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 -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되는 기독교를 위하여
김형석 지음 / 두란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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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기독교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앞으로 기독교가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혹시 질문을 품은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김형석 교수의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김교수님의 글은 쉬우면서도 간결합니다.

이 책에서의 전체 요지는 '사랑'과 '소통' 그리고 '연대'입니다.

고립되어서는 안되며 우리만의 '수단'의 사랑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한결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의 시작은 버려야 할 것부터 시작합니다. 무엇인가 새로 시작하려면 그 방이 유지가 되려면 정리정돈이 되어야 새로운 것들이 새로운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의 시작부터 먼저 김교수가 하고자 하는 말들의 핵심들이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버려야 할 것들 3가지를 요약하자면,

첫 번째는 권위의식을 버려라, 두번째는 교회주의를 버려라, 세번째는 교권주의를 버려라.

위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가 일으키는 문제들을 볼 때 그리고 화두가 되는 문제들을 볼 때에 크게 저 세가지로 요약이 되고 아직 까지도 버리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나도 많이 공감이 갔고, 버리지 못한 현실에 참 많이 슬프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참된 이해는 '인간 이해'에서 나온다는 말이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사랑'이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이것으로 가지를 뻗어나간다고 할 수 있을까요?

모두 같은 페이지의 내용들이 아니라 각자가 다른 내용들의 페이지 입니다.

똑같은 내용을 싣어 놓았나? 할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하나의 본질을 여러 사례와 여러가지의 측면에서 살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말씀을 보면서 신학책을 보면서 어려운 점이 본질은 알지만 어떻게 실천적으로 행할지 그리고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그리고 뻗어나가서 생각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의 여러가지의 생각들을 보면서 저의 다양한 삶의 측면들에서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 정치적?인 부분들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기사에서 조금 문제가 있다고 들어서 걱정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역시나 소통을 강조하시면서 이분법적인 생각들을 지양하셨습니다.

또한 기독교란 어떤종교인지를 설명하면서 기독교를 변증하고 전하는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인문학이 가미된 변증이었다 할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조직신학과 윤리학의 부분들의 쉽게 쉽게 인문학적으로 풀어져 있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보통 성경구절이 들어가지 않으면 은혜롭지 않거나 딱딱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하루면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글이 흡수력이 있고 빠르게 읽혔습니다.

혹시나 타인에게 선물을 하고자 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간단하게 추천하고자 하기에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목회자에게나 평신도에게나 내용들은 어렵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내용들은 본질과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 있어서 앞으로 기독교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하며 나갈 때, 꼭 한번쯤 읽고 생각해야 할 부분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인상깊은 구절 하나!

"기독교의 사명은 기독교의 세상화가 아니다. 세상적이고 세속적인것을 그리스도화하는 일이다. .....그리스도의 뜻과 가르침에 동참하여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는것이다."

"참된 목회는 참된 인간이해해서 나온다...즉 인간성이다."

#두란노 #김형석 #기독교희망이있는가 #기독교 #희망 #소통 #인간애 #버려야할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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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웃으며 키우기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소통 백과
김성중 지음 / 두란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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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를 키워보시거나 사자를 키우신 분들이 있으신가요?

여기서 사자란, '사춘기 자녀'의 줄임말입니다.

저자는 사춘기 자녀에 사자라고 이름을 붙이면서, 사춘기 자녀들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 그리고 교육자를 위해서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교육에 대한 책들은 많아서 보면서 시시하겠지라고 생각하고,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체계적으로 정리를 잘 해주셨고, 항목별로 그리고 번호별로 정리를 해주셔서 내용이 잘 들어왔었고,

그리고 항목별 설명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이 적혀있어서 상상하며 읽기가 쉬웠습니다.

양육 책을 읽어도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은데 이런 사례들은 저의 사역의 경우에도 비추어서 상상을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 책에서는 주로 부모가 가르침을 받으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다양하게 설명해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의 처음 부분에서 "좋은 부모는 성찰하는 부모다"(24)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책에서 핵심 포인트로 잡고 있는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도 정체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의 부분에서 아 알고 있는데 왜 적용하고 깨닫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나 또한 자라나야 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저자는 신앙과 연결할 줄도 압니다.

