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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부자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서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평점 :
품절
투자, 재테크,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을
서점에서 어렵잖게 볼 수 있는 현재.
이 책은 나와 같이 커피 마시며 집을 왕래하던 친구가
어느 날 눈을 반짝이며 부자가 되는 이야기를 하는 듯한 책이었다.
본디 부자들은 금, 은수저이거나
뭔가 숫자에 비상한 머리를 갖고 있거나
숫자 놀이에 특별한 사람들이라,
나와는 완전 다른 트랙을 타고 있겠거니 생각했다.
너무나도 평범한 직장인인 나에게는
늘 부자가 되고는 싶지만
직장만이 탈선하면 안 되는 나의 밥줄임에
쉬지 않고 열일하거나 일하면서 소소하게 손에 들어오는
수당이나 보너스에 쾌재를 부르거나
간혹 당근 거래로 이득을 보면
돈 굳었다고 좋아하는 그런.. 수준이었다. (^-^;)
작가의 예전 모습과 꼭 같이 경제, 금융에는 관심도 없고 말이다.
정말 공감갔던 건 아껴 쓰는 습관이 되려
내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못 누리고 마음을 더 궁핍하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절약 소비 습관은 이래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첫째, 돈과 시간 중 어떤 것을 아끼는 것이 현명한 소비인지 늘 빠르게 판단한다.
둘째, 절약을 실천하는 소비 행동을 할 때 내 마음이 정말 증겁고 행복한지 살핀다.
“인간에게는 이기심과 타인을 보살피고자 하는 두 가지 강한 본성이 있으며
그 두 가지 동력이 뒤섞인 사람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둔다.”
-빌 게이츠-
소위 말하는 기브 앤 테이크에 관한 말을
현실에 비추어 표현한 말들이 인상 깊었다.
“성공한 기버는 타인과 더불어 자신의 이익도 챙길 줄 안다.
그들은 남을 이롭게 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한 야심찬 목표도 세운다.”
저자는 끊임 없이 말한다.
돈 공부를 해야 한다고.
그 보다 더 강조하는 건, 바로
바로 아웃풋을 하라는 것이다.
“인간이란 다른 사람과의 관걔로 인해 자극받거나 격려받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자극받게 된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저자 또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을 직접 눈으로 보며
재테크 공부뿐만 아니라, 자기 계발에 더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다.
“부자가 되어 계속 부자로 사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당신을 계발시켜나가는 것이다!”
“행운을 포함해서 가치 있는 것은 모두 다
당신이 행동하지 않는 한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성공하려면 어떤 식으로든 행동해야 한다.”
이 말이 내 등을 훅 떠민다.
저자는 참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라는 게 보이는데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거기에서 배운 것을 오롯이 내 것으로 만들라고 힘주어 말한다.
깨달음을 얻었는데 실행하지 않으면 그 책을 읽지 않은 것과 같다는 일침을 놓으며!
저자의 일화를 보며, 내 경험과 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일에 대해
나도 적어 보았다.
글씨 예쁘게 쓰기(POP 자격증 활용) , 캘리그라피(캘리그라피 자격증 활용),
속기(속기 자격증 활용), 정리정돈, 영어(회화, 문법), 운동...
이렇게 쓰고 보니 나도 뛸 수 있겠다! 자신감이 꿀렁꿀렁 나온다.
공부하고 적용할 때다!
마지막으로 가장 공감했던 글을 써 본다.
“우리가 부유해지기를 바라는 까닭은 먹고 마시고 즐거워할 때가 되면
그렇게 하기 위해서이고
아름다운 것들을 가까이하고 멀리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고
마음에 양식을 주며 지성을 계빨하기 위해서이며
남을 사랑하고 친절한 일을 하며
세상이 진리를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윌러스 워틀스-
*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