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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얼업 내일은 스탠드업
제시카 김 지음, 고정아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5월
평점 :
“파이팅!” 시덥잖게 오고 가는 말이지만
이 말을 싫어하는 사람 없듯이
<오늘은 치얼업 내일은 스탠드업> 책 이름만 접하고도
꼭 내 안에 파이팅을 불어넣을 것만 같았고
이윽고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다.
청소년 권장 도서 같지만
어른들의 입장과 한국 문화를 잘 녹여
한국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내용이
박진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요소요소 현실감 넘치는 대화
그리고 유머 몇 스푼을 첨가해
누구에게나 술술 읽히는 책이라고 하겠다.
제목 중 <내일은 스탠드업> 의 의미가
두 가지란 걸 책을 다 읽고 알았다.
글자 그대로 ‘힘 내어 일어나다’
라는 의미의 스탠드업,
그리고 스탠드업 코미디를 일컫는 의미로써의 스탠드업.
미국 사회로 건너가
어떻게든 자녀 교육에 성공하려고
영혼까지 끌어 투자하는 부모님의 노력과
공부와 꿈 사이에서 갈등하고 방황하지만
부모님의 노력을 등질 수 없는 아이들의 모습.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읽으며
부모님의 심정도 이해가 되고
아이들의 심정 또한
어른들의 것처럼 심각하고 진지하단 걸
동시에 느끼게 된다.
이 책의 마지막에 다다라선
엎질러진 물이라고 생각했고
자포자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
따뜻한 용서와 용기로
다시 스탠드업 하는데
감동이 밀려와 눈물도 살짝 나더라.
가족들과 돌려 보며
각자의 상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책.
아이들에게 내밀고 싶은 책이다.
다 읽고선 책을 한 동안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살포시 끌어안게 되는...
* 이 글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