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려서 답답할 때 읽는 판매의 기술 - 상황을 뒤집는 기발한 마케팅 이야기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장재희 옮김 / 비즈니스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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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리뷰어5기 #안팔려서답답할때읽는판매의기술

뛰어난 품질을 갖추고도 팔리지 않는 상품이 있다.
소비자 의식수준은 날이 갈수록 높아만 가고
기업은 앞다투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내놓기 바쁘다.

더 이상 품질은 상품을 차별화하는 전략이 아닌
당연히 갖추어야 할 전제조건이 되었다.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대기업들은 수만금을 탕진하여
연예인을 홍보 모델로 내세우고
여러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하여
자기 상품을 알리려 노력한다.

위에서 언급한 방법 모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방법이나
예산이 충분치 않다면
쉬이 실행하기 힘든 전략이다.

이에 카피라이터로서 오랜 경력을 지닌 저자가
훌륭한 대안을 제시한다.

그는 오랜 기간 수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한 데 묶어
기발한 판매 전략을 선보인다.

수십 가지 전략 가운데 기억에 남는 하나는
판매자가 가격 인상에 진지하게 사죄하는 것이었다.

치킨 값 2만 원으로는 남는 거 하나 없다며
만 원 추가 인상을 부르짖던 B사 치킨 회장

그가 던진 한 마디는 많은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유명 명품 브랜드가 변덕쟁이처럼
1년에도 여러 번 제품 가격을 오르내리는 동안
소비자들은 일관되지 않은 가격 정책에
울분을 쏟아냈다.

이성을 갖춘 소비자들에게
어떤 논리도 없이 인상된 가격을 들먹인다면
충성 고객조차 그 본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판매자가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 이유를 소비자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진심 어린 사과까지 곁들인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가격 인상의 부작용을 상쇄하는 건 물론
예상치 못한 이미지 상승효과를 얻을 지도 모른다.

모름지기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업치고
오랫동안 존속하는 기업을 보지 못했다.

진정성이 각광받는 시대이니 만큼
각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진지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책에는 수많은 판매 전략이 수록돼 있다.
이 가운데 여러분 상황에 맞는 방법 하나를 적용해 보거나
수정하여 새로이 판매 전략 하나를 만들어보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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