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 - 직장, 가정, 사회에서 바로 통하는 결정적 대화 기술
이오타 다쓰나리 지음, 황소연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어렸을때는 대화하는게 즐겁고,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힘듦을 느낀적은 별로 없었던것 같다.

다만, 처음 건네는 첫 마디를 어떤 주제로 건네야할지를 고민했던적은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에 한발짝 내딛다보니 더이상 대화가 쉽지가 않게 되었다.

말 한마디에 분위기가 바뀔수도 있고,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바뀔 수 있다는걸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자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그래서 많은 대화와 관련한 도서들을 찾아 읽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너무 딱딱한 내용들과 전형화된 스토리나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들이 많아서

별로 실용적이지 않게 다가왔으며, 공감도 되지 않았고, 이해도 되는 부분이 있고,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구성과 다루고 있는 주제, 전개방식이 독특하면서, 색다르고 읽기에도 부담이 전혀없고, 특히 딱딱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게다가 제일 중요한 이해가 잘 되도록 구성되어져 있으며, 남녀의 대화를 예시로 넣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무방하며, 남녀가 서로의 생각을 알 수있고,

대화하는 스킬조차도 배우고, 깨닫기에 충분히 공감과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대화라는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것인데,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걸 놓치지 않고, 저자는 이 책을 읽은 독자가 대화를 주도하고, 휩쓸리지 않으며, 긴장하지 않도록 여러 다양한 환경과 상황들도 담아내었다.

일단, 취준생이나,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직장에서의 대화부터, 연인사이의 대화, 가족사이의 대화,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대화까지 모두 담겨져있어서

내가 필요한 순간에 적재적소 찾아서 읽을 수 있고, 배울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다.


대화라는게 면접이지 않지 않은가. 면접은 기본 답안이 나와있고, 인터넷이나 주변지인들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요즘은 안 먹힐지라도 어느정도

준비를 해갈 수 있다. 하지만 대화는 딱 내가 원하는 상황으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고, 내가 원했던 순간이나 장소에서의 대화가 아닐 수도 있다.

난감하거나, 당황스럽고, 난처한 상황에서의 순간에서도 이 책에서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상황 맞춤 대화 기술들을 습득하고, 연습하고, 기억해뒀다가

그때의 맞춰서 내가 이끌어갈수도 있고, 그 순간을 무난하게 넘어갈 수도 있게 해준다.


책의 제목을 정말 잘 지은것 같다. 대화하는게 어렵고, 미숙하고, 쩔쩔맬때 우리는 속으로나 누군가에게 책의 제목처럼 말하지 않는가.

첫 페이지부터 대화유형 체크리스트가 나온다. 체크리스트를 꼼꼼하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선택하길 바란다.

왜냐하면 그래야 내가 백퍼는 아니어도, 어떤 유형인지도 알 수있고,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이 책에서 알려주는 기술들을 습득하는게 빨라질 수 있다.


친구사이든, 직장에서의 동료든, 선후배사이든, 아니면 가족사이에서도 내 말뜻은 그게 아닌데, 잘못 이해하거나, 잘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어

서로간의 작은 오해나 상처를 입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예방도하고, 방지하고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화스킬등을 담아내었다.


총 5가지의 주제들로 나뉘어져있으며, 그 주제들에 맞춘 세세한 상황들도 나뉘어져 적혀져있다.

다른책에서는 본적이 없었던 저자만의 독특하면서 색다르면서, 실용적인 도움이 되었던게 모든 챕터마다 다 적혀져있는데, 3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왜 통하지 않을까?이다. 어떤 상황이 있고, 그 상황에서 남자든, 여자든 무슨 말을 꺼냈다. 그런데 그게 통하지 않은것이다.

왜 통하지 않았는지 세세하면서, 남자와 여자의 말의 포인트를 짚고 넘어가며 예시를 들어 알려준다.


두번째로 등장하는 스킬이자, 실용적인 도움은 이렇게 말하면 되는걸(군)이다.

직장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그 상황에서 여자는 남자한테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남자는 여자한테 어떻게 말해야하는지를 서로 대화식으로

깔끔하면서 핵심적인 부분을 캐치해서 적어놓았다. 그리고 왜 이렇게 말해야하는지도 설명식으로 저자가 자세하지만, 간략하게 적어놓았다.


세번째로는 바로바로 통하는 한마디다.

p53 일터에서 칭찬할 때.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있는데, 칭찬을 할 상황이 분명 생길것이고, 존재한다.

그럴때 남자가 여자에게 칭찬하는 대화방식과, 여자가 남자에게 칭찬하는 대화방식이 서로 다르다.

왜냐하면 일터이고, 칭찬이라는 공통주제이지만, 남자와 여자가 칭찬을 받아들일때와 받을때는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런것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캐치하고, 일일이 다 잡아서 예시와 설명을 해놓은 저자가 참 대단하면서 제대로된 스킬이자 써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다.


같은 주제와 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신기하면서 놀랍게도 남녀가 대화에서 서로 중요시하는 부분이 달랐고, 받아들이는것 또한 다르다는걸 정확히 알게 되었다.

서로 대화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주고, 오해가 생기고 이러한 것들이 모두 전달하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라는걸 배우게 되었다.

이제서야 제대로 된 대화 기술을 여러 상황에 따라 어떻게 써야할지도, 어떤 부분을 더 중요시하는지, 어떻게 받아들이지도 알게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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