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읽은 책 중에 내용이 가장 따뜻하고 깊은 책이었다. 그날 그날의 세세한 감정과 시선을 기록한 책, 사람을 사랑하고 계절의 냄새를 그리워하는 사람, 따뜻함이 가득한 사람. 그런 사람의 향기가 그윽이 퍼지는 책이다.메시지 하나하나가 참 와 닿는다. 오래 생각하고 쓴 글이라는 느낌이 온다. 내 삶이 행복했으면 하는 것만큼, 타인의 삶도 소중히 여기라고, 사람 대하기를 꽃 대하듯 하라는 말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진다.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구를 발견했을 때 따로 메모해 두었다가 나중에 공책에 한 자 한 자 내 필체로 적어 나간 예쁜 문장들을 나중에 사랑이라 칭할 수 있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말에 공감 한 스푼. 내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는 사람에게 좀 더 다정한 선물을 하고 싶다는 말에 또 공감 두 스푼. 사람은 사람에게서 위로를 얻고 사람을 통해 위안을 받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진리가 아닌가 한다.떄떄마다 기분이 천차만별일지라도 언제나 편안함을 내비치는 사람이고 싶다는 작가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편안한 사람이라는 대답을 하겠단다. 아주 조심스러우면서 사람을 이해하고 관찰하고 사람을 마음 속에 받아들이는 이 책의 메시지처럼 사람을 이해하면서 조심스럽게 서로에게 스며들고 위로가 되고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라면서 문득 계절 냄새가 날 때, 사람 냄새가 그리워질 때 이 책을 다시 펴기로 한다.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 #그냥그런하루가있을수도있는거지 #이정영 #북스고*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