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똥말똥 졸리지 않은 아기 박쥐 맥밀런 월드베스트
칼리 글레드힐 지음, 최재숙 옮김 / 사파리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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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잠자리 독서용으로 읽기 좋은 책입니다.

사랑스러운 그림체와 함께 잠 자기 싫어하는 아기박쥐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과 똑 닮아서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스토리 자체가 잠 잘 오게 빌드업 하기 참 좋더라고요.




줄거리

박쥐들은 해가 떠오르면 동굴에서 모두 잠이 들지만 아기 박쥐만은 예외랍니다. 아기 박쥐는 잠이 오지 않아요. 동굴 밖에 나가서 보고 경험하고 싶은 게 많거든요. 모두들 잠들어 있는 시간, 아기 박쥐만 동굴에서 나와 숲에도 가고 바다에도 가는 모험을 하면서 신나는 하루를 보낸 후 드디어 아기 박쥐도 코코~ 잠드는 이야기랍니다.





무겁지 않은 이야기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그림체가 잘 어우러져 어린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는데요.

아이가 함께 숲에 나오는 동물들 이름도 말 해 보고 바다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서 자기 전 여러 이야기도 좋더라고요.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인데도 계속 놀고 싶은 아기 박쥐와 우리 아들 ^^ 책 속의 박쥐는 어느새 아드님이 되어서 신나게 모험을 즐겨봅니다. 이야기 끝자락엔 플랩을 펼칠 수 있게 되어 있어 재미가 한층 더 해지는데요. 플랩을 펼치면 잠 자기 딱 좋은 멘트로 마무리가 되어서 엄마 마음도 어찌나 좋은지요.

잠자리 독서책으로 고르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아기 박쥐 자러갔다~ 하며 잠자기 유도하면 아이도 잘 따라오더라고요.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한테 억지로 자라고 하는 것보다, 이야기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잠들 수 있게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요즘은 잠자기 전 루틴으로 만들어서 우리 집 최애 그림책입니다.

눈을 사로잡는 귀여운 그림체와 함께 플랩북, 조작북이기도 해서 아이들 흥미롭게 보기도 좋았고요. 잠자리 독서책으로 딱 좋은 스토리 전개로 어린 유아들이랑 잠 자기 전 같이 읽기 좋은 책으로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기 박쥐와 함께 숲으로 바다로 여행하며 마지막엔 꿈나라 여행으로 직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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