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호주 친구의 조부모님은 두 분 다 90세를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너무나 정정하셔서 내가 그 비결을 물었더니 음식을 조심하는 것도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그저 지금까지 집 고치고 잔디 깎고 매일 바쁘게 움직이며 일하시는 것 뿐이라 했다. 여기에 숨겨진 비밀이 있을 줄이야!

이 책에서도 103세를 일기로 떠난 벨 코프먼의 명언이 나온다. “너무 바빠서 늙을 틈이 없어요. 언젠가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가만히 앉아서 늙어보겠지만 지금은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럴 수가 없네요.” 신체적, 정신적 활동을 멈추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장수의 비결이었음을!

지금까지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신의 소원, 관심사, 애호하는 것들을 적어서 정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사회성과 관계가 건강의 비결이라고 꼽는데 이 책에서 던지는 메시지는 참 의미있다.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외로움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이 책은 친근한 할머니가 동네 사람들을 모아서 건강 비결을 풀어 이야기해 주는 느낌이 든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매일 700-800mg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고 칼슘 함량표를 보기 쉽고 친절하게 표로 정리해 두었는데 작가의 배려가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우리집 냉장고에 부착할 예정!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 #나이들어도늙지않기를권하다 #동양북스 #마리아네코흐

*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