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지배자 - 스칼렛 노블
우나즈키 코우 지음, 박미카엘라 옮김, 하나오카 미리 그림 / 서울문화사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음. 암만해도 이 분의 남주 찌질도는 높아만 갑니다.단죄의 미소<나의 귀여운 세레나<겁쟁이 지배자...이런 유감도의 업이라고 할까.

하긴 여주와 남주의 엇갈림은 악여조에 의해서 풀릴듯 말듯 닿는것이 드라마형식입니다만.....아놩. 그건 드라마로 충분하다고의 느낌이라 제겐.

남주는 그야말로 생긴 건 잘생긴 얼굴뿐이라는 사단을 달고 삽니다. 근본적인 여주의 고생도 거기서 비롯되지요. 신분차 나는 집안의 고용인 그런 잘생긴 남주에 홀라당 반해 사랑의 도주를 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믿고 떠난 남주는 사고로 여주를 홀라당 까먹고. 이 여주에 대해 다른 악여조가 부어넣은 독설과 나쁜 말만 믿고 여주에 복수를 결심합니다. 지고지순하게 하지만 절망한 여주를 모르고.


사실 어찌보면 현실상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건만. 남주가 좀더 확연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그런 바램이란걸 제가 TL에선 가지다 보니까 좀 까는 경향이 있네요. 여주인공이 구르는 것을 못보겠나 봅니다. 그리고 그 여주인공이 지가 잘못한 거 하나 없는데 반항하나 하지 않고 남주에 대한 죄책감인지 그 수모를 다 당하고 있는 것도 열불받히고. 


어쨋거나 이 소설의 결론은 부모님 말씀 잘들어라. 그래서 나쁠 거 하나 없다네요.

좌충우돌-사랑의 도피를 계획할 정도의- 딸을 다잡기 위해서도 이 아버지는 이미 계획하고 있는바가 있었는데 그 사랑의 도피때문에 다 어그러졌으니. 그들의 시간은 많이 늦어졌지만 그래도 이 소설은 TL이라 다시 시작하게 되겠지요. 이번에는 방해요소 없이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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