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머리에 콕 입에 착 붙는 어휘 스도쿠 : 관용어 ㅣ 신나는 공부 게임
맹지현 기획, 하늘땅 지음, 마현주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머리에 콕 입에 착 붓는 어휘 스토쿠 스도쿠 책 제목을 보자마자 너무 놀랐다. 이런 책이 다 나오는구나! 누구 아이디언가!! 스도쿠는 간단하고 단순 하면서도 성취감이 되게 큰 놀이 중에 하나라서 학생 때 심심할 때마다 스도쿠를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많이 쓰는 속담 고사성어 관용어 우리말을 스도쿠로 만들 생각을 하다니! 이건 진짜 대박 중 대박이다.
중요한 관용어 100개를 만화로 구성을 했고 또 스도쿠로 옆에 게임처럼 모아 놓다니... 정말 정말 획기적인 국어 놀이 책이 나왔구나 라는 생각을 들었다. 맛있는 캐릭터들이 만화에 등장하며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풀어내는 우리말들이 아이들에게 쏙쏙 박힐 수 밖에! 그림 이야기는 아이들이 무조건 좋아하는 방식이고 만화 밑에는 아주 명확하게 초등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관용어 100 개를 의미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수록해 놓았다. 그리고 어휘의 중요도가 별로 표시 되어 있고 위 스도쿠는 글자가 없는 빈 칸에 빠진 글자를 써 넣게 되어 있는데 3*3, 4*4. 5*5, 6*6 이렇게 난이도가 올라가게 구성이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앞으로 일어날 일이 의심할 여지가 없이 뚜렷할 때 우리가 불보듯 뻔하다 라고 얘기하는데 명약관화 라는 고사성어도 적혀 있고 재미난 캐릭터들이 어떻게 불 보드 뻔하다는 말을 일상에서 쓰는 지도 대화문으로 그림으로 너무 재밌게 그려 놓았다. 스도쿠로 불 보드 뻔하다 라는 말을 어디에 집어 넣어야 하는지 아이들이 써가면서 이 작은 게임에 큰 성취감을 100%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그리고 말 속에서 써보기 코너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불 보드 뻔하다 라는 말을 쓸 수 있는지도 나와있고 오늘 배운 관용와 연관된 어휘 하나를 찾아서 동그라미 하는 것까지.. 아주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다.
저학년은 재미있게 읽고 풀면서 하루에 한장씩 풀다 보면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쓰는 관용어를 너무나 자연스럽고 너무나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신나는 공부 게임이 이러한 스도쿠로 만들어져 기립박수 치고 싶다. 많은과목들이 이 게임처럼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