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내 이름은 축구왕 내 몸 튼튼 2
하신하 지음, 박영주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이름은 축구왕]은 축구왕이 되고 싶은 예준이의 이야기다.

축구왕이 되고 싶은 예준이가 저학년 축구 클럽에 가입한다. 같은 반이었던 여학생 연서도 축구 클럽에 가입하면서 예준이가 바라보는 미덥지 못한 연서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다. 그리고 축구 대회를 위한 연습 게임을 하던 중 골 욕심에 예준이는 연서를 밀어붙이는데... 연서가 그만 다치고 만다. 



예이는 축구는 잘하는 사람들끼리 팀을 이루어야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예준이 아빠는 예준이의 생각과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예준이 아빠는 이야기한다.



"축구는 혼자가 아니라 같이 하는 운동이야"


아빠의 충고로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는지 혼자 축구 연습을 하고 있는 연서를 도와준다. 연서를 밀어 다치게 했던 행동도 사과하고, 연서도 괜찮다고 하면서 서로의 팀워크는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 


드디어 축구클럽의 시합 날이 다가왔다. 연서가 다치기 전과는 분위기가 다른 예성이의 팀은 서로 도와 가며 열심을 게임을 하였다.. 하지만 결과는....




[내 이름은 축구왕]은 내 몸 튼튼 시리즈 중 하나로 어린이가 그림책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 무엇인지 찾아가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그리고 축구라는 운동이 혼자만 잘한다고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와 가면서 하는 운동이라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축구의 장점은 기초체력이 좋아지고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준다. 그리고 축구는 팀원이 하는 운동이기에 책임감과 사회성을 키워주며 축구의 다양한 규칙을 지켜야 하므로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어린이 자신이 축구가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 확인하는 과정도 겪어 보고, 축구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면 이 책 [내 이름은 축구왕]을 추천하고 싶다. 




#내이름은축구왕 #그림책 #서평 #키큰도토리

*출판사 지원을 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0
임수정 지음, 김혜원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는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담은 유아 그림책이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존재를 아는지 모르는지 손자는 할머니에게 하루하루 일과를 미주알고주알 말한다.

할머니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는 못하는 손자이지만 집에 돌아와보니 할머니 물건이 없어 찾아다니는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찡해졌다.


할머니와 새, 

할머니를 따라 새도 같이 갔는지 궁금해하는 손자.

할머니의 존재를 새가 의자에 앉지 않는 것과 매치해서 생각해 내니 그리움이 전해 온다.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슬픈 거냐고 묻는다.

어린 손자에게 비치는 그리움이란 무엇일까.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그리움이라고 한다.

그래서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슬픈 거냐고 묻는다.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는 떠나보낸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 고스란히 전해지는 가족 그림책이자 유아 그림책이다.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존재 여부와 할머니와 함께 했던 기억을 여전히 간직하고 싶어 하는 손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할머니가 떠나간 빈자리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일상을 고주알 미주알 알려주는 손자의 마음이 아련하기도 했다. 슬픈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어린 손자가 겪는 마음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 손자가 생각하는 할머니에 대한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슬픈 거냐고 묻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다. 누구나 시간이 가면 잊히기 마련이다. 할머니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그리움은 슬픈 거예요?]에서 손자가 생각하는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리움은슬픈거예요? #임수정 글 #할머니 #손자 #그리움 #추억 #가족그림책 #한솔수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 헷갈리지 않게 쏙쏙! 세고 재는 말 우리말 표현력 사전 6
이윤진 지음, 임광희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말 표현력 사전 시리즈 6번째,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는 헷갈리지 않게 쏙쏙 새고 재는 말을 배울 수 있는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사람과 동식물을 새는 방법과, 물건을 새는 방법, 횟수를 새는 방법, 길이를 재는 방법, 그리고 양과 무게를 재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있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이라고 쉽게 보았지만, 평소에 잘 쓰지 않은 말을 배울 수 있었고 헷갈리는 말은 구분 되게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도 자연스럽게 새고 재는 방법에 대해서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상황별 설정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기억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

특히 물건을 세는 말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말도 있었다. 생선을 세는 말과 채소와 과일을 세는 말은 좀 더 익힐 필요가 있었다. 평소 책을 많이 읽어서 어휘력이 많은 초등학생도 우리말 표현력은 아직 서툰 것 같다. 그래서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에서 알려주는 새고 제는 말을 통해서 우리말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기회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지만 어른들조차 헷갈리고 알지 못하는 새고 제는 말을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에서 확실히 알려주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초등학생 저학년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상황별 그림과 주제를 두어 하나하나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배려가 있는 책이라 좋았다. 아이에게 쉽게 설명해 줄 수 없었던 일상생활에서의 새고 제는 말을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통해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말표현력사전 #도대체뭐라고말하지6 #새고재는말 #이윤진글 #임광희그림 #어휘력 #단위 #한솔수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가 주는 선물
베짱이 지음, 박찬주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가 오는 오늘 같은 날 아이와 같이 읽고 싶은 유아 그림책 [비가 주는 선물]

그림책만 봐도 비가 내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게 하는 책이다. 


