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북스에서 나온 세계문학 책시루를 소개합니다. ^^
얼마전 아이와 함께 서점을 갔답니다.
딸 아인 자기가 좋아하는 창작책을 읽고, 저는 뭘 볼까~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딱! 멈춘 곳이 바로 문학책 앞이였답니다.
책을 들어서 안을 살펴보니 초등학교 아이들 수준에 맞게 글밥도 적당했고, 그림도 아주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제 눈에 뽕!
나 어릴적 문학책은 어찌나 두껍고 글자도 깨알같은지요.
첫장만 너덜너덜 해지고 나중엔 냄비 받침이 됐다는...ㅎㅎ 그 생각이 났답니다.
어릴적 추억하면서 문학책 하나 아이한테 사 줄까.. 라는 생각을 할 찰나!!
그레이트 북스에서나온 세계문학 책시루가 내 손에 들어왔답니다. ^^
빨간 머리 앤!
꺅~~~~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친구랍니다.
그레이트 북스에서 빨간 머리 앤을 희망을 주는 친구라고 분류를 했답니다.
고아지만 희망을 잃지않고 항상 씩씩한 빨간머리 앤
지금 생각해 보니 어릴적 저의 맨토는 빨간머리 앤이였던거 같아요.
우리땐 책보다 tv로 접했었죠! 정말 재미나게 잘 봤었는데 말이죠 ㅎㅎ
2년전 쯤인가... EBS에서 빨간머리 앤을 보여줬었는데, 그때 울 딸 한테 꼭!! 저거 보라면서 보여줬었는데요.
확실히 요즘 아이는 우리때랑 보는 느낌을 정말 다르더군요.
감성적인것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쫌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다는 건 통하네요. ^^
책 표지가 넘 귀엽죠? 검정머리로 염색 중이랍니다.
정말 앤은 엉뚱하면서 귀여워요.
책시루 로고가 귀여워요.
책 꽂이에서도 각이 사는 하드커버로 되어있답니다.
첫 장엔 앤 소개가 써 있네요. 엄청 말썽꾸러기죠!!ㅎㅎ 그래도 사랑스럽답니다.
책을 읽고나면 뒷장엔 작가소개가 있어요. 루시 모드 몽고메리
오른쪽에 작가 얼굴사진이 찍혀져 있네요. ^^
너무 우아하셔요~~
빨간머리 앤의 작품 해석
문학여행 코너를 보면서
이책들고
앤이 살던 초록 지붕 집에 가고 싶었답니다.
문학정보엔 빨간머리 앤 그 후의 이야기가 나와있답니다.
울 딸은 이 후 이야기 책도 사달라고 조르고 있으니...
저걸 어디서 구한담....
마지막 장엔 초록지붕 창가에 턱 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답니다.
울 앤은 또 어떤 상상을 하고 있을까요?
책을 다 읽었다면
그레이트 북스만의 특별한 코너를 만나볼 차례인데요.
그건 바로 <세계문학 생각시루>랍니다.
옛날엔 책만 잘 읽으면 됐었지만, 요즘엔 책을 읽고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됐답니다.
그렇다 보니 책을 고를때 활동지가 있는냐 없느냐를 따지게 되더라구요.
울 딸 학교에서도 올 해 (자기주도 학습)이라고 해서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감을 쓰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요.
<세계문학 생각시루>만 있다면 아이들 학교 숙젠 걱정 안 해도 될 듯 합니다. ^^
<세계문학 생각시루>는요 맨 뒷장에 절개해서 활용하게 되어있어요.
앤이 먼저 자기소개를 하고 있네요.
얼굴은 울 딸이 완성했답니다.
귀엽게 그렸네요.
그 옆으로 울 딸이 자기소개를 한답니다.
싫어하는게 공부!! 뜨악!!
좋아하는 패션에서 빵!! 터졌습니다.
끼는 청바지와 원더풀한 상의 ㅋㅋㅋㅋ
<생각시루>는 아이들의 느낌대로 표현하는 코너예요.
엄마의 강요보다 스스로 하게 놔 두면 재미난 작품들이 나온답니다.
저 그림은 제 딸이 자기를 그린 건데요. 정말 걍 놔두니 재미난 작품이 나오네요.ㅋㄷ
아이들이 문학책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레이트 북스는 이런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온거 같아요.
재미나고 알찬 내용으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세계문학 책시루>
이 문학책으로 아이와 엄마간의 사이를 더 돈독하게 만든답니다.
"엄마 어릴적에 본 빨간머리 앤은 말야......."
하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