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략.... 우리 전통 한복이 변하지 않고 예전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던 때는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어.
늘 시대 흐름에 따라 변해 온 게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전통 한복이라는 옷이야.
그러니 전통이라는 말에 갇히지 말고 자네 마음 가는 대로 신명나게 한번 만들어 봐." p 116
이영희 선생님께서 한복을 좀 더 대중적이고 시대흐름에 맞게 표현하려하자 주위 사람들은 따가운 시선으로
선생님의 한복디자인을 비난했다. 그때,, 항상 선생님을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신 석주선 박사님의 말씀이다.
이영희 선생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복디자이너이면서도 사회에서 크게 선공한 여성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영희 선생님은 1936년에 태어나셨다.
우리나라가 아주 못 살던 시절, 아들만 우선순위하는 그런 시절에 딸로 태어나셨다.
6.25도 겪었고, 피난민들이 집에서 머물던 시절 선생님의 어머니로부터 남을 배려하고,, 남에게 배푸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복을 어떻게 만드는 지도 어머니를 통해 배웠다.
음악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죽음과 갑자기 집안 사정으로 인한 생활어려움을 겪어 배움을 잠시 접었다.
그 때 그 시절의 여성들이 그렇듯 결혼을 하면서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기 마련
다시, 음악공부를 해야겠다는 공부는 결혼과 동시에 이뤄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다리고 준비하면 기회는 찾아오는 법인가 보다.
지인을 통해 우연찮게 솜을 파는 일을 하다가 솜을 팔면서 이불도 만들어 보자는 첫 발달이 계기가 되어
선생님의 손재주는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작은 일이 한복일까지 하게 되었다.
이영희 선생님도 처음엔 그냥 평범한 가정주부였다는게 눈에 띄였다.
집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줘서 한복디자이너가 된게 아니라 우연치 않는 기회가 왔을때 이영희 선생님은 그 기회를
잘 잡았던 것이다.
그렇게 최고의 자리까지 서기위한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정식으로 한복디자인을 공부하지 못한 선생님은
남들에게 그런 헛점을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했다.
결국,, 88올림픽을 기점으로 해서 선생님의 노력은 빛이 보였다.
해외에 나가서 한복을 알리는 일을 열심히 하셨구,
바로 작년엔 독도에서 한복패션쇼도 열기도 했다.
그렇게 우리나라 디자이너로써 열심히 노력하고 지금 젊은이들의 멘토자가 되시는 이영희 선생님 책을 보면서
울 딸아이도 큰 뜻을 품었으면 좋겠다.
이영희 선생님이 여기까지 온 것은 그냥 우연한 기회 였지만, 결단코 노력없이는 이루워 지지 않는다는 걸
울 딸이 깊게 새겼으면 한다.
또한, 집에만 있고 살림하는 나에게도 큰 자극이되는 그런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