略奪愛 ~囚われ姬の千一夜~ (ハニ-文庫) (文庫)
天條 アンナ / 二見書房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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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독성에 재미는 있었으니까 별 4개~!!!


코드가 주말드라마 막장 코드입니다. 그 뭐지 일본쪽의 그런...주부 전용 드라마라 해야하나

 

 

3P아닙니다. 다인플 아니에요. 삼각관계랍니다. 요새 저런식으로 표지면 거의 다인플이라.

 

여주 아말리아는 제3왕비의 공주로 그렇게 중요한 위치의 공주는 아닙니다. 하지만 뛰어난 외모로 인해 구혼자는 많죠. 그런 그녀가 사랑하는 것은 후작의 아들 기사 길포드(저 하얀머리). 하지만 그는 귀족에 기사이긴 하나 공주와 결혼할 만한 위치의 사람은 아닙니다.

 

조아라에 왜 기사가 공주하고 결혼 못하고 하는 리플이 달린 소설이 있었죠. 당연합니다. 기사와 공주. 즉 귀족과 왕족은 결혼하기 어렵습니다. 귀천상혼이거든요. 소설에 왕자나 공주가 대부분 약혼녀가 백작 영애 영식 이런 식으로 있는데 공작까지는 또 모르겠는데-공작은 왕족에서 내려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공국은 그 공작이 대공으로서 다스리는 나라,....- 그런 아래층의 사람과는 결혼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세자빈이나 부마,왕자비들을 양반들(귀족들)에서 뽑지 않는 거입니다.

 

하이튼 이 공주의 연인도 역시 표면상에 나올 수 없는 인물이라 그가 어엿한 뭔가를 할 때까지는 공주와 몰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연인과의 밀회에서 돌아오던 중에 공주는 반란군에 납치되고 그 수장 리드완 이 공주를 보호하게 됩니다.

왕가와 교섭에 나선 그는 실패하고 공주는 왕가에서 버려진 양 되어 결국 그에게 순결을 빼앗기고 맙니다.

언젠가는 연인에게 바치려 했던 순결을 말이죠.

 

줄거리 전개는 전형적인 스톡홀름 신드롬입니다. 어쨋거나 그 탓에 공주는 반란군 수장에 넘어가게 되고. 그러나 기사의 노력으로 교섭이 진행되고 공주와 수장은 언젠가 이웃나라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공주는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삼각관계가 되는거죠. 공주를 둘러싼 반란군 수장과 견물 기사의 삼각관계입니다.

공주는 돌아와서 기사에게 자신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엇음을 고백합니다. 점점 기사는 미쳐가죠. 안그래도 그동안 연인이 도적들에게(반란군) 납치되어 후회로 미치고 있었는데 공주는 돌직구 자기는 깨끗하지 않으며 그를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고. 그렇게 공주를 결국 기사는 ㄱㄱ하고 맙니다. 하지만 보통 TL과는 달리 공주는 쾌락에 휩쓸리지 않고 기사에 용서만 빌면서 사랑하는 사람만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요근래 다인플로 격렬한 TL계에 간만의 삼각관계인데........아놩...

가독성은 좋아서 책 받아서 소위 가입카페에 실황중계해가면서 40여분만에 다 읽은거 같네요.

 

일단 지밀의 꽃과 같은 공주 여주와 반란군 수장, 그리고 공주의 연인 견물기사.에 거기다 그 기사를 짝사랑하는 간첩역할의 시녀<--이여자가 제대로 악조입니다. 정말. 무뇌청순. 처음에는 여주가 너무 품안의 꽃이라 헐 했는데 이 여자가 정말 제대로.

지가 짝사랑하는 기사랑 사랑에 빠졌다고 이 공주를 반란군에 넘겼고 아마 이공주가 거기서 돌림빵이라도 당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란군 수장의 여자가 되게 되고. 이 공주가 능욕을 당한 상태에서 어떻게 같은 여자로서 그럴 수 있냐니까 안겨서 좋아놓고 무슨 헛소리냐고 비난하고 지혼자 질투와 시기에 불타오르고. 어쨋거나 뭐랄까 지혼자 자격지심에 불타는 여자라. 정말 그런데 실제로도 이런 여자들 있으니 정말 더 짜증나죠.

 

결론은 이렇습니다.

 

납치당해 자신을 지켜주는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스톡홀름신드롬) 자신의 연인에 미안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여자. 그렇지만 그렇다고 우유부단하지는 않고 그 남자만을 올곧게 사랑하는 여주와

납치된 공주를 나름 보호해주려고 노력하다 공주를 사랑하게 되는 남주와 연인이 납치되게 만든 그 후회감과 그녀를 빼앗겼다는 애증에 그녀를 범하지만 그래도 공주의 맘을 되돌릴 수 없었던 기사와 그리고 자격지심에 소위 경쟁자를 팔아넘기는 무뇌청순 시녀와 ......

