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커피홀릭's 노트- 집에서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 레시피
박상희 지음 / 예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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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와 함께 커피의 도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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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번쯤은 파리지앵처럼
황희연 글.사진 / 예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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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갑자기 여행의 매력에 빠져들어 여행계획이 없을 땐 무작정 여행에세이 책들을 찾아보며 상상으로 만족하는 일상을 보내다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던 30대 중반의 나이에 무작정 사표를 내고 떠나는 배낭여행.
그녀의 선택이 너무나 부럽기도 하고 그녀의 여행이 끝나고 나면 그녀는 과연 여행에서 느낀 것들을 발판 삼아 더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거란 생각에 나도 사표를 내고 그녀처럼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하지만 현실이란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상상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대리만족하기로 했다.
동, 서양을 막론하고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겪은 에피소드들과 아름다운 사진이 가득했다.
나를 모르는 세상으로 나가 많은 것을 체험하고 때로는 사람들 앞에 대범해지기도 하고 소심해지기도 하는 여행의 매력.
자신만의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구석구석 매번 다른 길로 돌아다니는 그녀. 
다음에 여행을 떠난다면 사람들이 정해놓은 여행지 코스가 아니라 내 발길 닿는대로 내가 느끼는대로 돌아다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챕터마다 약 2주정도의 여행기간에 대한 경비와 여행경로가 나와있고 추천 아이템이 나와 있어서 이 책만으로 여행계획을 짜는 것은 무리지만 여행지에서 체험할 아이템들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자체가 재미있는 편은 아니지만 가볍게 상상여행을 하기에는 괜찮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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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해용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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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98년작인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가 이제서야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미미여사의 초기작이어서 그런지... 모방범의 느낌은 찾아볼 수 없었고, 나의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그냥 유쾌한 한편의 소설이었다.
만약 이 책을 먼저 접했다면 작가를 향한 기대치가 낮아 그럭저럭 만족하며 재밌게 볼 수 있었겠지만... 모방범으로 먼저 접해서 미미여사의 이름만으로도 나의 기대치는 정점에 있었기때문에 이 책은 유치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어느 한 가정에 5억엔이라는 어마어마한 유산이 상속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초등학교 아이의 입장에서 풀어놓은 것으로 초반에 5억엔이 이 가정에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일상의 모습은 너무나 현실감있게 잘 그려냈지만.. 초등학생의 탐정콤비가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거라 그런지 숨막히는 긴장감도 없고 그냥 아이들의 장난같은 느낌이 들었다.
짧은 글이기에 장편의 탄탄한 느낌을 주기는 어려웠겠지만, 추리해나가는 것도 왠지 모르게 시시하고 어설픈 느낌이 들었다.
거대한 돈이 들어오면서 이웃들의 욕망에 가득찬 모습들이 나타나고 5억엔을 상속받은 가족은 언론과 사람들을 피하게 된다. 언론의 무서움, 사람의 욕망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불안에 떠는 모습과 이 사건으로 인해 가려져 있던 남편의 불륜이 드러나게 되는 등... 짐짓 무거울 수도 있는 내용을 잘 버무려 심각하지 않게 만들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의 추리라는 점을 감안하고 읽는다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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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양들의 축연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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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스터리/추리소설에 빠져있어서 ’마지막 한 줄의 반전’ 이라는 홍보문구에 이끌려 나에겐 생소한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가득 안고 읽어보았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주요 작품인 <인사이트 밀>을 읽어보지 못해 작가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볼 수는 없었지만, 이 작품만으로도 작가에게 흥미를 갖게 될 정도로 꽤나 마음에 드는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처음에는 단편인 줄 모르고 읽었다가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뒷장을 넘겼을 때 조금 실망했지만  마지막 한 줄에서 나타나는 사건을 일으킨 동기를 알게되는 순간 충격에 빠져 실망감보단 빨리 다음 이야기를 읽어보고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사실 단편으로 된 것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단편이라하면 거의 안 읽는 편인데 이 소설은 처음 이야기의 반전부터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줄어드는 페이지가 야속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5개의 이야기 모두 하나의 키워드로 상류계층의 비밀스런 독서모임인 <바벨의 모임>이 등장하고 마지막 다섯번째 이야기에 가서야 바벨의 모임에 얽힌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 
각각의 단편마다 작가 미나토 가나에처럼 독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처럼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야기마다 주종관계가 나오고 그들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사건 당사자가 직접 고백하는 형식이어서 더욱 사건의 느낌을 잘 전해주는 것 같다. 
마지막 한 줄의 반전에서 나타나는 사건을 일으킨 동기는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충격을 가져다주니 그 반전의 재미를 짜릿하게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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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버린 기억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4
샬레인 해리스 지음, 송경아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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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4번째 이야기.
4번째 이야기부터는 뱀파이어뿐만아니라 여러 초자연인들이 등장하여 더 흥미롭게 이야기가 펼쳐진다.
뱀파이어, 늑대인간, 변신능력자, 마녀, 요정..... 얼마나 더 많은 존재들이 나올지 다음작품이 내심 기대가 된다.
살짝 등장해주신 요정도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죽어 버린 기억>에서는 빌과 수키의 알콩달콩한 로맨스가 아닌 에릭과 수키의 로맨스가 나오고 불의의 사건으로 기억을 잃은 에릭이 너무나 귀엽게 나와서 빨리 트루 블러드 시리즈가 나와서 영상으로 봤으면 하는 바람까지 생길 정도였다. 
이번 책에서의 주된 이야기는 뱀파이어와 마녀의 대립에 관한 거였는데 뱀파이어쪽에서 바라본 마녀의 이야기만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뭐... 이야기를 끌어나가는게 수키여서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마녀의 이야기도 조금 더 다뤄주었다면 훨씬 더 흥미로웠을 것 같다.  
이번 시리즈의 주목할만한 점은 역시 에릭의 새로운 모습과 초자연인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데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에릭의 새로운 모습에 괜히 흐뭇해지고 앞으로 수키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그리고 다음 편에는 과연 어떤 초자연인들이 나와서 수키에게 시련을 가져다 줄지 너무나 궁금해서 원작을 구해 읽고싶을 정도이다. 하루 빨리 번역작이 나와서 나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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