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회전목마] 새들의색깔_조각종이로 알록달록 를 꾸미자

 

 

 

우리집 병용이와 진욱이는 싸울때도 있지만 이렇게 평화스럽게? 책읽기를 할때도 있답니다.

사내아이라 보니 남들보다 더 개구쟁이짓을 하며 크는것 같아요.

우리 시어머님께선 항상 이런 말씀을 하시죠.

"애비 자랄땐 이렇치 않았는데". 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나를 닮았다는 소린가봐요.

아이고~속이야. 이렇듯 우리집은 각자의 전쟁아닌 전쟁을 가끔 하고 산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평화는 그리 오래 가지 않지만 그래도 책 읽을 때만큼은 불문률이 있습니다.

절대 싸우지 말고, 절대 화내지 않습니다.

이건 제가 만드는 불문률이 아니라 그냥 잠자리 책읽기를 하다 보니 형성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이 시간이 가장 좋답니다.

앗! 이 책을 읽을 땐 아침밥을 잘 먹고 저는 청소를 잘하고 세탁기를 돌린후 아이들과 책읽기를 하고 있답니다.

오전에는 이시간 외에 그리 시간이 나지 않는편입니다.

2시간 정도 있음 점심을 차려야 하닌까요.

이렇듯 삼시세끼를 꼬박 꼬박 먹어야 산다는 어머님을 위하여 우리집은 밥먹기와 책읽기를 오가며 오전을 보냅니다.

4살의 특징인가봐요. 자꾸 자꾸 동생에게 뭔가를 설명해요.

저는 책을 한번 같이 읽은후에 항상 혼자 또 볼수 있는 시간을 주거든요.

혼자 보라고 책을 주는 시간은 혼자서 중얼거림을 하던가 동생에게 가서 이렇듯 설명을 할 때도 있습니다.

2살인 진욱이는 무슨 설명을 하는지 이해하는걸까요?

형의 중얼거림에 고개도 끄덕거릴때도 있고 책을 밀쳐 낼때도 있습니다.

책을 밀쳐낼땐 형의 여지없는 화가 따라 옵니다. 거참~~~분명 나는 책읽을땐 혼안냈는데. 쯔ㅂ~~

그렇다고 전혀 혼 안낸건 아니고....밥먹을때 헛짓할때,땡깡 부릴때,동생때릴때..........더 많았던것 같은데

특별히 필요하다고 싶을때만 혼냈는데.....동생이 안들어 준다고 혼내는 모습을 보니 제가 반성이 됩니다.

역시 매는 안좋은 효과를 보이는건 맞는 사실이군요. 그렇다고 전혀 훈육을 안할순 없고 더 신중히 리스트를

작성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렇듯 훈훈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이쁩니다. 나름대로 엄마표 학습의 만족? 중입니다

 

 

 

 

 

이책은 한국 삐아제에서 나온 다문화 세계 그림책 이야기 회전목마에서 새들의 색깔 편입니다.

새들이 어떻게 아름다운 색깔을 지니게 되었는지 알게 해 주는 이야기랍니다.

원작은 오스트레일리아 옛이야기랍니다.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전래동화정도 인듯 해요.

표현은 유화기법을 이용한것 같고 동물과 곤충들이 단순화로 표현되어 이해하기 쉬워요.

곳곳에 부메랑이며 피리가 나오는데 숨은그림찾기 재미도 있군요.

주요내용은 이렇습니다. 아직 태양도 없는 세상에 넓은 하늘에는 까만 새들만 날아 다녔어요.

어느날 붉은 태양이 생겨났고 비둘기는 바람을 타고 신나게 날다가 붉은 태양 위에 앉으려다 다리를 다칩니다

비둘기의 소식을 들은 새들은 모두 날라가서 도와 주지만 까마귀는 모른척하지요.

앵무새가 까마귀에게 비둘기를 구하러 가자고 하지만 산책에 방해된다며 화를 내며 뾰족 부리로 앵무새를 쪼아 댑니다.

애무새의 가슴에 상처가 나서 온통 피방울이 튀여 갖가지 색깔로 되었답니다. 빨강, 파랑, 노랑...

앵무새의 피가 튄 새들에겐 갖가지 색깔로 변했답니다.

예쁜 주황색 부리를 갖게 된 새도 있지요.

이제 모두 아름다운 색깔의 깃털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자리에 오지 않은 까만 까마귀는 혼자만 새까만 깃털로 남게 되었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오스트레일리아의원주민이 사용하는 민족 악기와 부메랑이 보이시죠.

다른나라 악기의 형태도 알려 줄수 있고 문화도 알려 줄수 있군요.

부메랑,서로부딪히는 막대기,디제리두

 

 

 

부재: 조각종이로 알록달록 새를 꾸미자

 

준비물; 가위,풀,유성펜,연필,손잡이컵,색종이여러장,스케치북

1.컵데고 큰원 그리기를 할때 아이가 혼자 할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새들의 몸통이 될것이랍니다.

만드는 컵은 맨아래 사진에 올려 두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2. 원을 잘라주세요.

3.새의 입과 꼬리는 원의 1/8을 삼각기둥 모양으로 접어서 잘라주시면된답니다.

새의 표현은 앞,옆모습으로 할수 있습니다.

앞모습일때 필요삼각기둥 갯수: 2개,옆모습일때 삼각기둥 필요갯수: 3개

4. 자를 데고 유성펜으로 전기줄을 하나 길게 그려주세요.

그위에 새들이 앉아 있을거랍니다.

5.스케치북에 원을 붙이세요.

풀을 사용할때 아이에게 풀을 조금씩 내어 사용해야 함을 알려 주세요.

6.원 아무데나 입을 붙여주세요.꼬리도 붙여 주세요

아이가 잘할땐 무척 오버하며 칭찬해주 세요.

7. 눈을 그려 주면 끝이랍니다.

 

 


 

이사진들은 새의 몸통이 되었던 원과 새의 입하고 꼬리로 사용했던 삼각원기둥이랍니다.

 

 

짜잔~완성되었습니다.

우리집에 있는 새들은 까만 까마귀만 없고 다 있네요. 앵무새와 비둘기..... 표정이 다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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