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만나게 된 계기는
우연한 기회로 직접 연극을 실제로 배워 보고
또 PD가 되고 싶어하는 가까운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PD의 세계가 너무 궁금했던 이유에서이다.
이 책은 드라마PD의 개인적인 생활이나 소견 뿐 아니라
드라마란 무엇인지
드라마의 역사는 어떻게 되고
프로덕션 단계는 어떻게 되고
어떤 사람들이 협업해서 드라마가 제작이 되는지
드라마 PD의 미래나 연본에 대해서까지!
소상하게 밝히는 책이다.
시청률을 어떻게 산출하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한 방에 해소되었다.
시청률을 집계하는 회사가 모집단 가정에
시청률 조사를 위한 셋탑을 따로 설치하는데
가족 구성원의 연령대별로 프로필이 각각 들어있고
사람마다 인증하고 시청하는 방식이라고!
그래서 그 데이터로 어느 연령대, 어느 성별이
어떤 프로그램을 얼마나 시청하는지 집계가 된다했다!
이렇게 속시원할 수가!
그... 근데 이거 나만 몰랐던 건 아니겠지? (^-^;)
드라마 촬영중인 현장을 티비에서 보여 주기 때문에
스태프가 많다는 것은 대충 알았는데
전체 인원은 30-40명 정도로
작가를 많이 만나고
제일 많이 만나는 건 연출부인데
연출부 팀원들과는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PD의 생활은 정말 생활 자체가
현재 찍고 있는 드라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일정할 수가 없고)
밤 늦게 촬영하는 일도 허다하니...
스탭들과 많이 소통하고 많은 지식과 경험도 겸비한
이런 만능 재주꾼 PD가 중심에 있기에
멋진 드라마가 쏟아지는구나. 하는 생각에,
K-드라마 열풍으로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국의 저력 속에는
대단한 PD들이 정말 많이 자리하고 있다는 결론에
내심 자랑스럽기도 했고 파이팅을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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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