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완벽주의자가 되고 싶은 완벽주의자다. 완벽주의자를 고찰, 분석해 주고 필요한 조언을 주는 책이라니 이 책을 안 볼 수 없었다. 이 책에서는 완벽주의자의 유형 5가지를 스스로 체크해 보고 유형별로 설명해 주는데 나는 낭만형 완벽주의자이면서 게으른 완벽주의자가 나왔다. 다른 모든 게 원하는 대로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어도 자기가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과 친해지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 모든 게 무의미하다. 표면적으로는 다른 이들에게 호감 사는 걸 좋아하지만 더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면 이상적인 연결을 원한다. 겉으로는 다른 사람들 생각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만의 가치관과 목표에 따라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구석구석에서 은밀하게 남들의 동의를 기다린다. ‘난 당신 허락이 필요하지 않고 날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어’ 라는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실 이 메시지의 숨은 의미는 ‘당신은 내게 상처 입힐 수 없다’ 이다. 결국 겉으로 드러나는 메시지에는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 셈. 자기가 하는 모든 일에 엄청난 감정 에너지를 쏟는다. 이들이 자주 상처받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완벽하게 좋아하게 하려고, 손이 많이 안 가는 사람인 척 하기 때문이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는 이미 충분한 에너지가 있고 전혀 게으르지도 않다. 그들에게 없는 건 수용 능력이다. 노력하면 더 잘할 수 있겠지만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회피하고 망설인다. MBTI 결과물을 받았을 때처럼 꼭 나를 초밀접 분석당한 느낌.야망은 보편적인 특성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최선을 잠재력을 발휘하려고 끊임없이 자신을 밀어붙이지 않는다고. 야망을 갖고 이렇게 자신을 몰아세우는 것을 이 책에서는 주파수를 유지한다고 표현하는데 이들은 존재 자체로 집단적 안정성을 제공하고 밀고 나갈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했다.완벽주의자들은 지시와 일정을 원한다. 변화를 위한 능률적인 경로가 있으면 문제 해결이 단순한 자기 수양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일시적으로 들뜬다. 당신이 해야할 일은 당신을 잘 모르는 타인에게서 인생을 가장 잘 사는 방법에 대한 엄격한 조언을 듣고 그걸 따르는 것이다. 구체적인 조언을 완벽하게 따르자. 그리고 실수하면 접근 방법이 아니라 자신을 비난해야 한다. 그러면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전부 자기 잘못이라면 엉망이던 상황을 정리해서 마침내 완벽해졌을 때 모든 걸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와 닿았던 메시지는 - 치유란 뭔가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해결되지 않은 자기 삶의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개방성이다. 치유에 성공한 이들은 마무리하는 방법을 알아낸 정결한 자들이 아니라 새로운 걸 끌어들인 사람이다.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 #그럭저럭살고싶지않다면당신이옳은겁니다 #캐서린모건셰플러 #쌤앤파커스*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