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발끝 하나 까딱하기 싫어

고양이는 발끝 하나 까딱하기 싫어 ㅣ 북멘토 그림책 22
잭 컬랜드 지음, 김여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5월

이 책은 귀엽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시작되는 한 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익살스럽지만 세상 다 산 표정의 고양이 그레그는

지금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해요.

(컬러풀한 배경과 동물 일러스트,

그리고 단조로운 표정의 그레그 일러스트가

대비 되면서 웃기기도 하고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나오는 동물들의 표정들도 제 각각이라

관찰하는 맛도 있습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릴 때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걸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그렇고 특히 저희 부모님은

울지마, 이겨내 라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요.

그런 환경에서 자란 저는 성격이 경직된 편이고

남한테 감정을 내보이는 걸 정말 죽을만큼

싫어하는 사람으로 자랐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보니 이게

그다지 좋은 게 아닌 것 같아요.

마음의 병이 생깁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세상은 변화했고,

이제는 다행히 이해,공감 그리고 솔직함이

어느때보다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전 그런 사회가 되어서 좋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의 감정 또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할까요,

때때로 슬픈 감정이 생기는 건 정상이며

그 감정을 받아들이면서 다른 이의 감정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따듯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예전에는 남자는 감정을 억제하고

느끼는 걸 잘 표현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면이 있었어서

아들을 둔 입장에서 항상 걱정이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그레그의 감정, 그리고

공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느끼는 걸

표현하도록 하는 건 자신에 대한 이해와

공감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런 활동은 건강한 정신을 가지는데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아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기분과 감정을

이해하고 그걸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원해요.

그런 사람이여야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고 그런 아이들이 많아질수록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레그, 아니 울쩍해서 발끝 하나 까딱하기 싫은

개러스처럼 말이에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된 글입니다.

인공지능 미드저니 니지저니 사용법이 궁금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

키워드로 완성하는 AI 아트 테크닉 with 미드저니, 니지저니 - 게임, 그림책, 웹소설, 디자인 소품에 인공지능 그림 활용하기
권경열 지음 / 제이펍 / 2024년 2월

요즘도 핫한 이슈인 미드저니! 그림을 그릴 줄 몰라도 키워드만 입력하면 1분만에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러스트를 다룰 줄 몰라도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 책은 삽화나 로고 이미지등을 미드저니나 니지저니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림은 하나도 그릴 줄 모르는 내가
키워드만 입력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뚝딱!하고 만들 수 있다니 정말 신세계다 미드저니와 니지저니의 정보는 물론 장단점도 설명해주며 필요한 사람들에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해주는 지침서랄까.

​프로그램 사용하는 법 및 그림 만드는 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다양한 옵션 사용방법도 나와있다 키워드 예시 및 테크닉적인 부분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다양한 스타일을 적용해보는 옵션도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 그냥 한 번 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접목시키거나 심화할 수 있다

요즘 인공지능 미드저니를 이용해서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도 그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어 꼭 배워보고 싶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할 줄 알면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걸 그림솜씨가 없는 사람이 멋지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인 것 같다 평소에 인공지능으로 이미지 생성을 하고 싶지만 시작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을거다 나같은 그런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
내가 원하는 그림을 만드려면 키워드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런 방법을 잘 알려주는 책이다 또 거기에 그치지 않고 더 멋지게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알려준다
​
요즘은 누구나 집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그러나 소문만 들었지 활용법을 알려주는 곳은 별로 없을 것이다
나도 해보고 싶었지만 초보자가 시작하려고 하면 방법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런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면 보통사람이 아니라는 생각,
​
이책은 초보자도 쉽게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거기에 더해 다양한 활용법과 심화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와있어 한권으로 미드저니와 니지저니를
독학하기 좋은책이다

평소에 표현하고 싶었지만 예술적 재능이 없어 하지 못했던 걸 인공지능으로 멋지게 누구나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또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엄청난 결과물을 가져올 보물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2024 탁상달력 “곰돌이 푸 매일매일 행복해” 귀여운 달력

2024년 곰돌이 푸 매일 매일 행복해 탁상달력 - 260*190mm ㅣ 2024 북엔 달력/다이어리
북엔 편집부 지음, 전미영 그림, 앨런 알렉산더 밀른 글 / 북엔(BOOK&_) / 2023년 9월

2023년이 벌써 끝나가는 지금, 2024년을 준비하며

예쁜 달력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딱 알맞는 탁상달력!

