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추리게임 - 지친 뇌에 활력과 자극을 주는 하루 1분 게임 시리즈
YM기획 엮음, 전건우 감수 / 베프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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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얼마전 학교 기말고사도 끝나고 몸과 마음이 지친상태인데
책 표지에 적힌 지친 뇌에 활력과 자극을 주는 이라는 문구에 눈이 확 뜨여졌답니다.
평소에 추리 놀이를 좋아해서 혼자서도 회사, 일상 모든 일에 혼자 추리 하고 상상하고 막 그런 습관이 있는데
처음 책의 시작 글을 읽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고 웃음이 나더라구요.
과다한 업무, 학업 스트레스, 무의미한 일상의 반복.
진짜 요거 보면서 일상에 활력을 주지 않을까 책 보면서 머리가 빠리빠리 돌아가는 제 모습이 상상되더라구요.
뇌에 자극과 활력을 주는 게임으로 잠들어 있는 뇌를 깨워주세요. 이  책은 난의도와 분야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답니다.
사실 처음에 앞에 있는 문제 풀어봤을 때 쉬운 넌센스 같은 느낌의 문제가 많긴 했답니다.
친구랑 같이 보면서 아 뭐야 진짜 웃겨 이러면서 풀곤 했거든요 뒤로 갈 수록 난의도가 높아지는게 문제지문도 길어지고 그림으로도 설명하고 있는게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더라구요. 여행 갈 때 친구와 같이 읽었는데 지문도 길지 않아 서로 읽어주면서 문제 맞추는 것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알고 있는 내용의 문제들도 조금 있긴 했는데 모르는 문제가 훨씬 많았어요 ㅎㅎ
지문이 짧은 문제들은 넌센스 형태의 문제들이 많았고 표, 그림 있는 문제는 조금 복잡한 난의도의 문제들로 어렵더라구요. 거의 뒷 쪽으로 가면 추리소설 처럼 용의자 피해자 범인 요런 키워드도 많이 나오고 좀 더 호기심 있을 만한 주제가 많이 나와 좋았던 것 같아요. 뒤로 갈 수록 고민하는 시간도 좀 길어지는 것 같고 그냥 재미로 하기보다 진짜 집중해서 해야 풀리는 문제들 많아 져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았어요. 요즘은 사람 많이 모이면 아무 생각없이 각자 스마트폰 보기 바쁜데 요런 책 하나 가지고 가면 사람들끼리 머리도 쓰고 고민도 하면서 잼나게 시간 보낼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예~전에 초등학생 때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아서 친구들이랑 문제 풀고 맞추고 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출 퇴근이나 이동 할 때 틈틈히 몇 문제씩 읽고 생각해보는게 뇌에 자극도 되고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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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사랑을 할 딸에게 - 딸의 사랑을 응원하는 엄마의 30년 사회생활 다이어리
유인경 지음 / 위즈덤경향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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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초에 울적한 마음에 조용한 버스를 타고 퇴근하던 날. 그날 버스에서 읽은 책이 내일도 출근 하는 딸에게 이다. 

회사 생활 한지 3년 쯤 될 때였나 일에 너무 치여 살고 있었을 버스 안에서 첫장을 읽었는데 정말 눈물이 왈칵 뻔했는데 그날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내일도 출근 하는 딸에게” 라는 책보다 “내일도 사랑을 할 딸에게” 라는 책이 좀 더 감정이 실린 책이 아닐까. 


책 중간 중간 딸아, 딸아 이런 마을 할 때 정말 엄마가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이 쫙 드는데.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정말 잘 풀어 내지 않았나 싶다.


어투때문인지 책을 읽고 나서는 유인경작가님과 친해진 기분까지 들었었는데 이번에도 이책을 읽고 한번더 작가님이랑 소통한 기분이 들었다.


관계에 대한 두려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라.


헤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크지 않을까. 연인이든 가족이든 추억이든 죽음이든 


제일 큰 두려움은 헤어짐인 것 같다. 요즘 청춘들이 ”썸” 만 타는 이유 역시 결별의 아픔이 두려워서가 아닐까 하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폭풍 공감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친구들 만나서는 사랑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나는 아직까지 어른들, 부모님과는 사랑이야기를 하기가 아직은 어렵기만 한대 

이 책을 읽으며 선배, 엄마, 언니 들과 한바탕 수다를 떤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사랑이 주제라고 해서 꼭 이성에 대한 이야기만 다루는 것이 아니다. 삶에서의 사랑에 대해 다루고 있고 정말 꼼꼼하게 잘 만든 책이라고 생각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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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병 환자들
브라이언 딜런 지음, 이문희 옮김 / 작가정신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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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몇년 전부터인가 소화불량이나 장염 두통 와도 병원을 가지 않았다. 


어차피 이유는 스트레스고 가봤자 똑같은 약을 주고 쉬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 등등의 말만 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 이유를 찾지 못하고 그냥 쉬거나 잠을 자거나 한다.


심기증이란 무엇일까


심기증[hypochondria] 자기의 건강에 대하여 필요 이상으로 염려하는 상태. 


