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삐아제] 주주픽처북(전 20권/보드북)
한국삐아제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주주픽처북]영차영차서로돕는힘꾼(개미)_개미 삼형제 만들기



 

우리집엔 자연관찰이 두질이나 있습니다.

한질은 친척 아이가 읽었다가 연령이 넘어서 주신 지나치게 깨끗한 책이며 한질은 아이학습지 하는데 서비스로 주신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연관찰 쪽은 달리 사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책장에 버젓이 두질의 책이 있으닌까요.

가만히 생각하면 우리 아이는 호기심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 책들은 잘 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글밥도 지나치게 많았도 사진도 오래되었고 작았거든요.

 

제가 출판년도를 보니 1989년도 것이였습니다. 공짜로 주니 받을 생각만 했지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책인지 아닌지까지는

생각도 못해 봤습니다. 유아서적 준비할때 기본적으로 자연관찰은 있어야 한다기에 책장 목록 메꿀 생각에 급급했던듯 싶습니다.

제가 이 생각을 하게 된것도 몇칠 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한국삐아제 꼬마지식인모여라에서 주주픽처북 책두권을 받았거든요.

이것 저것 하는 행사가 많기에 저도 우리 아이를 위하여 부지런 엄마가 되어 볼까? 하는 생각에

신청하여 무심코 받게된  책이랍니다.

와~좋았어요.

무당벌레편도 좋았지만 영차여차서로돕는힘꾼개미편도 좋은걸요.

재목도 재미나게 지어 놓았구요.

그래서 키키북에서 주주픽처북 사주려고했더니 9월에나온다고 하여  기다리는 중입니다.

동물편은 이미 나와 있어서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습니다. 9/1일부터 가격이 오른다고 하니

서둘러서 신청할 계획입니다.

 

우리 병용이가 시멘트 바닥과 키스를 한지 벌써 4일째입니다.

딱지가 많이 생겨서 제발 흉터는 더이상 남지 않길 기대하는 바이지만  제 속내는 무척 걱정이 된답니다.

사진속에서도 보이나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약국에서 물어보고 성분을 살펴보니 마데카솔이 좋다는 말씀에 벌서 3/1을 짜서

얼굴에 번벅을 했다지요.

아침,점심,저녘,잠자리에 들기전....정말 남자임에도 이 정도 설레바리를 치는데 딸이면 얼마나 할까 쌩뚱 맞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병용이의 책읽는 풍경



상처가 나건 말건 여전히 병용이는 개구쟁이입니다. 오늘은 할머니랑 책을 읽겠다네요.

실은 그 전에 한번 저랑 읽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밥상 물리자 마자 개미편을 들고 와서

할머니에게 읽어 준다며 설명하고 있네요.

할머니도 그림보고 서로 웃어 가며 이야기 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어르신 모시고 산다는것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다지만 이런 좋은 점도 있어서 살맛납니다.

어? 한참을 할머니에게 이것 저것 설명을 하고 놀더니 등돌려 가며 혼자 중얼 거리고 있네요.

이대로 끝인가요? 하하하 그건 아니가 봐요. 할머니가 "나도 보자꾸나,병용아~" 하니 금방

바로 보며 서로 이야기하고 손뼉까지 치며 책을 읽거나 설명하거니 하네요.

개미가 진딧물에게 단물을 받아 먹는 사진에서는 할머니에게 너무 진지하게 설명하는것 있죠.

설명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이것도 4살의 특징이랍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우리 병용이.

할머니가 90세까지 건강하여 이렇게 항상 놀아줬음 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우리어머님 연세는 78입니다.병용이랑 74살 차이가 있지요. 세대차이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지요?

 





이책은 어떤 책일까요?



 



우리 병용이가 만났던 [주주픽처북]영차영차서로돕는힘꾼(개미)편입니다. 책이 하드북이여서 단단할 뿐더러 코팅이 되어 있어서

색연필을 칠해도 금방 지워져요. 손힘을 길러 주기 위해서 색연필을 주고 그림을 그리라고 했더니 책에서 색칠을 했더군요.

아이고~깜짝 놀라 안지워 지면 어쩌나 했는데 마른걸레로 뿍뿍! 닦으니 깔끔하네 지워졌답니다.

그리고 플랩처리가 잘 되어서 개미집이 땅속에선 어떤 모양인지 알수 있게 되었군요. 접었다가 폈다가.

개미가 더듬이로 톡톡치면 진딧물이 단물을 퐁~하고 준데요. 표현하는 것도 어떻게 이리 이쁘게 표현을 해 놓았는지.

참 이쁜말을 많이 배웁니다. 개미는 진딧물에게 단물을 먹는 댓가로 지켜준데요.