필자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말씀에 비추어서 다른 적용하는 고민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일이겠지만 이것이 신앙을 사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성육신의 작업을 필요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분을 믿는다면 그분의 계획을 따라서 함께 성육신에 동참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각 장마다 요약하는 챕터들이 있는데, 마지막에 요약본을 먼저 읽고 다시 처음부터 읽어도 되고, 나중에 요약본을 읽으면서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그리스도인의 커뮤니티를 만들어주고, 아이를 위한 가정예배를 만들어주고, 그리고 자녀에게 책도 추천해 주고, 자신도 아이를 위한 책을 읽으면서 해야 한다는 이러한 이야기들은 사실 구체적으로 하나하나다 알 수는 없었지만 한 가지 공통점과 깨달은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녀를 낳는 순간, 그 부모는 삶으로 살아내야 한다는 실천이 동반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자녀를 믿는다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녀를 믿는다면 그 믿음에는 자녀의 세계로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자녀를 배워가는 과정은 오히려 부모가 배워가는 과정이고 부모에게 수많은 인내와 연단이 필요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 자녀를 낳음과 동시에 부모는 하나의 실천과 믿음의 학교를 다니게 되는 것 같다. 여기에서 낙제를 하지 않으려면 성실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나 혼자 잘해서 되는 성실히 아니라, 나의 감정과 이성과 생각까지도 훈련해야 하는 성실로 전인격적인 성실히 동반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내가 배우고 내가 키우려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대상화 시켜서 누군가에게 시켜서 이 자녀를 업그레이드하려고 한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자녀를 키워보려고 하지 않는다. 여기서 키우는 것이란 자신 역시 키움과 배움의 현장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말한다.

결국은 부모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배워가는 과정인 것을 인정하고 겸손히 성장해야 함을 우리는 알 수가 있다.

아마 자녀교육이 걱정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은 입문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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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관하여 팀 켈러의 인생 베이직
팀 켈러.캐시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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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켈러 #결혼 #두란노 #서평

이 글을 읽는 당신은 혹시 결혼을 하였는가? 그렇다면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는가?

혹시나 결혼을 한 독자라도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나는 결혼을 하지 못한 사람이라 결혼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과 맞추어 가고 싶은지, 내가 어떻게 헌신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그래서 팀 켈러의 태어남 부터 죽음의 시리즈 중 하나인 결혼에 대해서 먼저 택해서 보고싶었던 것 같다.

먼저 팀 켈러의 서술방식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팀 켈러는 철학적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성경의 원어적 표현들을 사용하기를 즐겨한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팀 켈러는 창세기 본문을 가지고 집요하게 파내려 가면서 결혼에 대하여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책의 맥락은 팀 켈러는 결혼과 신앙을 먼저 연관 시킨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이유를 생각할 때 신앙과 연결시키며 그는 이어 나간다. 그러면서 가벼운 사랑과 진정한 사랑을 이분법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배우자를 사랑하는 방법에 있어서 그 사람과 결혼을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려고 한다. 또한 신랑의 역할을 매우 강조하면서 의미를 예수님과 연결시켜서 이해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이 결혼이 하나님 나라와 연결시키며 이 결혼의 표징은 하나님 나라와 합하는 우리가 예수님의 신부가 되는 과정이라고 연결시키고 있다.

> 기억에 남는 이야기

- 정체성이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관계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다.

오늘날의 정체성은 자신이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 같지만, 우리는 사실은 수없이 경험하고 있다. 나와 관계 맺고 나와 가까운것이 나를 만들어 간다는 것을 느낀다. 왜냐하면 우리는 나의 실존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생각하게 된다. 반대로는 그것이 나를 휘둘릴 수 있기 때문에 나를 지키는 것은 나의 결정이 아닌 것인가? 라고 생각이 든다. 이렇게 두 가지가 함께 엮여 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독단적인 것을 벗어나 무엇과 관계 맺느냐가 너무나도 중요하고, 주변의 환경을 넘어 그 속에서 연합할 수 있는 결정을 가질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일까?