펼쳐지는 그림책으로 한 면에는 아이가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길을 걸을 때 보이는 풍경을 담아놓았다. 비가 오면 맑은 날 보이지 않았던 개구리, 지렁이, 달팽이도 보인다. 비 오는 날 아이의 시선에서 쓰고, 그려진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걷다가도 신기한 것이 있으면 호기심 어린 눈으로 한곳을 바라보는데,, 그 모습이 비 오는 날 생생하게 담겨 있어서 좋았다.


펼쳐지는 그림책의 또 다른 면에는 비 오는 날의 향기와 무지개에 관하여 쓰이고 그려놓았다. 비 오는 날의 빗물의 비린내가 아니라 상큼한 자두 향, 복숭아 향을 표현하였다. 비가 오는 날이 우울한 날이 아니라 아이에게 상큼한 선물을 건네주는 날이라고 전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비가 그치니 마지막 선물인 무지개도 볼 수 있다.


[비가 주는 선물]을 거실에 병풍처럼 세워 놓으니 아이가 색감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비가 오는 날의 풍경에 더 자세히 보는 것 같았다. 유아 그림책으로 비가 주는 선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비 오는 모습과 비가 오면서 바라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풍경에 대해서 그려져 있어서 좋았다. 비 오는 날 밖에 나가지 않아도 아이와 함께 비 오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름을 되찾다
오카자키 다쿠마 지음, 한수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5월
평점 :
품절



[여름을 되찾다]는 연쇄 적으로 일어나는 초등학생의 실종사건이 단순한 실종사건이 아니라 또 다른 진실과 마주치게 하는 소설이다.

하야토가 말한다. 

"우리들의 여름방학, 되찾고 싶지 않아?"_p10



여름방학을 되찾기 위해 기노하라 초등학생은 연쇄적으로 실종사건을 일으킨다. 도모코가 처음 실종되고, 이어서 겐, 미사키, 하야토가 실종돼서 며칠간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 스타라이트와 함께 사건의 성명서만 남긴 채 홀연히 아이들은 사라진다. 


잡지 편집자인 사루와타루는 연쇄 실종사건을 잡지에 기사화하려고 사건의 내막을 파고드는데..

초등학생들이 일으키는 연쇄 실종사건의 트릭을 사루와타루는 하나하나 풀어가기 시작한다. 마침내 하야토의 실종 후 은신처를 찾아내면서 연쇄 실종사건이 일단락되는듯해 보이는데...

사실은 초등학생들의 실종사건은 단순히 여름방학에 놀지 못한 보상심리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왜 그들이 연쇄 실종사건을 일으키게 되었는지, 그 배경에는 지역사회에서 있었던 캠프에서 일어났던 화재사건이 발단이 되는데...



[여름을 되찾다]를 읽으면서 여름방학에 놀지 못한 것을 기노하라 아파트 아이들과 같이 실종돼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왔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소설 초반에 하였다. 사실 아이들이 실종은 단순 실종이 아니라 무언가를 표현하기 위한, 그리고 그들의 생각을 기노하라 지역사회에 전달하기 위한 매개체였다. 하지만 아이들의 연쇄 실종사건으로 초등학생들 답지 않게 트릭을 이용해서 기노하라 아파트에서 사라지는 모습이 이 소설을 빠져들게 하는 요소인 것은 맞다. 



어떤 트릭을 사용해서 사라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왜 아이들이 한 명씩 돌아가면서 며칠간 사라졌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오는지 내심 궁금했다. 아이들의 트릭을 쫓는 사루와타리와 사사키. 초등학생 vs 잡지 편집자라는 인물 관계를 보면 아이들의 트릭이 아이들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서 셜록홈즈가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듯 읽어내려갔다.



"사건의 배후에는 종종 상상도 못 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진실을 밝혀내면 누군가가 고마워할 수도 있다는 것을"_p201


사건의 배후와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은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소설을 읽어내려가기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 요소였다. 그리고 [여름을 되찾다]는 요즘 사회에서 빈번히 볼 수 있는 갈등 요소가 있다. 기노하라 아파트 vs 산가이, 중학교에서의 따돌림, 그 따돌림으로 인한 기노하라 아파트 초등학생들의 사립 중학교 입시 공부..



단순한 아이들의 장난으로 생각했던 연쇄 실종사건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수면 위로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고 하는 실종된 아이들. 어쩌면 어른들을 대신해서 아이들의 힘으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여름을 되찾다]는 아이들이 연쇄 실종사건이라는 주제라 가볍게 읽으면서 그들의 트릭을 추리하는 재미로 읽으려는 마음이었지만, 소설의 후반으로 갈수록 드러나는 사건의 배후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지게 한 소설이다. 사건의 추리와 그 사건의 배후,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은 독자라면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다. 



#여름을되찾다 #오카자키다쿠마 #일본소설 #소설책추천 #소미미디어 #서평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