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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
첼시 린 월리스 지음, 앨리슨 파렐 그림, 공경희 옮김 / 미디어창비 / 2024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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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몸과 마음에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모두에게 다정한 손길로 살펴주는 보건선생님이 있어 다행이다.
코피 잘 나는 막내가 처음 입학했을 때 자주 가던 보건실.
학교에서 급식 먹다 유치가 빠져서 갔던 보건실.
보살핌과 돌봄이 있고,
몸도, 마음도 토닥이며 치유해주는 선생님과
따뜻한 공간이 있어 안심이 된다.
📖면지 가득 반창고들을 보며 벌써 다정하게
마음을 토닥이고,몸도,마음의 상처도 아무는 느낌!
노래를 흥얼거리며 초롱꽃 초등학교 보건실로 출근하는 피트리 선생님.
활기차게 학생들을 맞이 할 준비를 한다.
보건실 방문일지에 어떤 사연이 담길까?
비어있는 방문일지를 보며 다음 장을 상상해본다.
배고파서 몸이 덜덜 떨리는 메이블도,
얼굴에 물감이 묻은 버트도,
이가 흔들려서 불편한 찰리도,
집이 그리운 거스도...
각자 처한 상황들로 곤란한 아이들이 보건실로 온다.
서로 부딪혀서 싸운 아이들도 서로 자신의 상처를 먼저 봐 달라고 하고.
왁자지껄 정신없는 상황에도 차분히 기다려주며,
할 일을 하는 피트리선생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페티코트 교장선생님이 마지막으로 보건실을 방문하고,
14줄 모든 칸이 채워졌을 때 환자마다 다른 증상과 상태를
다시 한번 훑어보게 된다.
배고프고,창피하고,안달하고,외롭고,고통스럽고,겁먹고...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
몸의 상처 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피트리 선생님을 보니,
학창시절 허약해서 보건실 아닌 양호실을 자주 이용했던 기억이 떠오른다.교과담당 선생님보다 더 편하고,늘 친절하게 대해주던 보건선생님이 생각난다.
돌봄은 마친 피트리선생님이 다정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모습은 누구든 위로와 힐링이 필요하다는 걸.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편안하고,따뜻한 공간이 필요하고,
그런 공간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
학교가는 어린이와 어른에게도 다정함을 배우고,
마음으로 안아주는 그림책!
💜창비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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