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을 위한 고전 따라 유럽 여행 - 방구석에서 떠나는 26편의 고전 투어 ㅣ 청어람 요즘 청소년
김경윤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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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미디어 #요즘청소년을위한 #고전따라유럽여행 #청소년교양 #김경윤 @chungram_media

한번쯤 세계문학전집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청소년 필독서 등의 문구와 함께 몇십 권 엄선된 책들이 전집으로 나온다. 나도 예전에 비슷한 것을 가져 본 적이 있고 읽어 본 적도 있다. 이러한 세계문학은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바뀌어도 인류가 공감하고 통용되는 보편적인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동양 문학도 큰 가치가 있지만 우리가 흔히 접했던 것은 서양 문학인 것 같다. 특히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유럽 문학을 많이 접하게 된다. 고등학교 때 읽었던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아직도 내 가슴 속에 살아있다. 실제 내가 자주 쓰는 닉네임도 ‘데미안’의 주인공 ‘싱클레어’다.

이 책은 우리가 고전이라 말하는 문학을 실제 작가가 활동했던 나라, 지역, 시대적 배경과 함께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여러 사진과 함께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더 쏙쏙 들어온다. 길지 않고 짧게 전개되어서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던져주는 질문이 책의 이해를 돕는다.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만들어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고등학교 생각도 났는데 그때 이 문학 작품을 읽었던 감동이 다시 떠올라 참 좋았다. 헤르만 헤세를 다룬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톨스토이, 생텍쥐페리도 기억에 남는다. 집 안 구석에 꽂아두었던 고전문학을 다시 찾아보게도 만들었다.

이 책을 요즘 청소년들이 많이 읽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시발점으로 고전문학을 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전문학은 우리의 가슴 속에 남는다. 그리고 우리를 자라게 만드는 양분이 된다. 많은 아이들이 이 경험을 꼭 했으면 좋겠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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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왕 ㅣ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8
너새니얼 레소어 지음, 신선해 옮김 / 폭스코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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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왕 #청소년소설 #너새니얼레소어 #진정한우정 #폭스코너 @foxcorner15

어린 시절, 나는 어떤 아이였을까? 주목 받기를 즐겨했었나? 아니면 그냥 조용하게 드러나지 않고 싶었나? 한가지 분명한 건 남들 다 겪는다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반항심이 많았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미숙했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 내 부모님도 나로 인해 많이 고생하셨던 것 같다.

요즘 촉법 소년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다. 그것을 두고 여러 다른 입장들이 대립하지만 분명한 것은 청소년 시기는 미숙한 점도 많고 실수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잘 잡아 줘야 하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이다. 학교에서 왕처럼 대접받고 주목 받고 싶은 한 소년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가족과 찐따처럼 보였지만 진정한 우정을 쌓은 친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은 그저 그런 청소년 소설이 아니다. 제대로 책을 붙잡고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다. 적절한 유머도 있고 감동도 있다. 왜 이 책을 재미있다고 하는지 충분히 납득이 간다.

또 주인공을 믿어주는 어머니, 할머니의 대사는 독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그리고 찐따처럼 보이지만 순수한 친구와의 우정도 인상적이다. 나도 방황하던 나를 붙잡아 주던 가족, 친구가 있었다. 그때 하셨던 어머니의 말씀이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났다. 정말 읽어볼 만한 책이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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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의 일요일 ㅣ 소원우리숲그림책 30
김아란 지음 / 소원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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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의일요일 #김아란 #그림책 #이주노동자 #소원나무 @sowonnamu

일요일마다 이주노동자 센터에 자원봉사하러 간 적이 있었다. 거의 1년 가까이 했었다. 거기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났다. 낯선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꽤 친하게 지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 들으면서 공감하기도 했었다.

