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데이비드 본 드렐리 지음, 김경영 옮김 / 동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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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 자체가 정말 흥미롭고 마음을 이끄는 책이다. 배우 톰 행크스가 나도 찰리의 옆집에서 살고 싶다라고 했을 만큼 찰리라는 사람은 깊이 있는 사람이었다. 자기만의 길을 걸으며 꿋꿋한 하게 행복한 삶을 살아온 사람, 삶의 자세와 용기, 회복력이 그 안에 두둑히 들어 있었던 멋진 분.

찰리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잃었고, 어머니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아이들을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고, 찰리도 개인적으로 인생에 많은 문제들이 일어났다. 하지만 찰리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이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없었지만 누나의 남자친구 를 롤모델로 삼아 의사가 되려는 꿈을 키웠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땡전 한 푼 없이 미국을 여행하고, 재즈 공연에서 색소폰을 불면서 용돈도 벌고, 열심히 공부 해서 대학에 입학하고 의사가 된 이야기는 감격스러웠다. 그렇게 많은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찰리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 일단 해보고 원하는 쪽으로 결과를 이끌어내는 사람이었으며 언제든 죽음은 찾아올 수 있고, 때때로 기회는 날아갈 수 있고, 실수하지 않는 삶이란 없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러니 좌절하지 않을 수 밖에. 늘 꾸준함, 침착함, 회복, 탄력성을 잊지 않고 자기만의 철학을 굳건히 할 수 있었던 찰리의 모습을 보면서 불행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쓰러질지 말지는 내 선택이 달렸다는 걸 느꼈다. 이 책을 통해 찰리도 내 옆집에 사는 거랑 같다. 실수는 발견의 시작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매일매일 꾸준한 자세로 매진해야겠다. 이 말들을 꼭 기억하면서.. 

자유롭게 생각해라. 인내심을 연습해라. 자주 웃어라. 특별한 순간은 마음껏 즐겨라. 친구를 사귀고 사이좋게 지내라.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정을 표현해라. 용서하고 용서를 구해라. 깊이 느껴라. 기적을 알아차려라. 해내라. 때로는 부드러워져라.

필요하면 울어라. 가끔은 실수해라. 실수해서 배워라. 열심히 일해라. 기쁨을 널리 퍼뜨려라. 기회를 잡아라. 경이로움을 즐겨라. 과학은 정리된 지식이고 지혜는 정리된 인생이라는 말이 찰리를 만나면서 비로소 더 다가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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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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