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재취업 공부법 - 한 권으로 끝내는 재취업의 기술
이시현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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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나라와 사회에 살면서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 결혼을 하고, 임신과 출산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나도 원치않게 경단녀가 되고 만다. 경단녀란,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뜻한다.

이제 아이도 어느정도 자랐거나, 누군가에게 맡길 수 있다면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누구나 일을 하고싶고, 재취업을 꿈꾼다. 그런데 여성이며, 아이가 있고, 결혼을 했고, 오랫동안 혹은 잠시지만

경단녀로 지내왔다면 다시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으며, 재취업이 녹녹치가 않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어떻게해야 경단녀에서 벗어나며, 재취업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책에서 다루고 있다.

이 책의 표지 속 여성분이 바로 저자이시며, 책은 저자의 실제 겪었던 경험과 생각과 노하우등을 토대로 담아놓았다.

그래서 와닿거나, 이해가 가는 부분들이 많으며, 좀 더 현실적이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으며,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총5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파트 주제별 내용들이 구성되어있다.

제일 첫번째 주제이자, 파트에서는 재취업을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다룬다.

첫번째 파트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너무 마음 조급하게, 졸이면서 서둘러서 취업해야지란 강박이나 생각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나라는 사람을 좀 더 다지고, 굳히면서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들을 가지고 따라해보며 천천히 해나가야한다는것이다.


저자는 자존감을 먼저 찾으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고, 공감을 한다.

자존감을 아마 잃어버렸거나, 많이 낮아진 상태일 수도 있다.

그런상태에서 일자리를 찾기 힘들거나, 실패와같은 좌절을 하게된다면 더욱 안 좋은 마음과 상태를 가질 수가 있다.

그러니 먼저 자신의 자존감을 찾고나서, 혹은 찾으면서 재취업 준비와 해내가야한다.


표지에도 나오듯이 재취업은 인생 2막이다. 또한, 백세시대이며, 우리는 일을 해본경험이 있지 않은가.

이십대도 아니고,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는 사람이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 저자가 말해주는것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생각해보자.


2파트에서는 재취업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는것이다.

골든타임이라는게 무엇인지 설명을 해줘서 알 수 있었으며, 이 파트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살아오면서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허비하고 살아왔구나를 알 수 있을것이다.

저자는 남편의 월급과 남편과 자식에게 올인하지 말아야하며, 포기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한다.

나는 나다. 아이와 배우자가 나를 대신할 수도, 나의 허한 마음이나 일을 대신 할 수도 없다.


이 책의 핵심이자, 제일 중요하고 모두가 알고싶어하던 재취업 전략과 구직 능력 높이는 기술들을

각각 하나의 파트에서 다루고있다.

너무 거창하거나, 어렵거나, 복잡할꺼란 생각했었는데 편견이었고, 생각외로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자, 노하우이다.


전략중에 하나를 뽑자면, 전공을 살려라이다.

사실 웃픈소리로 말하지 않은가. 전공으로 취업하고, 돈버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고 말이다.

그리고 전공을 나와도 전공쪽으로 나가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는 통계도 존재하고말이다.

그런데 저자는 전공을 가지고 갈고 닦으면 나중에 기회가 찾아온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내가 2년이든, 3년이든, 4년이든 그 오랜시간동안 전공을 공부하고, 수업을 들었는데

오랫동안 손을 놨다고해도 다시 공부하고, 노력하고 갈고 닦으면 언제든지 전공을 살릴 수도 있고,

전공으로 인해 다른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기술과 공부법에만 치중하거나, 그쪽만 알려주는것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의 솔직한 경험담과 실제 겪었던 일과 생각등을 바탕으로 써내려갔기에 진솔하면서 현실적이게 다가온다.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재취업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며, 읽을수록 저자를 본받게 되고

따라하고싶다라는 생각을 준다. 그리고 일, 직장, 취업등을 이론적이고 단순하게 보거나,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좀 더 내 미래를 구상하게 해주며, 나아가 나라는 사람을 존중하고, 믿어주며, 살아있음을 느끼게 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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