이 책은 그때 내가 느꼈던 감정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게 만들었다. 한국에 있는 이주민들은 어떤 마음일까? 낯선 세상에서 서 있는 기분이 어떤 것일까? 이주민 문제는 세계적으로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일 것이다. 자국민 중심주의와 다른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서로 상충되며 부딪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그것이 ‘보보의 일요일’과 같은 동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이런 주제를 다룬 동화를 접한다면 조금 더 타인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성인들보다 다문화에 대해 아이들이 열려있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도 있다. 그런 점에서 이런 동화가 많이 쓰여지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도 무척이나 귀엽고 편안한 느낌의 색감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행복감을 느꼈다. 또 외톨이였던 아이가 다른 친구를 사귀는 모습이나 아픈 엄마가 치료를 받는 것을 넘어서 다른 이를 돕는 데까지 나아가는 등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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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ㅣ 저녁달 클래식 7
알베르 카뮈 지음, 김경일 기획 / 저녁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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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카뮈 #김경일 #저녁달클래식 #저녁달출판사 @eveningmoon_book

사람은 누구나 어떤 상황에선 이렇게 해야 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돼, 우리는 이런 말들을 참 많이 듣는다. 20대 때는 뭐가 있어야 하고, 30대, 40대, 50대는 어떠해야 한다는 말, 그것이 없으면 뭔가 문제가 되는 것과 같은 말을 듣기도 한다. 작게는 결혼식 축의금이나 장례식 부의금은 얼마를 해야 하고, 답례품은 어떠해야 하고... 때로는 이런 것들이 논쟁이 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이런 것들이 우리를 옭아매기도 한다. 사회적 통념에 따라 받는 호의가 부담이 될 때도 있고 그렇게 해 주지 못할 때는 한소리를 듣기도 한다. 내향적인 사람은 내향적인 사람대로 어려움이 있고 활발한 사람은 또 그러지 못해 속이 상하기도 한다. ‘난 이만큼 해 줬는데 제는 그게 없네?’ ‘이건 당연한 건데 왜 모르지?’ 나 또한 이런 생각들을 참 많이 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그냥’ 그럴 때도 있지 않나? 왜 그렇게 했어? 그냥! 이 시대도 나름 법칙이 있곘지만 점점 그냥,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은 어쩌면 이 시대 사람들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시대를 앞서간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참, 오랜만에 이 책을 읽었다. 그래서 일부러 김경일 교수님의 해제를 먼저 읽었다. 어렸을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기도 했고 동의가 되는 부분도 있어서 더 즐거웠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것은 나의 경직된 사고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평가받기보다는 오히려 평가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제들은 왜 당연한 것을 하지 않지? 이런 편견 아닌 편견들이 많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도 어느새 꼰대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주인공과 비슷하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나는 예전부터 특이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기안84’ 같은 면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것을 인정하지만 그런 피드백이 거듭되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말이다. 니체의 ‘위버멘시’가 생각니가도 했다. 이 책이 왜 세계적인 문학인지, 우리 시대에도 다시 읽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발견한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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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 누가 왜 가짜 과학을 만들고 퍼뜨리고 악용하는가
지바 사토시 지음, 김종현 옮김 / 부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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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옳다는착각 #자바사토시 #성찰 #부키 #서평단 @bookie_pub

과학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무조건적으로 맞는 것일까?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과학은 여러 가설들을 증명해 가는 한 학문이다. 과학 때문에 인류는 이만큼이나 발전했고 편리해졌다. 또 동시에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과학 서적임과 동시에 우리에게 모든 것을 순진하게 곧이곧대로 믿거나 받아들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한 번쯤은 들어 봄직한 사건들이 많다. 백신 반대, 우생학, 진화론과 창조론 등이 그러하다. 그밖에 알지 못했더라도 흥미를 끌만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읽는 내내 재미있기도 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것을 근거로 들어 자신의 주장을 펼쳐나간다. 사실 어떤 부분은 전혀 접하지 못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기도 했다. 또 어떤 부분은 내가 기존에 알고 믿고 있던 것도 있었는데 이 책에서 그것을 다뤄서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겸손을 배웠다. 당장 내가 아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숭배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생각의 여유를 가지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그 유연성이 필요함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말한다. ‘성찰할 수 있는 마인드셋을 유지할 것, 마음의 여유를 가질 것! 그것이 나와 같은 연구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극과 극의 주장이 부딪치며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본다. 이 시대에 필요한 주제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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