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지수 낮춰드립니다 -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세대 갈등 솔루션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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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꼰대라는 말이 유행이다.

욕처럼 부정적으로 치부되기도 하는 이 말.

꼰대 문화를 풍자한 것인가?

꼰대 문화를 어떻게 인식하는 게 가장 좋을까?

이 책에서 상상 이상으로 치밀하고 자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작가 조관일님은 국내 최고 명강사아지 한국의 데일 카네기로 불리는 

유명한 기업인, 크리에이터이다. 

수천 회의 강의와 60여 권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정말 인지도가 뛰어난 분의 파격적인 책 제목! 

제목을 보니 서둘러 내용을 봐야 겠다는 생각에 손이 빨라진다.


서두에 김용섭 작가의 글을 인용하고 있는데 

참 마음에 와 닿아 책에 표시를 해 놓기도-

엄밀히 말하면 세대 갈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대 갈등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내는 사람만 존재한다.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사람들은 일자리 문제와 연금 문제를 많이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건 갈등이 아니라 제도의 문제이고 국가가 풀어야 할 문제다.

이걸 제대가 풀어야 할 방식으로 돌리는 것은 비겁한 방식이다.

엄밀히 따지면 세대 차이는 존재하지만, 세대 갈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글 너무 속 시원하다. 세대 갈등을 논하기 전에 

정말 그 궁극적인 문제를 본다면 세대 갈등이 아닌 차이임을 알 수 있을 듯!


직장 내의 갈등도 세대 간의 차이 보다는 입장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더 크다.

각자의 입장이 상사와 부하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갈등이라는 거지.


의미심장한 “같이의 가치”

세대 갈등의 해법임에 아무리 곱씹어도 해답이다.


꼰대 꼰대 비판하는 철 없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빌어 딱 꼬집어 말한다.

지금 이 순간, 새로운 세대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하지만 머지 않아 기성세대가 될 것이고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너무 극단적이라면 미안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라고...


이 책은 기성세대를 옹호하는 책이 아니다.

사실을 보게 한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는 속담처럼 

일단 회사가 움직이고 봐야 한다고 한다.

회사가 신세대에게 맞추는 것이 먼저인지,

신세대가 회사와 기성세대에게 맞추는 것이 먼저인지

조직원이 회사와 함께 발전하려면 알아야 한다고 

따끔하게 말하고 있는데 참 많이 공감이 됐다.

회사는 유토피아가 아니라는 거다.

피 터지는 전장이고 현실이라, 

신세대의 눈치나 살피며 퇴사할까봐 눈치 살피다간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이 불가능하다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모험심

탁월한 정신력을 뜻한다.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간다.


책의 결론 부분은 글로써 나를 배부르게 했다. 

존경받을 수 있는 조건은 진실성과 진정성이라고 하며

본보기가 되는 품격을 갖춰야 존경받는다고 힘주어 말한다.

직원들은 내가 어떤 품격과 인간성을 가졌는지 항상 지켜보고 있다.

내가 본보기가 되지 않으면 결코 존경받을 수 없다.” 

*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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