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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 10년 차 망원동 트레이너의 운동과 함께 사는 법
박정은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이번 주에 헬스장에 등록했다. 한 달 정도 운동을 쉬었는데 계단 걷는 게 부쩍 힘이 들어서 힘들어져서 강박관념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그냥 가끔 자전거를 타거나 설렁설렁 걷는 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정식으로 각 잡고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나 라는 생각을 할 때쯤 이 책을 보았다.

매일 운동은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운동과 운동을 내 삶에 어떻게 더 친근하게 녹일 수 있을지 10년 차 망원동 트레이너인 작가는 운동을 덜 진지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법을 친근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내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모두 운동이라고 말한다. 3년 동안 망원동에서 트레이너를 한 경험과 경력이 그대로 녹아나온 부분이 많았는데, 트레이너를 하다 보면 눈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수업을 할 때 봐야 할 것이 만 타고 있다. 스쿼트 한 동작만 해도 트레이너는 발바닥과 발 아치의 안정성, 발목의 가동성, 무릎의 움직임, 고관절의 움직임, 코어의 안정성, 날개뼈의 정렬, 머리 위치, 시선 등 을 다 체크해야는 한다는 내용을 보고 전문가는 진짜 많은 것에 신경을 쓰는구나. 체크해야 될 부분이 이렇게나 많구나.

운동을 가장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한 답은 제대로 최대로 회복할 수 있는 정도를 찾아서 그 범위 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운동하는 것이라고 한다. 엄청난 부자가 모든 자원을 자신의 건강과 젊음을 위해서 투자할 때 어떤 운동을 하게 될까? 회복할 수 있는 만큼 이 정답이라고! 명쾌하다!

메일의 움직임은 몸에 남는다. 어떤 체중에서든 우리는 건강할 수 있다. 나에게 좋은 것을 선택하는 태도가 있다면 어떤 체중에서든 어떤 상태에서든 건강할 수 있다. 내 몸에 맞게 즐겁고 행복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 회복할 수 있는 만큼

몸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자! 나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이 나에게 맞는 운동이고 나에게 좋은 운동이다. 방 청소하며 스트레칭하고 무기력한 날엔 무작정 밖으로 나가 걷고 충분히 오래 씹으며 천천히 먹고, 유난히 피곤한 날엔 16시간 단식해보고 하면서 흔들리고 배우고 성장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시작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 헬스장 갈 때는 더 마음이 편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