- 두 가지의 퍼즐

성경의 번역에는 창조에 대한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 중에서 하와를 돕는 베필로 해석한다. 보통은 여자가 남자에게 맞추는 것으로 해석하지만 이 두가지의 해석이 함께 공존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양쪽이 맞으려면 서로 똑같아서도 안 되고 아무렇게나 달라서도 안된다. 제대로 달라야만 서로 완벽하게 맞아들어 전체를 완성시킨다. 즉 일치성과 보완성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60

하지만 이는 정말 쉽지 않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았을 때 사실 우리가 싸우는 열매를 다르게 나타나지만 싸우는 감정은 달라서가 아니라, 같아서 일어난다는 현상을 알수 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팀 켈러가 설명하는 결혼에 대한 글은 대체적으로 양자가 같이 존재하지만 한 가지를 강조하는 점에 있어서 설명한다는 점을 유념하면 되겠다.

또한 반대로 잘 살펴보면 이상적인 글을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항상 열려 있는 지점에서 다시 이해하며 그 속에서 다시 이상적인 지점들을 함께 생각해보면 더 깊이 읽어볼 수 있었다.

> 내가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부딪힌다는 것

"결혼 생활은 행복 해야 하는데, 이건 아니다. 왜 우리는 늘 이렇게 부딪치지?"

답은 당신이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불편을 끝까지 견뎌 내야만 당신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연의 존재가 될 수 있다.(66)

그렇다 우리는 항상 내가 기준이 되어서 맞지 않는 것들을 불편함으로 느끼곤 한다. 물론 그 상대방도 나를 느끼기에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여기에 대해서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서로 느낄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것을 어떻게 하면 서로가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할까?

하지만 팀 켈러의 글에서

밑의 글과 같은 글은 정말로 우리 모두가 고수하며 생각해야 하는 지점인 것 같다.

> 주님의 신부

그는 뒤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바라보다'로 해석한다. 이를 결혼에 비유하는데 신부가 들어올때 신랑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 우리 또한 그의 안에 있을때 그가 우리를 그렇게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요한일서에 따르면 (3:2) 온전히 우리도 그를 바라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지점들은 성경적 통찰이 가득히 드러나는 지점이다.

팀 켈러는 처음에는 사회문화로 분석하는듯 하다가 결국은 성경의 해석의 깊은 부분?으로 들어선다. 또한 그 부분에서 신선한 인사이트로 그 글에 대한 매료와 상상력을 더욱 자극 시키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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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거룩한 안식일 - 그리스도인은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아더 핑크 지음, 조계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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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주일, 거룩한 안식일 아더핑크

by. 김용기

생명의 말씀사

 

안식일은 우리 삶의 중심이다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 예배를 못 드리는 이 시점에 한국교회는 예배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고 아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하는 책 인줄 알았는데, 이 책의 저자 아더 핑크 목사님이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십계명에 나타난 안식을 토대로 성경적으로 토대를 쌓아올리고 있다.

이 책에서 인상을 받고 다시 되돌아보게 된 점이 있다면 안식일을 구약에서 그토록 지켰다면 그것을 완성이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고, 안식일의 주인도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렇다면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 주는 것이 있다. 그저 우리에게 오프라인 예배를 참여함으로 우리의 안식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예수 그리스도를 매개함으로써 우리는 안식에 참여 할 수 있다.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곳에 안식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그리고 주일이라는 시스템을 관장하고 있는 교회는 어떻게 하여야 예수 그리스도를 이 예배에 그리고 예배에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매개시켜 줄 수 있을지, 그리고 예배당에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가정에서 삶에서

안식일을 지키며 그 하나님의 복된 날로 따라 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한다.

