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는 심리학 수업 - 유쾌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심리학 필수 지식 드디어 시리즈 1
폴 클라인먼 지음, 문희경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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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관심이 많은데, 조건, 반사, 방어, 기제, 공황, 장애, 의식과 무의식 등

여기저기에서 많이 들어봤던 심리학 용어를 유쾌하고 쉽고 깔끔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심리학 용어를 알기 쉽게, 그리고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한눈에 정리한 책이라 보기에도 깔끔했다. 책과 미디어에서 한 번쯤 들어 봄직한 80명의 심리학자와 50여개의 심리학 이론을 다양한 자료, 실험을 토대로 보기 쉽게 구성했다. 심리학의 큰 그림을 보고 세부적인 내용을 아주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읽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라 하고 싶다.


자신과 비교해야 할 유일한 사람은 과거에 자신이라는 말을 남긴 지그몬트 프로이드. 교육학 시간에 구강기, 학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 모형을 배웠는데 다시 이것을 책에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각 심리학자가 주장했던 어록들이 특히 너무나 인상 깊었다.


헤르만 로르샤흐는 당신이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당신은 그 사람 안에 있는 자신의 일부를 미워하는 것이라 했다. 또한 우리의 일부가 아닌 것은 우리를 방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정말 공감이 간다.


에리히 프롬은 이렇게 말했다. 역설적이게도 혼자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사랑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라고. 특히 2편에 있는 관계를 이해하는 심리학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해리 할로우의 주장도 참 좋았다. 가장 위대한 형태의 지성은 책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발견된다 는 말.


앨버트 엘리스의 이야기는 내가 현재 읽고 있는 책 리얼리티 트랜서핑의 주장과 일치했다. 현실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경험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직접 창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앨버트 반두라 의 말도 의미심장했다. 자기 믿음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불신은 확실히 실패를 낳는다. 우리 인생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보다 우리를 더 잘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데 소비된다.

너 자신 외에 너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은 없다.


이 책을 보면서 심리학과 철학의 흩어졌던 조각들을 정리하고 내 것으로 재미있게 실용적으로 소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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