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듣는 소리가 중,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어휘력이 너무 부족해서 모르는 어휘를 설명하느라 학교 진도를 나가기 어렵다는 말이다.
중식, 우천시, 금일, 석식, 사흘, 나흘 등등 어떻게 보면 이게 왜 한글이냐 한자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한자를 모르고서는 어휘를 알기는 어렵다.
학생들뿐 아니라 요즘 어른들도 모르는 어휘들, 특히 한자들이 많다는데...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하루에 한자 한가지라도 외우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였다.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1'에서는 아이들이 정말 많이 접하고 많이 쓰는 한자들이 놔왔다.
등업, 구독, 급상승, 방탈출, 검색 등등 아마도 한번도 안 들어본 아이들이 없을 것이다.
어른인 나도 거의 매일 한번씩은 듣는 한자가 아닐까 싶은데 딱히 대충 느낌으로만 뜻을 알고 있지 정확한 한자 뜻을 알고 쓰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읽지 않았나 싶다.
2권에는 또 어떤 한자들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