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순간 - 그 모든 날들이 나를 만든 삶의 순간이었다
신지은 지음 / 리드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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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마르고 지칠 때 한 숨의 자연을 들이키고 싶을 때 우린 보통 여행을 떠올린다.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마치 작은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은 나에게 신선한 숨을 불어 넣어 주었다.


한 장 한 장 아름다운 자연과 싱그러운 풍경이 그림처럼 담겨 있고 

나를 보며 한 마디 한 마디를 소곤소곤 말한다.


내가 하드코어로 달려 온 걸 어떻게 알았을까.

“힘들 때는 잠시 쉬어도 괜찮아요. 쉬어갈 수 있는 것도 능력이에요.” 

이 말에 멈추게 된다.


“가끔 멍 때려도 좋다. 쉼 없이 굴러가는 뇌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꼭 내 옆에서 나를 지켜본 듯 이런 말을 하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삶에서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의 가치를 인정 해야 한다.

그것은 휴식이며 재충전의 시간이며, 창조적인 생각을 위한 시간이다. 

나의 모든 순간이 생산적이거나 활동적일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들의 성공, 재산, 외모를 보며 부러움을 느끼는 당신에게 남들과 비교하는 삶 말고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

“미워하는 마음을 내려놓아라. 용서는 다른 사람에 대한 선물이 아니라 당신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주위를 둘러보면서 나를 들여다 보지 못했던 나날들. 이제는 나를 돌아 볼 때...


“결혼하니 그렇더라. 결혼이란 둘이 하나가 되는 게 아니라 혼자 해서 둘이 되는 거더라.

둘이 손잡고 같은 길을 걸어가는 거더라. 

둘이 하나가 되기 위해 결혼하면 결국 하나가 되지 못했다는 불편함으로 함께 길을 걸어갈 수 없게 되더라.”

“사랑이 가장 비참할 때는 헤어진 아픔을 견딜 자신이 없어서 다친 마음을 참아가며 사랑을 이어나갈 때다.”

“내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상대에게 설명해 주세요.

언성 높이지 말고 차분하고 솔직하게 내 마음을 알려주세요.

서툴더라도 연습하세요. 자신의 마음을 먼저 아는 것이 사랑을 지속하는 방법이랍니다.”

사랑에 관한 조언도 마음에 담고 여정에서 돌아왔다.

내 마음이 조금은 차분해진 것 같다.

내가 조금은 더 찬란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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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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