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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스몰 토크 이렇게나 쉬웠다니
김영욱 지음 / 모티브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달변가 영쌤의 유튜브 채널을 자주 봤는데, 영상을 통해 쉽고 재밌게 영어를 알려주니까 망설임 없이 볼 수 있었던 게 생각난다. 이제 책으로도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되게 반갑고 구성이 궁금했다. 책도 영상처럼 쉬울까? 싶어서. 책을 펼치자마자 일상에서 실컷 쓸 수 있는 표현들을 영어로 깨알같이 알려주는 구성에 감탄했다. 이 책만 있으면 원어민이 쓰는 표현을 내것으로 가져와서 아주 자연스럽고 임팩트 있게 말을 전달할 수 있겠단 확신도 들고. 책 안에는 가장 많이 쓰이는 일상 표현 90개, 패턴 50개가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예를 들어 넌 왜 이렇게 눈치가 없니? 라는 말을 들으면 영어로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바로바로 안 나온다. Why can’t you take a hin? Can you please read the room? 너무나 맛깔난 표현이 있었다니!
이런 실제 상황에서 쓰는 문장들이 상황별로 살아 있는 대화체로 안내된다는 사실! 그리고 똑같은 상황에 쓸 수 있는 표현도 세 개씩 바꿔서 실어주니까 영어로 말할 때 선택지도 넓어진다.
예를 들어 내 스타일이야라는 말은 it’s my thing.으로 쉽게 말하는데 이건 유튭에서도 봤는데 책에서 다시 보니 더 반가웠다.
나 뭐 하는 중이야. I’m in the middle of something = I’m tied up right now. 처럼 내 상황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법도 여러 가지로 배울 수 있고! 영상이랑 같이 보면 효과가 배가 될 듯!
특별히 좋았던 부분은 원어민은 어떻게 표현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말하는지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단순히 암기하는 게 아니라 진짜 내가 필요한 상황에서 어떤 말이 가장 적합한지 정확하게 고민해서 다양한 예문을 보여준다. 실제 대화 문장들도 ABAB 번갈아 대화하는 방식으로 실려 있어서 상황을 떠올리며 바로 연습할 수 있으니까 정말 도움이 됐다.
유튜브에서 느껴졌던 그 친근함과 재미를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이건 너무 신기한 일! 선생님의 스타일이 그대로 녹아 있다니!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으니 누구든 영어가 필요한 사람도 이 책을 토대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듯! 되새기면서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영어 초보라는 부담감도 사라지고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길 둣. 영어 회화, 정말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금서! 달변가 영 쌤 덕에 영어 울렁증 환자가 많이 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