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
히라이 쇼슈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너무너무시리즈의 세번째 시리즈 <너무 고민하지 말아요>가 드디어 출간된지 쫌 됐지만, 그래도 출간을 했어요.

작고 아담한 사이즈에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두께감. 기존의 나온 시리즈와 스토리는 달라도 우리에게 위로와 공감, 상처를 보듬어 주는 주제를

담았다는점은 똑같애요. 표지의 아기고릴라를 보면서 저를 보는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밤의 혹은 새벽에 잠자리에 누웠는데,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던, 표지의 아기고릴라처럼 멍하면서 뚱한것같고, 우울한 표정을

다들 한 번이상은 지어봤을꺼라고 짐작을 해봐요. 책 제목처럼 너무 많은 고민에 고민이 꼬리를 물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 총 3장의 챕터로 구성되어있어요.

책에서 이렇게 말하네요-'소중한 것일수록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문구를 보고 저는 아!하면서 마음이 탁하면서 스위치가 켜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 문구를 보고 어떤 생각과 마음이 생기나요?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소중한건데 보이지가 않아. 바보냐, 라고 말할수도 생각할 수도 있을꺼에요.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기보다는, 이 문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 안의 숨겨진 내면을 들여다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전 바로 부모님이 떠올랐어요. 나를 낳아 이 세상에 빛을 보게 해주셨고, 항상 내 곁에 계시면서 나의 학창시절과 어린시절, 어른이 되는 성인기까지

모든 계절, 시기마다 제 곁에 있어주시잖아요. 정말 소중하고 이 세상에 다시 없는 오로지 한 분, 아니 두분뿐인 부모님이 소중하다고는 다들 생각은 하시지만,

정작 부모님의 사랑은 보이지가 않으니, 잘 와닿지도 느껴지기도 힘들죠. 그래서 부모님에게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행동하고

어떤 아이들은 욕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소중한 것일수록 즉, 부모님의 사랑이 소중하기에, 눈에 보이지가 않으니 그저 흘러보내다가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는

순간에는 그 사랑을 더이상 느낄수가 없게 되어 자책과 후회만 남게 되죠.

그런것처럼 항상 내 주변에, 내 곁에 나도 모르게 존재하고 숨을 쉬고 있는 사랑, 행복, 행운, 기쁨 등 소중한것들이 정작 보이지 않는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시하거나, 배제하지 않도록해요.


p64 선택과 판단에는 심사숙고가 중요합니다-

'선택하고 판단한 결과가 어떤 것일지라도 그것을 순순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인생입니다.'

인생은 선택과 판단의 연속인것 같애요. 그래서 항상 심사숙고해야하고, 그래서 머리가 아플때가 많죠.

어려운듯, 쉬운 가게에서 음식을 시킬때도 선택장애에 놓이게되고, 대학교를 정할때도, 과를 정할때도,

내가 취업이나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서도 다 선택과 나의 판단에 결과가 좌지우지 되기에 신중히 고민하고 생각을 하게 되죠.

하지만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대충, 얼렁뚱땅 정하는것보다 내가 할 수있는 최대한의 노력과 심사숙고를 해야 후회가 없죠.

그래서 우리는 항상 좋은 결과, 오답이 아닌 정답을 위해서 몇십분이건, 몇시간이건 몇달, 혹은 몇년이고 고민에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하고 판단을 내리죠.

하지만 인생사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듯이, 좋은일이 있을수도, 나쁜일이 있을수도 있는데

나쁜일이 되어버렸다고, 결과가 안 좋다고 낙심하고 우울하고 망했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것 또한 내가 스스로 마음이, 생각이 정한 일이니

결과가 어떻든간에 인정할껀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하는것이 후회가 없다고 봐요.


p72 '좋아요!'가 몇 개인들 의미없습니다.

'산처럼 쌓여 봤자 거기에 대단한 의미는 없습니다.'

블로그를 넘어 각종 새롭게 넘쳐나는 SNS홍수속에서 우리는 댓글을 다는것보다 하트모양의 혹은 엄지척 모양의 좋아요를 눌러주는걸

좋아하고, 그거이 댓글을 대체하며, 그 글이나 사진을 올린 사람들은 몇개의 좋아요가 눌러졌는지에 연연을 하게 되죠.

그러다보면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생기고, 소리만 들려도 무의식적으로 체크. 별로 없으면 실망을하고, 많으면 좋아하고.

어쩌면 '좋아요'의 노예가 된게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들게 만들죠. 전 그저 사람들이 내 글에 반응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건 착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좋아요보다 제대로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며 맞장구쳐줄 사람들이 한명이든 두 명이든 그 수에 연연하는것보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것에 만족하는게 더 값진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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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면 좋은 책 '너무너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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