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하는 부모가 아이의 십대를 살린다
마이크 리에라 지음, 이명혜 옮김, 최성애 감수 / 더퀘스트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곧 십대를 맞이하는 울 딸아이를 생각하면서 한자 한자 진심을 다해 읽어 내려갔습니다.

책이 좀 두꺼워서 읽으면서 약간의 지루한 감은 없잖아 있었는데요.

그래두, 나름 책장을 잘 넘겼습니다.

큰 딸아이를 보면서 '나두 저 나이땐 저랬을까?'

제가 클땐 엄마한테 말 댓구를 한마디만 해도 바로 등짝을 맞는 그런 환경이였는데,

울 딸의 프리한 행동을 보면 진짜 답답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교감은 없고,서로 서로 눈 흘기는 그런 앙숙(?) 같은 존재라고나 해야할까??

이런 내 생각을 알기나 한 듯,, 이 책에서도 그런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p62. ...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이 왜곡되는 것은 당연하므로 부모 자신의 청소년기 기억이

부분적으로 부정확할 수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마라.

바로 이 점이 전문가형 부모보다는 호기심 많은 부모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 이유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부모는 자기 아이가 십대에 어떤 일들을 겪는지 잘 모르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알은체하면서

아이에게 다가선다면 십대들이 쌓아놓은 단단한 성벽에 부딪히고 말 거라는 얘기다.

 

 

우리 부모들은 울 아이가 어떤 일들을 겪는지 잘 모르면서 알은체하고 산다...

이말에 두통수를 꽝!! 맞는 듯 했습니다.

내가 기억한 나의 어린시절이 정말 약간은 과장된.. 포장된 나의 기억으로 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해준

내용이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와 함께 교감하는 법을 배워야 겠다. 생각했는데, 참... 그 교감이란걸 너무 쉽게 제가 생각했나봅니다. 엄마인 나두 아이에게 내 감정을 쉽게 말 하지않는데, 어떻게 아이가 나에게 쉽게 자기의 고민과 얘기를 이야기 할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은 울 부모가 먼저 표현하는 자세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기분좋다는 말, 조금 힘들다는 그런말... 우리어른들이 먼저 표현해 주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도 표현하는 걸로 울 아이와 교감하자!!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우리나라 분이 아닌 미국의 교육 전문가가 쓴 글이라서 인지 읽으면서 동,서양의 차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아이들 양육의 관한 전문서적을 한권쯤 읽어 보셨을 꺼라 생각합니다.

그런 책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나라 현재 교육의 관한 그런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순수한 요리책을 펼쳐봐도 두뇌발달에 좋은 음식비법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부모들과 싸우는 그런 내용은 정말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지금,생각해 보니 그래서 제가 이 책이 좀 지루하다! 생각한거 같습니다. )

대신에 우리나라 전문서적엔 드문 (제가 본 책들 중에서..) 독립성이 강한 아이로 키우라는 내용이 참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십대는 부모가 해주는 단계가 아닌 스스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그런 나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정말, 아이를 이젠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닌 서서히 커 가는 단계니 잔소리 보단 스스로 깨우치는 그런

교감을 하는 엄마가 되어야 겠구나.. 그런 생각은 수백번 들었습니다.

헌데,, 내일 학교 갈 준비도 안 하고 티뷔앞에 넋높고 앉아 있는 내 아이를 보면

'저거 저거,, 언제 스스로 깨우치나... 우쒸~~'

하며 화가 치밀어 오르는 ... 이건 뭘 까요~~~ㅜ.ㅜ

 

 

다시 한번 이 책을 펼쳐봐야 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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