 

조합이 다른 TL처럼 영 비현실적인 전개는 아닌데 그런데 그 조합 참 발암짜증나는 조합인. 정말 이러지 마..ㅠ.ㅜ 제발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소설이었네요.

기사가 범하는 그 부분을 뺐더라면 좋았을텐데. 하이튼 기사는 처음에는 신분의 벽때문에 좌절하고 다음에는 밤기술(.;;;)때문에 좌절하고. 이제는 다른 의미로 짠해..ㅠ.ㅜ

그런데 급전개같은게 이 기사의 후기가. 아이구 너도 만만찮은 무뇌솔직일직선 돌직구 타입이구나 싶은게.

어쨋거나 공주와 이 수장의 이야기가 주일텐데 이 기사가 안타깝고 그렇네요.....

 

 

하긴 작가가 트위터인가 블로그에 전 연인을 빼앗기고 우아아아앙 하는 미청년이 좋습니다...라더니 딱 그 짝입니다.

스토리는 좋기는 한데 우리나라 들어오면 제대로 분노로 광폭할 분들이 많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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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정원 - 비밀스런 사랑은 황제 폐하와, 메르헨 노블
히메노 유리 지음, 이수영 옮김, 미즈키 쿄야 그림 / 예원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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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림체에 좀 좋지 않은 소릴 들어서 각오하고 봤는데...뭐 고만고만 괜찮습니다. 씬이 있음에 일러스트가 그냥 BL같아서 그렇지.

그래도 제 허용범위안에는 들어가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래도....좀 기대치는 영 벗어나네요.

 

말하자면 우리나라에도 곧잘 있는 설정인데 모종의 이유로 움직일 수 없는 남동생대신 남장을 하고 신하가 되는 여주인공 이야기입니다.

보통 이런 여주. 동생 뺨치게 일 잘하는데 이 여주는.....더럽게 일 못합니다. 당연하지 않겠어요? 어릴 때부터 엘리트가 될 거야 랍시고 공부하고 스스로를 닦아온 남자와 비록 같이 글을 배웠다고는 하나 소위 집에서 가르쳐준 범위안에서만 공부한 여자는 각오랄까 공부의 양이 다르죠. 그렇게 좌충우돌 주변에 민폐만 끼치던 여주는 쫓겨나다 시피 뒤치닥거리가 맡겨져 그걸 하다가 황제인 남주랑 마주칩니다.

새색시 납치전문 남주. 소위 장안에 예쁘다는 아가씨는 전부 후궁에 잡혀왔습니다. 얼마나 호색한일까 한 그는 그냥 듬직하고 단정하게 잘생긴...청년이었습니다. 동생들도 다 죽이고 황태후를 유폐시키고 여자들을 잡아간다는 악정을 펼치는 그런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여주는 남주 곁에 있게 되고. 어느날밤 여주는 너무나도 씻고 싶어 샘으로 갑니다. 거기서 마주친 그. 그는 그녀를 사람을 홀리는 요괴라고 부르면서 그녀를 안고. 그렇게 여주인공의 낮에는 남동생 역할, 밤에는 황제가 부르듯 환상속의 요괴처럼 그와의 밀회를 거듭하게 됩니다...낮에도 그렇고 밤에도 보면 볼수록 그의 아픔, 고독, 죄책감이 전해지고. 여주는 그를 감싸고 싶어집니다. 마침내 사랑하게 되고 만것이죠!

 

이 쯤되면 두 사람의 연정은 파바박 불이 붙기 나름이고 독자들은 언제쯤 들킬까 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는 거죠.

 

일단 내용은 재미나게 술술 풀리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너무 쉽게 풀려서 문제일정도입니다. 일단 좀 짧지 않나 싶네요. 여주인공도 분명 보자면 매력적인 인물일터인데.....좀더 매력이 어필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남장물을 보면 아쉽습니다.

이번에 삽화까지 여주인공이 여주인공답지 않게 그려져서-정말 일본에 보면 무장을 따라다니는 미소년 시동같습니다.- 아쉬웠어요.

뭐랄까 분명 중화풍인데 왜 중화풍같지 않고 일본풍같은 느낌을 주지 ?하는 삽화입니다.