위에서 내가 병원을 가지 않는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지만 모든게 내 마음에 따라 아픈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서이다. 심기증도 내 마음이 만들어 낸 그런 병이 아닐까 싶다.


프롤로그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기만 해도 몸이 아파오고, 계속 기침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내 폐와 목도 간질 거린다.”


위 글을 보고 나는 너무너무 공감되서 웃음이 났다.



내가 말한 아픔의 기원을 심기증이라고 하고 사람들의 위대한 성취를 낳은 또한 심기증이라고 책에서는 말하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면서 동시에 심기증에 대한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다.

책에 나오는 9인들에게 약간의 유대감도 느껴지는 같고 그들의 삶을 보며 자신에 대한 삶도 돌아 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된 것 같다. 


정말 너무나도 공감되는 내용이다.


결국 삶이 , 아니 죽음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므로 우린 심기증에 속아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우리를 괴롭히는 증상들이 과연 진짜인지 상상인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우리에게 


우리보다 앞서 이곳을 다녀간 이들의 지혜와 그들이 이곳에서 얻은, 존 던도 깨달은 교훈은 큰 위안이 될 것이다.



“ 건강은 없다. 우리는 기껏 중립 상태를 누릴 뿐이라고 의사는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결코 건강하지 않으며 건강 할 수도 없음을 아는 것 보다 더 나쁜 병이 있을까?” 




9인에 대하여 내가 알지 못해서 읽는 중간중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사실 있었다.


쉽게 느껴지는 책은 아니었지만 작가가 정말 많은 기록,일기를 보고 연구하고 있는 것을 느낄 있었다.


에피소드 마다 내가 시대에 있는 처럼 묘사를 정말 잘하고 있어 생동감 있게 흘러러가는게 인상 깊었고 인물들의 심기증이 마음으로 느껴서 마음이 아프고 슬프기도 했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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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부터 인스타그램에 먹방, 일상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답니다 . 처음에는 기록하자는 의미로 시작했지만 사진이 주 인 인스타그램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찍을 수 있을 지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블로그나 인스타나 한 장의 사진이 담을 수 있는 것이 풍부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 그냥 막 찍는 사진이 아닌 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싶더라구요. 사진을 한번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고 항상 마음가는 대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구도나 배경에서 찍곤 했었거든요. 이 책은 사진 예시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표현 되어있어 초보자가 보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생각 되어 지더라구요 .

기본 구도 부터 카메라 기초 지식까지 정독하며 읽었는데 하나하나 배울 점이 많았어요

잘못 찍은 사진을 예로 보여주면서 확실히 알 수 있게 알려 주더라구요

큼지막하게 사진으로 예시를 보여주면서 눈으로 잘 보고 배울 수 있게 해줘서 너무너무 도움 되는 책이었아요 ! 아쉬운 점은 카메라를 기준으로 만든 책이라 폰카를 주로 찍는 저에게는 조금 아쉬웠지만 구도 같은 건 다 참고 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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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끼를 부탁해 - 칼로리는 반으로, 밥도 빵도 면도 없이
백만점순이.나초례 지음 / 콜라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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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 벌써 5년차.


해먹어야지라고 생각해서 주말에는 만들어서 먹는데 특히나 퇴근하고 애매한 시간에 집에 오는 평일 저녁...


야근하면 회사에서 밥이라도 먹지 요새는 퇴근도 빨라 저녁에 먹을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칼퇴를 해도 집에 오면 7시는 넘어버리는데 정말 애매한 시간 


밥먹기도 시간이 이상하고 그래서 먹는건 라면이나 과자나 배달음식...


지은이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게 그리고 그런 고민으로 부터 책이 탄생했다는게 그냥 공감가고 끌리네요


지은이는 이책이 요리사의 아니라고 말합니다.


간단하고 맛있고 부담없이 있는 메뉴들을 소개 하고 있다고 하네요.


최소의 재료수! no 오븐, no 전자렌지, 맛은 엄청난 초간단한 요리들 대하여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요리책과는 달리 요리방법에 대하여 상세하게 다루고 있진 않습니다.


만드는 법이 정말 간단합니다. 재료도 정말 간단!!!!


간단하면서도 필요한 내용만 소개 하고 있어 하나의 레시피가 길면 2장으로 소개 되어있답니다.


중간 중간 왕초보들이 알고 싶어하는 알면 좋은 팁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재료 고르는 방법, 비린 누린 잡는


읽으면서 정말 자취생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폭풍 하게 되었답니다 


모를 때는 너무 대단해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요리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실제로 한번 만들어보니 정말 최소의 재료로 쉽고 이쁘게 만들 있다는게 신기 했답니다.


먹으면 힘이 솟아 / 알고보면 만만해 / 맛도 건강도 만족만족 센스 있는 주제 나눔으로 기분따라 만들어 먹을 있게 분류 해놓았네요.


대단한 요리사 책은 아니지만 초보자들, 자취생들에게 너무나 도움될 만한 내용들이 들어있는 !


저에게 필요한 요리책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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