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을 당황하지 않고 세 마디로 말하는 기술 - 입만 열면 말이 꼬이는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
노구치 사토시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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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가끔 나도 입만 열면 입이 꼬이고 말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뭔가 강력하게 표현할 수가 없어서 이불킥을 하곤 하는데, 짧고 간단하면서 힘 있는 메시지 전달이 요즘은 대세인 것 같다. SNS에도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가 인기를 얻기도 하고.

이 책에서는 메시지를 전하는 힘을 키우고 싶다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다듬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입만 열면 당황하는 사람들의 패턴이 있었는데, 결론을 마지막에 말하거나 감정을 먼저 막 호소하거나 이런 부분은 꼭 나 같아서 읽으면서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구나 생각했다.


사실만 압축하고 그 이유를 전환하는 것이 나한테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보면서 느꼈다. 듣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서 정보를 압축해 나가는 것이 결론을 찾아내는 비결이라는 꿀팁!

어디서부터 설명할까 고민했는데 그게 아니라 어떤 말이 중요한가 생각하면 상대가 가장 원하는 세 마디를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상대는 나의 설명을 무엇에 사용하는가. 두 번째, 상대가 가장 원하는 말은 무엇인가. 세 번째, 결론은 세 마디로 압축!

의사가 환자한테 말할 수 있는 예도 환자의 입장에서 정말 많이 와닿았다. -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큰 병은 아니었습니다. 안심하세요. 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술하거나 입원할 필요도 없습니다. 최근에 병원에 다녀 왔는데 불안했던 이유가 이런 말을 못 들었기 때문이여!


책에서는 설명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고 말하는데,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능력을 익히기 때문이라고. 설명 능력은 핵심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라는 사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뜸을 들이는 전달법으로 설명이나 보고를 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알파가 생겨난다는 것이다. 설명 잘하는 사람들의 말하기 공식은 결론부터 말하고, 이유, 그 다음에 예시 이렇게 말하는 것!


상대방의 머릿속에 영상이 떠오르게 하라는 후반부에 설명은 정말로 힘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이 수트를 입으면 그것만으로도 일류 비즈니스맨으로 보인답니다”라는 말을 바꿔서, “인류는 먼저 수트를 보고 상대의 인상을 판단한다는 말이 있으니까요. 이 수트가 고객님의 가치를 높여줄 겁니다.” 오 이 구절은 보면서 살짝 소름이 돋았다. 이 책을 따라 나만의 세 마디 기술을 적용하면 이 말처럼 정말로 격이 다르고, 듣는 사람에게 확실한 임팩트를 전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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