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스위치를 켜라 - 아무리 까칠한 사람도 내 편으로 만드는 FBI 관계의 심리학
잭 셰이퍼.마빈 칼린스 지음, 문희경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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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달라도, 지역이 달라도, 인종이 달라도 인간으로써, 사람으로써 같은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호감을 얻고, 사랑을 받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다만 어떻게 해야 호감도, 사랑도, 관심도 얻을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 모를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잭 셰이퍼는 실제로 7년간 FBI 국가안보국 행동분석관으로 일했었다. 그러다보니 여러 다양한 스파이뿐만 아니라, 범죄자, 테러범등을

만나왔고 그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터득하고, 익히고, 배운 심리학 그것도 관계의 심리학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며 우리가 알고싶고,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들을 이 책에 모두 담아내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만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것은 힘들며,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고, 호감을 가지며, 신뢰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까칠한 사람뿐만 아니라,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호감이나 신뢰가 없는 사람들조차도 내편으로 만드는 기술과 방법등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가장 중요한 현실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게 활용적인 설명도 추가적으로 들어가있다.


그동안 인간관계에서 고민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오던 나에게 내가 진정으로 알고싶고, 찾고있던 것들을 담아낸 책이다.

일을 하다보면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하거나, 아니면 하다못해 나에게 신뢰나 호감을 가지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처할때가 있다.

그럴때 어떻게 반응을 보여야하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몰라서 놓치거나 실수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상대방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방법과 심리학을 좀 더 심도있으면서, 심화적인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스파이, 테러범, 범죄자 등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일들을 저지른 사람들이다. 그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대하고, 가지고 있는 내재된 속마음을 표출하게 만들거나,

끄집어 내야하며, 더 나아가 내 사람으로 혹은 내 편으로 만드는게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그런데 저자는 무려 7년간을 그러한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살아왔다. 그 노하우나 기술, 방법등이 모두 녹아져 책 속에 고스란히 적혀져있다.


책에서는 단순히 말로서 상대하고, 말로 표현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동안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표줄해왔다면 이제는 그래서는 안된다. 나를 어필하긴 하되,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야한다.

그래야지만 상대방이 나를 조금씩 좋아하게 되며, 점차 끌리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바를 얻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혹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친구로,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한데 바로, 언어, 몸짓, 표정이다.

이 세가지가 타인의 마음을 간파하고 보여주는 신호이자 도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생기기전에, sns가 활발하기도 전에 우리는 관계의 폭은 좁았고, 한정적이었지만 언어나 몸짓 표정은 풍부하고 다채로웠다.

그리고 상대방의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그러다보니 타인의 표정과 몸짓을 보고 분위기나 그 사람의 컨디션을 파악할 수있게 도와주었으며,

더나아가 언어로 주거니, 받거니를 하다보니 서로의 취향이나 호감도가 상승하고 좀 더 친밀해지는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생기고, sns가 많아지고 발달을 하다보니 관계의 폭은 넓어졌고, 관계를 맺는 방법도 어쩌면 쉬워지면서 편해졌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서로의 얼굴을 잘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으며 시선과 고개는 항상 아래로, 손 안에 든 폰으로 향하게 되었으며

문자로 주고받기만 하다가 직접 얼굴을 대면하게 되고 말로서 대화를 나누게 되는 상황 속에서는 갑자기 꿀먹은 벙어리처럼 변해서 말도 잘 못하고,

뇌 사고가 정지한 사람처럼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된다. 한마디로 퇴화해 버린 것이다.

문자나 sns와 서로 직접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는것은 서로 같지가 않다. 완전히 다르며, 틀리다.


관계의 폭이 넓고 커지면 뭐하는가. 정작 문자나 sns 상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사이에 불과한데 말이다.

우리가 예전에 비해 인간관계를 어려워하고, 쉽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것도 아마 지금의 현상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폰, sns, 인터넷이 없었을때는 이러한 고민을 한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있긴 있었어도 소수에 불과했다.


책에서는 기술들이 나오는데 그저 읽고 넘어가서는 안된다. 하나같이 연습하고 습득을 해야지 온전히 나만의 것이 된다.

그리고 알려주는 지식들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지식들이라 실전 상황에서 꼭 써먹도록 노력을 해야하며, 실전에 적용할 수 있게 알려준다.

호감 스위치를 켜기위해서는 책 속에서 저자들이 알려주는 방법등을 모두 숙지하고 연습을 해야 한다.


관계를 시작하는 방법부터, 관계를 맺었다면 그것을 좀 더 끈끈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도 가르쳐준다.

사람들 사이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친구들이 꼭 한명씩 있다. 얼굴이 특별하게 이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범한것도 아닌 애매한데

여러 친구들에게 인기있는걸 보면 왜 그런지 항상 궁금했고, 의문점을 가져왔으며 부럽기도 했었다.

그와 관련한 법칙도 등장하고, 여러가지 예시가 나오며 심리학에 대해서 쉽고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설명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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