탁환의 책을 읽다가 알게 된, 기억에 남는 작가가 발자크와 아니 에르노다.
체험한 일만을 글로 쓴다는 작가 아니 에르노.

떠나보낸 연인의 여자에 대한 감정의 세밀한 움직임들을 글로 풀어놓은 책.
그녀는 이 집착을 사랑이라고 착각하지도 않았고
생산적 질투가 아닌 이 부질없는 소모적 질투를 빨리 끝내야 겠다는 생각도 없는 것 같았다.

다만 '이젠 그 여자에 관해서 이름은 물론 그 어떤 것도 알아내고 싶은 욕망이 조금도 없다-p68'라는
문장에서 세월이 흐른고 그녀의 감정도 흘러흘러 냇물로 강으로 드디어 바다에 다다랐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남녀간의 관계를 매개로 한 집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집착에 대한 감정의 흐름이 아닐까!
인생의 내공이 쌓이기 전까지 한번 쯤은 그렇게 고스란히 겪어낼 수 밖에 없는 홍역과도 같은 것이리라!!

나는 나 자신이 그 먹이이자 관객이기도 했던,
질투에 휘둘렸던 상상세계로부터 형상들을 끄집어내어
나의 통제를 벗어나 내 머릿속에서 우글거리는 유치한 생각들을 조사해보고,
저절로 떠오르는 탐욕스럽고 고통스러운 이 모든 내적 표현들을 기술하는 일을 마쳤다.
이 모든 것은 무슨 대가를 치르고라도 진실과 행복-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니까- 을 획득하기 위해서였다.-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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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적뒤적 끼적끼적 : 김탁환의 독서열전 - 내 영혼을 뜨겁게 한 100권의 책에 관한 기록
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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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뒤적거리고 끼적거리고 싶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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