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왕 ㅣ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8
너새니얼 레소어 지음, 신선해 옮김 / 폭스코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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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나는 어떤 아이였을까? 주목 받기를 즐겨했었나? 아니면 그냥 조용하게 드러나지 않고 싶었나? 한가지 분명한 건 남들 다 겪는다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반항심이 많았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미숙했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 내 부모님도 나로 인해 많이 고생하셨던 것 같다.

요즘 촉법 소년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다. 그것을 두고 여러 다른 입장들이 대립하지만 분명한 것은 청소년 시기는 미숙한 점도 많고 실수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잘 잡아 줘야 하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이다. 학교에서 왕처럼 대접받고 주목 받고 싶은 한 소년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가족과 찐따처럼 보였지만 진정한 우정을 쌓은 친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은 그저 그런 청소년 소설이 아니다. 제대로 책을 붙잡고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다. 적절한 유머도 있고 감동도 있다. 왜 이 책을 재미있다고 하는지 충분히 납득이 간다.

또 주인공을 믿어주는 어머니, 할머니의 대사는 독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그리고 찐따처럼 보이지만 순수한 친구와의 우정도 인상적이다. 나도 방황하던 나를 붙잡아 주던 가족, 친구가 있었다. 그때 하셨던 어머니의 말씀이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났다. 정말 읽어볼 만한 책이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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