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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히 돈만 보고 살아라
김주환 지음 / 모티브 / 2025년 3월
평점 :
*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은 법인 투자의 개념,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의 투자 사례, 경험을 풍부하게 다루고 있었다. 특히, 풀 레버리지 전략을 통해 대출을 최대한 활용하는 투자 방식을 소개하며, 대출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강조하고 있어 놀랐다. 대출에 대해 거부감이나 불안이 컸는데 저자는 이걸 보고 시간을 사는 도구라 했다.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철저한 계산과 준비를 통해 대출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한다. 저자의 성공 또한 단순한 행운이 아닌, 계획과 결단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법인을 만드는 이유도 이 책에서 배웠다. 개인이 10억 원을 벌면 약 45%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법인은 영업이익이 2,000억 원 이하일 경우 19%의 법인세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같은 금액을 벌어도 세후 수익이 더 많아지기 땜에 이를 통해 자금을 빠르게 축적할 수 있다는 것!
또 건물 투자엔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30억 원의 현금을 가지고 30억 원짜리 건물을 사는 것보다는, 30억 원을 가지고 70%의 대출을 받아 100억 원짜리 상급지 건물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한다. 이러한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거다.
투자 노하우도 도움 됐지만 책에서 저자의 마인드셋도 정말 인상 깊었다. 부정적인 생각을 습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하는 습관을 지금부터라도 바꿔야 한다는 말은 요즘의 나에게 많이 와 닿았다. 남탓을 하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아 자신의 실수나 무능력을 인정하지 못하고 비판에 예민하다는 대목도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자책보단 자기 성찰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또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엄청 강조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꼭 단계별로 적어보라고 한다. 이를 통해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으며, 목표를 시각화함으로써 더욱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다고. 주변 사람들 중 벤치마킹하고 싶은 장점과 강점을 가진 사람들과 교제하며, 그들의 태도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저자가 직원들에게 매년 시키는 일이 있다는데, 그것은 5년 후의 모습을 단계별로 적어보는 것. 목표를 적어 놓으면 이를 이루기 위한 행동이 따라오며, 목표지향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도 언급하는데 이전에 읽었던 이 내용이 살아나면서 다시금 큰 동기부여가 됐다.
저자는 1년 동안 한 가지에 미쳐보라고 말한다. 그러면 반드시 1년 후에는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배울 게 있는 사람들과 교제하며, 긍정적인 말을 습관화하고, 감사하는 습관도 진짜 실천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