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먹이 운다 - 100% 실전 격투를 위한 최신 복싱 트레이닝 비법
이성헌 지음 / 연두m&b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40대 초반 두명의 딸과 아내를 책임지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시간에 묶여 운동을 멀리하게 되며 건강을 챙기지 않는게 어느덧 당연한 일처럼 일상에 자리잡고 있었다.
뱃살이 나오고 몸이 둔 해지면서 건강에 위협을 느끼고는 안되겠다 싶었다.
어떤 운동이 좋을까?
나의 몸을 건강하게 함과 동시에 험한 세상에서 우리 가족, 3명의 여자를 지켜줄 수 있는 색다른 운동은 없을까?
어떠한 실천도 없이 고민만 하고 있던 날들을 보내던 중 문득 '복싱'이 떠올랐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시작할까? 였다.
연예인들이나 주위의 지인들이 복싱을 한다고 하면 콧방귀를 끼며 거들떠 보지도 않을 만큼 평소에 관심도 없었는데 복싱에 대한 나의 기본적인 지식은 전무했다.
그래서 가장 간편한 방법인 웹서핑을 통해 집 주변의 복싱장을 둘러보고 블로그도 뒤적여봤지만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없을 뿐더러 이 정도의 지식으로는 선뜻 시작하기에 두려움이 앞섰다.
그래서 애용하는 알라딘을 통해 책을 검색하던 중 '주먹이 운다'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복싱에 대해 전문적인 면에서도 우수 하지만,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쉽고 상세하게 쓰여 있다. 또한, QR code를 이용해 동영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면서 자세한 글로 동작을 묘사해주었음에도 실제로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책을 읽어나가면 나갈 수록 복싱의 기술과 메카니즘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고 최근 복싱이 옛날 방식을 탈피하면서 얼마나 세련된 운동으로 거듭났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완독을 앞두고 기본적인 자세화 복싱에 대한 기본지식을 탑재하여 복싱장으로 갈까한다.
책을 읽다가 새롭게 느낀 점은 근래의 복싱은 가족운동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딸과 아내와 함께 2019년 가을 복싱을 시작하려 한다.
이 책의 작가인 이성현 님에게 직접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 하기에 집 근처의 복싱장을 찾겠지만, 이미 이 책을 통해 한차례 레슨을 받은 느낌이다.
복싱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 책은 복싱의 교과서다.
마지막으로 이성현님께 감사드리며 리뷰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