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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트렌드 - 1인 체제가 불러온 소비 축소
최인수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2019 대한민국 트렌드
- 데이터 기반으로 2019년을 예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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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혹은 통찰.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렇기에, 수많은 방법으로
미래를 내다보기위해 노력해왔고,
예전보다는 좀더 예측력이 높아지긴 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같은 추상적이 아닌,
적어도 가까운 미래의 모습 정도는 추측해볼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왜'라는 물음이 붙는다면 그에 대해 답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실제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된 내용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크다.
2019년이 이제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우리가 곧 맞이하게 될 현재인 2019년은 어떤 모습일까.
아니 어떤 흐름이 우릴 이끌어갈까.
대한민국 트렌드는 해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소비트렌드를 짚어보는 책이다.
이제 10번째라는데, 예측이 옳았는지 혹은 틀렸는지는
바로 알수 있지만, 그보다는 그런 예측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의 현재 모습을 되짚어 볼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이 책에서는 아래 6가지의 이슈로 2019년을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각 예상 뒤에는 여러가지 설문조사 등의 자료를 통해
그 이슈를 강화해준다.
1인 체제와 유튜브 홀릭, 인간관계에 대한 리셋(무인환경)과
회사와 개인간에 통제불가 상황, 꼰대를 거부하는 문화에 내 관점으로 바라보는 현상까지.
여섯가지 이슈는 여섯가지이지만, 하나와 같은 흐름이다.
집단 보다는 개인이 강조되고, 그러한 흐름을 강화하는
소비가 주류로 자리잡아 간다는 얘기다.
물론 이 이슈들이 전체의 일부일지는 모르지만,
흐름이란, 급격하게 주도하는 소수에 의해 흘러가기 마련이니까.
앞으로의 우리사회 변화를 예측하는 주요 멘트가 될것이 확실하다.
대개 미래예측을 하는 리포트들이 대략의 흐름만 짚어주는 반면,
이 책은, 각 이슈들을 이끌어낸 세부 분석들이 탁월하다.
그래서 각 이슈 뿐만 아니라 그 근저에 깔린 우리사회의 단면을
좀더 고민해볼 자양분을 제공해준다.
명확하진 않지만, 현 시대의 흐름을 살짜기 엿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