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시대물하면 좀 더 과거로 가거나 서양 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가상이지만 1950년대 대한제국기 배경인 게 흔치는 않아서 눈길이 갔습니다.수 캐릭터가 좀 더 적극적이고 리드하는 입장이라 좋았고 반대로 그만큼 공 캐릭터가 설정값이 좀 약해서 살짝 납작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아쉬움도 있긴 했습니다. 공도 따지고 보면 보통은 아닌데ㅋㅋ
이게 첫 앤솔로지인진 몰랐는데 앞으로 더 나와주면 좋겠음ㅋㅋ 외전도 나와주면 더 좋겠고요.생각보다 기대이상이었고...각자의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의 다하는 모습◔_◔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영미권 소설 통해 리버시블 접하기도 했지만 영 서사 스타일이 안 맞았아서 아쉬웠거든요. 역시 리버시블도 K-리버시블◔_◔ㅋㅋㅋ
적당히 유치하고 적당히 가볍고...개그코드가 맞다면 적당히 웃어가며 읽을 수 있을 단권입니다.분량이 적다보니 공의 심리나 서브수(이물질?)의 입장 같은 앞뒤로 빠진 이야기들이 좀 있어서 아쉬운 부분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