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닝 제로 - 기획 전문가를 위한 교과서
허영훈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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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모든 문제는 기획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기획을 알면 보이고, 기획을 하면 변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기획의 답이다.’ 는 저자의 기획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보는 확신에 찬 메시지가 너무나도 강력했다. 사업 기획, 마케팅, 기획, 공연 기획, 창업 기획, 조직, 기획, 혁신 기획, 육아 기획, 진화 기획, 취업 기획, 은퇴 기획, 사망, 기획 등 모두가 기획학이라는 학문을 기초로 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입장이다. 기획에서 실제보다 더 이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학교에서 과목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기획을 할 때 지식과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인데 이 문구가 특히 와 닿았다. 나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또한 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바로 나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라는 것.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할 때 나를 돌아보게 되고 스스로 평가하게 되고 인지하게 된다는 사실. 무엇을 기획하든 이 과정이 기본이 되어야 하겠고 적용이 가능하겠다.


기획의 올바른 정의는 바라는 것을 새기는 것이라는 명쾌한 답! 어떤 일이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1이나 과제를 a부터 z까지 정리한 것이 계획이라면, 기획은 a 전 단계와 z 다음 단계를 모두 포함한다는 설명을 읽으면서 ‘바라는 것을 새긴다’는 속뜻이 더 깊이 와 닿았다.


이상적인 기획 전문가는 결국 완벽한 문서를 만들 수 있는 사람, 즉 바라는 것을 완벽하게 새길 수 있는 사람일 거라고 하는데 역시나 책의 기획서 예시들은 완벽한 문서 그 자체. 정말 분석과 도표만들어 기획하는 능력이 천재적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일기를 매일 정성껏 쓰게 하기 기획안이 매우 인상 깊었다. 엄마는 기획자가 되어 각각의 단어에 대한 핵심 가치를 찾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말과 그 예시가 참 많이 부딪혀 들어 왔다. 예를 들어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아이 방에서 아이와 함께 모두 있었던 일을 서로 이야기하고, 엄마도 똑같이 자신의 일기를 쓰는 것.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기획력에 대해서 감탄했다. 이 책을 따라 하나하나 기획하다보면 실생활에 뚫리는 것이 많을 것 같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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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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