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하듯이 쓴다 - 강원국의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법
강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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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료를 수집하셨고 글쓴이의 경험을 보태어 글을 잘쓰기 위한 의견을 제시하셨지만 많은 내용들이 뜬구름 잡듯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두 대통령을 모셨고, 이전 작품 ‘대통령의 글쓰기’가 이 책을 다시 쓸 수 있게 했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으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글쓴이의 찬사가 반복되어 나오니 불편하기까지 하더군요.

“나는 이만큼이나 조사했고 이렇게나 경험해서 이렇게 내뱉는다.” 까지입니다. 깊이 있는 철학이나 통찰은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저에게 강원국님의 문체는 편안하지도 않았고 공감을 끌어내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시 펴서 보고 싶은 책은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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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자본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자기 분야에서 스타가 되는 것은 좋디만 편협한 괴짜가 될 위험이 있다.

확장된 지식은 이중으로 가치가 있다. 시장가치뿐 아니라 자신감도 높인다. 특히 위로 오르려는 사람에겐 꼭 필요하다. 세로와 가로 방향의 안정된 지식 기반이 없으면 계급 상승자는 종종 불안감을 느낀다. 흉내만 내고 있다는 기분에 사로잡힌다. 자신의 성공을실력이 아니라 운이라고 여기는 이런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사기꾼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만약 지식자본이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으면 내적 인식뿐 아니라 외적 인식도 달라진다. 한 분야에만 몰입하는 스페셜리스트들이 인접한 다른 분야의 질문을 회피한다면 다양성과 통합 능력이없다는 인상을 준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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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수록 좋은 잔소리

공자는 세 가지 말을 조심하라고 했다. "해야 할 말이 아닌데 하는 ‘실언’을 조심하고, 겉과 속과 다른 ‘교언巧言’을 삼가며, 말해야 할 상황이 아닌데 입을 여는 ‘췌언贅言’을 경계하라." 이때 췌언이 바로 잔소리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잔소리만 안 해도 욕을 덜 먹을 수 있다. 말로 관계가 나빠지는 일도 줄어든다. 그런데 가끔은 궁금해진다. 내가 흘려들었던 잔소리들이 다 잔소리이기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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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투자방법은 적립식 + 임의식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다가 기회가 왔을 때 추가 자금을 과감하게임의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끝없이 상승할 것 같고, 떨어질 때는 한없이 추락할 것 같은 것이 증권시장의 속성이지요. 그래서 투자자들이 극단적으로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 P98

장기적으로 적립식투자를 하다 보면 ‘이때가 바로 주식을 살 때‘라는육감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보통 일반투자자들이 주가하락으로고통스러워하거나 모든 전문가들이 증시전망을 어둡게 볼 때입니다.
1953년 5월 증권거래소가 문을 연 이후 약 60년의 코스피 역사 를 돌이켜보면, 증권시장에 위기가 와서 주가가 폭락한 다음에는 예외 없이큰 폭의 주가상승이 있었습니다. 1997~1998년 IMF 금융위기 (코스피73.7% 하락),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코스피 57% 하락) 그리고 2020년 상반기 코로나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코스피가 36.4%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는 다시 일어나 상승했습니다. 지나서 보면 그 때가 곧 기회였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죠.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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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마시지,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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