와~곤충의 세계도 꽁짜란 없나 봅니다.

오른쪽 왼쪽에 보시면 이쁜 쿠키 모양으로 엄마에게 설명하도록 안내가이드가 있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더 사진을 보고 설명할수 있었어요.

가장 좋았던건 기존의 자연관찰책하고 너무 너무 달랐던 점입니다.

사진이 실사이며 자세해서 개미털도 보았지요. 생생해요.

 



 







독후활동1차_개미야 개미야 어딨니?(개미찾기)



책 읽고 나서 비가 오락 가락 해서 한동안 밖을 나가지 못했어요.

개미책을 읽었은 바로 바로 나가서 봐야 하는데. 아쉽던차에 햇님이 반짝하던 하루.

우리는 돋보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어요. 시작은 우리집 텃밭이 있는 돌사이.

가끔 보면 그 사이로 횡렬을 지어가며 개미들이 다녔던 기억이 나서 맨처음

그곳으로 가 봅니다. 줄을 지어가며 먹이를 나르는 개미. 전엔 굵직한 개미들이 보였는데 오늘은

작은 개미들 뿐입니다.  개미를  따라 병용이의 돋보기도 돌구멍 사이로 들어가네요. 으하하하

그러더니 개미가 다시 나와서 돌위로 걸어가니 기분 좋아서 싱글벙글 하는데요.



 

 



 

두번째로 길가로 무대를 옮겨 보았습니다.

비오라서 먹이감이 많은지 바쁜 개미들. 지켜보는 우리들에게 자랑이라듯 하듯이 모두 하얀 먹이를 가지고 담벼락 사이로

쏙~들어 가버리네요.

담벼락에 사는 개미들은 좀더 굵직했어요. 제가 돋보기로 찍었는데 안보이네요. 아쉽당. 디카가 그리 좋은것이 아니라....

빨랑 좋은 카메라로 바꾸고 싶은데.....마음은 굴뚝입니다.

연신 고개 숙여 땅만 바라보기 30분. 힘들지 않나봐요.



아~돋보기는 문구사에서 1천원에 구입했습니다. 병용이것도 진욱이것 두개 사 왔어요.

분홍색과 파랑색이 있었는데 파랑은 별로구 분홍이 예뻐서 두개 구입했지요.



독후활동2차_개미삼형제 만들기



자~책도 읽고 밖에서 개미도 살펴 보았으니 이젠 만들어 볼까요.

우리가 본 개미들은 너무 많았어요. 수십마리? 정도.

그러나 우리는 딱 3마리 즉. 삼형제 만들기로 했어요.

처음에 병용이에게 질문했죠."병용아~우리 개미 몇마리 만들까요?"

"세마리", 하더니 "요"합니다.

요즘 무슨 말이 끝나면 요를 붙이도록 강요를 하거든요. 아무래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보내게 되면

기본적인 예의는 알려서 보내야 할것 같아서 요즘 시작하고 있습니다.

개미삼형제로 결정을 하여 우리는 작은스티로품을 가지고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만드는 내내 하는 과정이 간단해서인지 본인이 스스로 하겠다며 애를 쓰네요.

가만히 보면 "내가 할래,내가할래"가 많아 졌어요.

아들이 이젠 스스로 하는 버릇을 키우려나 봅니다. 아들이 떠나가기 준비를 하나 봐요.

대견스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이래서 어떻게 장가를 보내나 싶습니다. 아~~~~~~~~~

개미 만들기 전에 밖에서 돋자리를 펴고 책을 한번 간단히 읽어 주었지요. 기억을 되살려구요.

어? 하늘에서 비가 똑똑....그래서 개미 만든는 과정은 방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장마기간인가 봐요.

나도 이젠 시어머니 준비를 해야 하나?

죄송해요. 잠깐 샛길로 빠졌네요.

준비물은 작은스티로품 9개,오공풀,눈6개,이쑤시개여러개,더듬이만들털,글루겐,조그마한 장식품

글루겐 사용시 꼭 엄마가 해주세요.너무 뜨겁거든요





완성작품입니다. 개미삼형제가 참 이쁘죠. 입이 너무 컸나 봐요. 개미가 귀여워야 하는데 무섭네요. 수염같아요.



동영상으로 보는 독후활동



개미를 만들고 개미가 ant라고 알려 주었더니 제법 따라 합니다. 독후활동할때 영단어까지 알려 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동생에게 준 개미가 망가지자 형님병용이가 손수 고쳐 줍니다. 와~이런 일도 생기는군요. 본인이 스스로 만들었더니

고치는 것도 잘하네요. 오늘 독후활동 참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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