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움직임 핸드북 - 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신동열 지음, 손성준 감수 / 현익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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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각자 고유한 체형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저마다 다른 움직임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같은 스쿼트 동작이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 운동을 통해 얻는 것보다 있는 것을 더 많을 수도 있다는 말은 정말 일리가 있으면서 또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지인 중에 스쿼트가 운동 중에서 제일 좋다며 이 운동만을 강조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여자 친구가 스쿼트를 하다가 몸을 크게 다친 적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그 이유를 더 잘 파악할 수가 있었다. 골반의 중심이 후경인 사람들과 전경인 사람들의 무게중심은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특정 스쿼트 방식으로만 접근하면 어떤 개인에게는 해당 운동 방법이 부적합하거나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골반이 후경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무게중심을 뒤쪽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무게 중심을 앞으로 옮겨 스쿼트 하면 골반의 구조와 맞지 않아 골반이 빠르게 밀리면서 허리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고 반대로 골반이 전경인 사람들은 다리를 벌려서 스쿼트를 진행 하면 바깥쪽에서 골반이 접히게 되어 오히려 다리를 모아서 진행하는 11자 스쿼트를 하는 것이 구조에 맞는 움직임이지 된다는 것. 스쿼트랙까지 구비해서 운동을 하면서도 이 사실을 여태 몰랐다. 


또 이 책에서 중요하다고 생각 되었던 부분이 인간의 적응 능력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특정한 패턴과 자세를 장시간 유지 하면 통증과 부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신체가 부정적인 상황에 적응 하지 않도록 일상 생활에서부터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변화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간단한 스트레칭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 주는 대목.


허리 통증에 대한 잘못된 진실과 오해가 참 많은 것 같은 데 이 책에서는 피터 오 설리반 교수가 전하는 진실에 대해서 연구 결과를 신빙성 있게 밝히고 있다. 노화는 허리 통증을 유발 하지 않는다는 사실, 영상 진단만으로는 허리 통증의 원인을 보여 주지 못 한다는 사실, 운동을 하거나 움직이는 중에 느끼는 통증은 꼭 손상을 의미 하지는 않는다는 것, 허리 통증은 나쁜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는 사실, 허리 통증은 약한 코어로부터 발생 하지 않는다는 사실,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만으로는 허리를 손상 시키지 않는다는 사실, 주사 수술 강력한 약물은 허리 통증 치료의 일반적으로 효과 적지 않다는 사실! 정말 놀랍기 그지 없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신체구조에 맞게 운동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신체적인 특징과 운동에 원리를 함께 이해 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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