앨런 알렉산더 밀른이 6살 아들에게 들려주는

짧은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한국 그림작가의 콜라보로

누구나 반할 기분 좋아지는 달력이에요

곰돌이 푸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캐릭터인데요

이 탁상달력의 매력은 한국인 작가님만의 감성적인 그림체로

곰돌이푸의 감성은 느끼면서도 어디에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그림체가 아닐까 싶어요

총 30페이지로 앞뒤로 각각 달력과 일러스트 구성이라

달력을 넘길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게다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를 해

냄새나 묻어남이 없어 아이방에 놓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스텔색감의 그림체가 마음을 따듯하게 해줘서

달력 한장 한장마다 소중한 기분이 드네요

요즘은 달력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느린 속도와 마음을 느끼며 평소에 탁상달력으로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달력의 옆면에는 따로 to do list도 있어서

이번 달 중요한 기념일이나 할 일들을 미리

정리하기에 좋았어요

마음을 흔들어주는 귀엽고 재미있는 글귀들도

눈을 즐겁게 하는데요

밀른씨가 아들에게 해주는 말이자 누구나 미소지어지는

사랑스러운 문구들이라 한달 한달이 즐거울 것 같네요!

속절없이 흘러가는 현세상이지만 작은 탁상달력은

나만의 공간에서는 행복한 느린 사색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따듯하고 사랑스러운 파스텔 삽화와

재미있고 생각하게 만드는 밀른씨의 말들이 어우러진

곰돌이 푸 매일 매일 행복해 탁상달력.

2024년은 곰돌이 푸 달력과 함께 매일 매일 행복한

날을 채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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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쫑긋쫑긋 토끼 까꿍 헝겊책으로 까꿍놀이 해요

쫑긋쫑긋 토끼 까꿍 헝겊책
책마중 지음, 윤성희 그림 / 스마트베어 / 2023년 5월

예림당 쫑긋쫑긋 토끼 까꿍

쫑긋쫑긋 토끼 까꿍 책은요

토끼 꼬리를 누르면 삑삑 소리와 함께 귀가 뿅! 하고 솟아서

숨어 있는 토끼 얼굴을 볼 수 있는 까꿍놀이 책이에요

아기랑 까꿍!을 외치면서 놀았는데 너무나도 재미있더라구요

바스락 거리는 책의 재질과 촉감 패치 또 선명한 색감등으로

오감 발달은 물론 중요한 발달 과제인 대상 영속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는데요

책 하나로 감각발달 놀이를 하면서 7개월 아기와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3세 이전 아기들은 감각을 발달시키면서 세상을 배우기 때문에 감각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을 시작으로 독서를 시작하는게좋은 것 같아요.

색감이 알록달록하고 포장 케이스도 견고해서 아기들에게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23년 토끼띠 아가들한테 특히 좋을 것 같은 이 느낌! ㅎㅎ

케이스에는 책 사용법과 특징들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읽어보기에도 편했답니다

귀여운 토끼 꼬리를 누르면 토끼 얼굴이 나타나서

아기랑 까꿍놀이를 할 수 있어요

게다가 토끼 누를 때 마다 삑!삑! 소리도 같이나서

청각,시각 자극이 동시에 이루어져 더 재미있었어요 ㅎㅎ

책의 내용은 토끼 가족들 소개? 인데요

숨어있던 토끼 엄마, 아빠, 나의 얼굴이 꼬리를 누르면 보여서

대상 영속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캐릭터와 색감도 너무 귀여워서 볼 때마다 사랑스럽더라구요

꼬리를 아기가 직접 누르면 눈,손 협응력과 소근육

발달에 좋은데요

저희 아기는 7개월 후반인데 아직 손 힘이 약해서

누르려고 해도 스스로는 아직 못하더라는 … ㅋㅋ

(그래도 누르는 건 어찌 아는지 누르려고 안간 힘을 ㅋㅋ)

그래서 까꿍! 하면서 제가 직접 눌러주면서 놀았어요 ㅎㅎ

신기한지 한참을 바라보면서 책 이곳저곳을 만지는데

책 자체가 바스락 거리는 재질이라 촉감놀이도 같이 했어요

토끼가족을 보면서 엄마,아빠,나에 대한 개념도 자주

설명해줄 수 있어서 아이랑 이야기 하기에도 좋았답니다

누굴까? 엄마다! 아빠다! 하면서 자주 말 해주니까

엄마엄마만 하던 아기가 압부? 이런 소리도 해서

역시 반복 노출이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토끼 발바닥으로 표현 된 오돌토돌,까슬까슬,만질만질 등

다양한 촉감 패치가 있어서 아이에게 다양한 질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점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따로 이런 거 해줘야 하나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하나로 할 수 있어서 진짜 좋더라구용 !

