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삐아제 와이드북 논리 수학 과학동화 세트 - 전50권
한국삐아제 엮음 /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다람이와 아기 솔방울을 읽고 나서 솔방울을 찾으러 나섰답니다.

우리집 근처는 주택가임에도 불구하고 소나무 보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집근처의 음식점 주차장에 소나무 두그루가 있어서 병용이와 진욱이가

길을 나섰답니다.

비닐공지 하나 들고 말이여요.

어제밤에 비바람이 분덕분에 솔방울들이 많이 떨어져 있네요.

어라~ 동생도 주워주니 병용이가 비닐 종이를 벌려 담을수 있도록 도와 주네요.

그래서 형제를 두나 봐요.

이쁜 모습에 즐거운 나들이를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비바람에 솔가지가 꺽여 하나 떨어져 있군요.

솔잎을 뜯고 솔방울을 담아서 평상 위에다 올려 놓고

말려 봅니다.



 

책읽을땐 다람이가 아기 솔방울을 가지고 오지 않을때 화를 내더라구요.

다람이를 퍽~퍽 때리기 까지 하였답니다.

아기 솔방울을 앉고 집에 와서 걸어 놓을때는

당연히 이러 해야지 하는 표정을 지여 주네요.

이제는 카메라 앵글 앞에서도 제법 자연스럽군요.

날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을 제가 독후활동으로써

담을수 있어서 기쁘답니다.

아이의 성장일기가 되어 가고 있네요.

가면 갈수록 범위가 넓어져가는 논술의 끝은 어데 일까요.

아직 유치원도 안들어간 엄마인 제가 걱정할 정도인데

지금 초등과 중등과 고등의 자녀를 가지신 분들의

속상함을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설레고 초조하겠지요.

이미 걸어온 엄마도 이리 초조하고 설레는 불안을 어쩔줄 몰라하는데

앞으로 그 길을 걸어가야만하는 우리 자녀들은 얼마나

힘겨울 까요. 나중에 힘들어 하는것 보다는

책한권으로써 세상을 보는 눈이나 사물을 보는 눈의 높이를 넓혀 줘야 할것 같습니다.



다람이와 아기 솔방울은 변별력을 길러 주는 분류이야기랍니다.

냉다람이가 바구니를 들고 숲으로 가서 매끈매끈하고 잘 생긴 도토리만 주어 옵니다.

그옆에 삐죽삐죽하고 못생긴 솔방울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놓고 옵니다.

아기솔방울은 너무 슬퍼하지요. 다람이가 다시 돌아와 아기 솔방울을 바구니에 담습니다.

어? 그런데 매끈매끈 잘생긴 도토리들이 못생겼다고 바구니 밖으로 밀어 버리는 군요.

(이부분에서 우리 병용이는 주먹으로 퍽!퍽 때렸다지요) 응징을 한게지요.

바구니 밖으로 쫏겨난 아기솔방울을 다람이는 가슴에 안고 돌아와

씻어서 문앞에 걸어 두니 "딸랑,딸랑"하고 이쁜 소리를 내었답니다.

못생겨서 바구니 밖으로 쫏겨났는데 이제는 손님이 오는 문앞에서 제일 먼저

반겨 주는 솔방울이 되었군요.

역시 동화는 이뻐요. 내용도 포근하고요.

 

숲속에서 다람이가 못생긴 아기솔방울과 매끈매끈잘생긴 도토리를 구분했네요.

우리 아이들은 더 구분잘하고 분류도 잘 하겠지요.

이책의 장점은 책맨뒤에서 분류즉 단수/복합분류의 개념을 어머니에게 먼저 알려 줍니다.

그에 따라서 "이렇게 지도해 주세요" 코너를 통하여 독후활동까지 연계를 시켜 줍니다.

 



 

단수/복합분류에 대해서 개념을 알아 볼까요.


 '단순 분류'란 물체를 한 가지 기준으로 분류하는 활동이다. 예를 들면,옷은 옷끼리, 신발은 신발끼리,가방은 가방끼리 분류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복함 분류'란 물체를 두 가지 기준으로 분류하는 활동이다. 예를 들면,옷 중에서도 크고 두꺼운 옷기리 모으리,신발 중에서도 빨갛고 끈이 잇는 신발끼리 모으기,가방 중에서도 노랗고 어깨에 멜 수 잇는 가방끼리 모으는 활동이다




아침에 주어온 솔방울과 스티로폼공,집에 있는 도형블럭을 이용하여 같은 모양 끼리 모으고 분류해 봅니다.

먼저 제일 쉬운것 부터 시작하세요. 누가 봐도 눈에 띄는것 부터요. 우리 병용이는 스티로폼공 부터 분류하기 시작하네요.

그다음 솔방울, 그다음 네모 블록을 분류하더니 세모와 긴네모 통을 펴에 두고 분류하네요. 제가 그리 시킨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통을 가져다가 분류하는걸 보았습니다.

당연히 긴원은 따로 남았군요.

이렇게 집에서도 아이들에게 분류라는 개념을 간단하게 심어 줄수 있답니다.

신기하지요. 처음엔 얼켜 있던 도형과 솔방울들이 차근 차근 분류하니 하나의 도형만 남았네요

아이들도 이제 단순불류개념은 감 잡았을것 같아요.

아직 확실히 하지 못하였더래도 어떤 물건이 쌓여 있다면 차분히 분류한다면

정리할수 있다는것은 익혀 주었겠지요.

집주위에서 여러 가지 돌멩이를 주어서 아이랑 해 보아도 좋을것 같아요.

책에선 솔방울과 도토리를 가지고 분류해 보라고 했는데 도토리는 구하지 못해서 저는 도형블록을 가지고 했답니다.

재료가 구하기 힘들다면 집에 있는 물건을 활용하는 것 또한 좋을것 같아요.

 

 



 





칭찬은 많이 할수록 좋은것 아시죠.

이제는 조금만 잘하면"아주 짤했어요."넉살좋게 칭찬한답니다.

그것을 동생에게 하는걸 보았답니다.

역시 아이들은 스폰지와도 같네요.

엄마의 말과 행동을 알게 모르게 배우닌까요.

참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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