 

 

 

 

 

 

더 딴지를 걸자면.....이 소재는 뭐랄까 전쟁의 패전국의 유민과 승전국의 황제와의 사랑이야기라 충분히 쓸수 있는 소재고 로설작가들이나 독자들도 사랑하는 소재이긴 한데 보고 있자면 일본쪽에서 나오니 니가 쓰니 배알이 꼴리는구나..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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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지배자 - 스칼렛 노블
우나즈키 코우 지음, 박미카엘라 옮김, 하나오카 미리 그림 / 서울문화사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음. 암만해도 이 분의 남주 찌질도는 높아만 갑니다.단죄의 미소<나의 귀여운 세레나<겁쟁이 지배자...이런 유감도의 업이라고 할까.

하긴 여주와 남주의 엇갈림은 악여조에 의해서 풀릴듯 말듯 닿는것이 드라마형식입니다만.....아놩. 그건 드라마로 충분하다고의 느낌이라 제겐.

남주는 그야말로 생긴 건 잘생긴 얼굴뿐이라는 사단을 달고 삽니다. 근본적인 여주의 고생도 거기서 비롯되지요. 신분차 나는 집안의 고용인 그런 잘생긴 남주에 홀라당 반해 사랑의 도주를 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믿고 떠난 남주는 사고로 여주를 홀라당 까먹고. 이 여주에 대해 다른 악여조가 부어넣은 독설과 나쁜 말만 믿고 여주에 복수를 결심합니다. 지고지순하게 하지만 절망한 여주를 모르고.


사실 어찌보면 현실상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건만. 남주가 좀더 확연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그런 바램이란걸 제가 TL에선 가지다 보니까 좀 까는 경향이 있네요. 여주인공이 구르는 것을 못보겠나 봅니다. 그리고 그 여주인공이 지가 잘못한 거 하나 없는데 반항하나 하지 않고 남주에 대한 죄책감인지 그 수모를 다 당하고 있는 것도 열불받히고. 


어쨋거나 이 소설의 결론은 부모님 말씀 잘들어라. 그래서 나쁠 거 하나 없다네요.

좌충우돌-사랑의 도피를 계획할 정도의- 딸을 다잡기 위해서도 이 아버지는 이미 계획하고 있는바가 있었는데 그 사랑의 도피때문에 다 어그러졌으니. 그들의 시간은 많이 늦어졌지만 그래도 이 소설은 TL이라 다시 시작하게 되겠지요. 이번에는 방해요소 없이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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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The King 2
권교정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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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거 분류가 잘못되었네요. 작가님이 만화가이긴 하나 이 책은 소설.
그러니 아무리 소설코너에서 신간 찾으니 안되지....ㅠ.ㅜ 분류 수정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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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5-02-04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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甘く淫らなハネム-ン (ヴァニラ文庫) (文庫)
すずね 凜 / ハ-レクイン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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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라인은 외국에 신혼여행을 간 신혼부부가 하필이면 일어난 혁명에 휘말려 고국으로 돌아가려 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신혼부부. 도망가면서도 그냥 절대 그냥 도망안가고 염장을 지르면서 도망을 가는. 누가 신혼부부 아니랠까봐. 눈만 마주쳐도 불꽃이 파바박...

TL로서는 전형적인 스토리는 좀 아니네요. 남주의 여주 익애물이긴 한데 도피행이라는 코드가 추가되면서 버라이어티 모험담(이라고 해봤자 단권짜리 TL(다시말하지만 우리나라 중편정도밖에 안됩니다)에서 바라는 건)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의 유력인사 남주와 그의 아리따운 어린 신부.남편을 이용하고 그 신부를 노리는 비열한 조무래기 악당들...하고....뭐랄까 질질 끌려면 끌수도 있을 그런 스토리를 사뿐히 아슬아슬하게 그 코드를 넣으면서도 비껴갑니다.

나쁘진 않네요. 보고 있자면 도피에 열을 올리면서도 은근슬쩍 우린 부부야를 과시하는 씬들......

 

생각해보면 7살짜리 소녀에 첫눈에 반해 넌 내꺼야 청혼하는 12살 소년.....음. 그려지는 그림은 예쁜데...왠지 아픕니다..ㅋㅋ 아. 조숙한 것들. 하이튼 두 사람은 그 때부터 콩깍지가 씌여서 계속 러브러브전개중이란 말이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익애물 TL은 잘못하면 단조로워지기 마련이라 이런 식으로 무언가 활극이 들어가니까 좋기는 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결점. 이런 활극이 섞이면 위기감이라던가 이런게 있어야하는데 이 두 사람. 보는 사람 염장만 자꾸 지르네요. 그래서 위기감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에요. 


일러스트도 예쁘고 내용도..음. 특이하긴 한데 기대치는 내려놓고 신혼부부 염장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보면-솔직히 저는 194~50년대 헐리우드 로맨스영화-스토리성이 상당히 부족한- 보는 기분으로 허허허허 하고 웃으면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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