(돌쟁이 이하 아기에게 딱!)

손으로도 만져보고 발로도 만져보고

온 몸으로 다양한 촉감을 느껴봤어요

여러가지 촉감과 함께 엄마랑 상호작용도 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뜻깊게 놀았답니다

*애기가 아직 입으로 뭐든지 가져가는데 헝겊책이라

다칠 위험은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ㅋㅋ

찾아보니 어린이 제품 안전검사도 통과한 제품이라 그나마

마음에 안심을 얻었습니당

물고 빠는 아기들 특성상 꼭 안전한 제품만 아기들한테

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할머니랑도 까꿍!

친정엄마랑 아기랑 같이 놀 때도 요즘에는 빠질 수 없는 놀이책이에요, 조작도 간단하고 책이 아기 시선을 잘 끌어줘서

조부모님들이 힘들이지 않고 아기랑 같이 놀아줄 때

좋을 것 같았어요

친정엄마가 자꾸 토끼 목소리로 까꿍까꿍! 하니까

왜 제가 웃긴걸까요??ㅋㅋㅋㅋ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 캐릭터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예림당 토끼까꿍

책 한권으로 다채로운 감각 발달 및 까꿍놀이로 대상영속성을

배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책이었어요

아기랑 같이 까꿍💖까꿍💖 하며

안전하고 재미있는 토끼까꿍 헝겊책으로 아기의

세상을 더 넓혀준 것 같아 뿌듯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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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워킹맘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우리들 - 책 서평

#낫워킹맘 -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우리들
전보라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3월

아이 있는 여자가 일을 하면 워킹맘,

집에서 살림하면 전업주부라고 한다

분홍분홍한 표지의 이 책은 엄마를 이렇게 두 분류로

나누는 세상에 물음표를 던지는 책이다

작은 동네 책방, 저마다 다른 인생을 살다 아이와 책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여 함께 글을 쓰며 성장 한 1년의 기록

#낫워킹맘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우리들

네명의 책을 사랑하는 엄마 작가님들이 서로

주고받은 교환일기 방식의 책인데,

자신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꾸밈없이 들려주는 방식이라 엄마들의 일상과 생각들에 공감하고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비슷한 생각과 힐링이 되는 글들이 위로도 되고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 준다

엄마의 역할은 언젠가 줄어들게 되어있다.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의 역할은 줄어들게 되어있고

워킹맘들에게 직업적으로 남는 게 경력단절이라는 건

정말 현실적이고 피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가족을 돌보고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은

불가피하지만 사회는 알아주지 않는 게 현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를 뒤로 제쳐두면 안 된다..

육아를 하면서 미래를 키우는 것도 내 몫!

아이와 내 미래를 위해 내 시간을 따로 만들고

시간을 투자해서 나를 키우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약간 서글퍼지기도 하고 멈춰있으면 안 된다는 경종을 울린다

집에서 노는 사람

너무 공감이 가서 웃기기도 하고 서글퍼지기도했다

전업주부라면 정말 한번씩 듣는 말일까?ㅋㅋ

너는 좋겠다~ 나는 회사가야 하는데~ 띵가띵가놀구~

우리 남편 나가기 싫은 날 나한테 하는 말인데 말이야..

남편한테 듣는 건 괜찮지만 아이한테는 듣기 싫다..

내 아이도 크면 나한테 이렇게 말할까?

그럼 좀 많이 슬플 것 같다

집안일은 꼭 필요한 일인데 말이야..

꼭 .. 생색을 내야겠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본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나도 이 영화에서 엄마들의 모습을 비교하고 많은

생각을 했었다 책에서 반가운 영화를 다시 만나니

다시 그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만약 내 아이가 바뀐 거라면 어느 엄마 밑에서 자라는게 좋을까? 책에서 이 문구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개념의 중요성으로 생각이 전환된다 좋은 엄마는 내가 만드는 것이라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것 그렇게 엄마가 되는 것이라고..

작가님들의 꾸밈없고 공감 가는 이야기들은

현재의 나를 채찍질하게도 하고 위로를 해주기도 했다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에 대해 한 번 더 깊게 생각해보고

엄마라는 이름에만 머무르지 말고 꿈을 잃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책

#낫워킹맘

나비클럽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지급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