이 부분을 읽고 교회사 파트와도 연결이 되었는데, 우리에게 안식일의 본질에 대해서 다시금 교회가 붙잡아야할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주일예배를 붙잡는다고 하면서 정작 붙잡은 것은 출석수였고, 정작 붙잡은 것은 교회 예산이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는 안식일이 아니다. 사람을 위해서 안식일이 있고 그 사람을 위해서 오신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안식일의 주인이 되신다. 우리에게 과연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초대교회에 콘스탄티누스가 주일을 법으로 제정하면서 다른 절기들과 안식일이 비슷한 수준으로 전락하면서 그저 안식일이 하나의 절기로 바뀌었듯이 우리에게도 교회의 안식일을 지키는 것보다 어쩌면 그저 예배를 드리는 행위들과 동일시 되며 다른 교회행사들과 동일시 되는 경향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구약의 안식일은 일곱 번째 날이지만, 그리스도의 부활은 첫 번째 날이요. 일곱 번째 날이 지난 8번째 첫 순환의 날이기도 하다. 할례도 여덟 째 날에, 짐승의 희생제물도 여덟째날에, 대제사장 위임도 여덟 번째 날, 유출병의 나음도 여덟번째 날 나실인도 여덟번째 날, 첫이삭 열매도 여덟번째날 성전을 봉헌할때도 여덟째 날을 성전을 성결하게 는 날도 팔 일 동안 진행되었다. 구약의 모든 삶이 여덟 째 날에 하나님께 드림이 되고 새롭게 됨이 있다면 우리는 알 수 있다. 우리의 모든 시작과 새롭게 됨은 오직 예수 안에서만 새롭게 되며 예수의 부활 안에서만 우리는 새롭게 시작될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삶도 예수의 부활 앞에서만 다시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영원히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하셨고 자기 백성을 위해 죄를 속량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한 더 나아가서 고민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책을 지었을 당시에 아더 핑크가 어떤 질병에 교회를 못나갈 상황을 몰랐을 때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언택트 시대에서 우리가 다시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곳은 어디인가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시대와 상황에 맞게 다시 재해석을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다.

그 안식일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다시 우리의 역할로 던져졌다. 오프라인 예배를 코로나로 인하여 드릴 수 없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안식일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진 안식일이라면 이 시대에 다시금 우리에게 요구되며 우리를 위해 행하실 안식일을 우리 또한 어떻게 지킬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무조건적으로 오프라인 예배만이 진정한 예배다,’ 라는 패러다임을 벗어나 우리의 삶의 영역으로 안식일을 확대시키는 관념적 작업을 펼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매일 부활의 삶을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매일의 안식은 무엇인지 또한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하며 월터 브루그만의 안식일은 저항이다,’ 라는 책과 김근주 교수님의 주일인가 안식일인가라는 책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분석해놓은 주일과 안식일의 역사와 사상과 관련하여 함께 통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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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위한 복음
서창희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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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친구를 위한 복음- 서창희


by. 김용기


생명의 말씀사



“고민 속에서 예수님을 찾게 하는 책”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읽었을 때는 가볍게 예수님 전도하는 책 인가? 라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한 번 펼치는 순간 그 생각은 달라졌고 앉은 자리에서 집중해서 쭉 하고 계속해서 빨려들어갔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다보면 참 풀리지 않는 부분들이 있고 고민하는 부분들이 있고, 메여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점을 저자는 참 잘 꼬집어주면서 그러한 부분들을 예수님에게 연결시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고민들의 지점들이 그리스도인에게 예외가 아니라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죠.


우리의 인간 삶의 문제들은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문화와 틀은 바뀌지만 그 속에서의 내용들은 똑같은데 저자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다시한번 우리의 삶을 복음앞에 재조명시켜 줍니다.



또한 이 책은 사실 비 그리스도인 보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너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왜냐하면 사실 예수님을 믿고 있지만 이러한 점들에서 간과하거나 생각하거나 그렇게 알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줄 수 있지만, 믿는 사람에게도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돈, 직장, 희노애락, 사랑, 자존감, 인생, 그리고 신앙생활까지 넓은 영역을 잘 다루고 있습니다. 너무 가볍지도 않으면서 그 내용을 쉽게 잘 풀어서 적용과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때,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전달할 때 너무나도 단편적이고 결과만을 전해주려고 합니다. 전혀 타인들에게 공감이 되지 않지요. 사실 이러한 점들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다가오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죽음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욜로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는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기쁨을 위해서 살았는데 기쁨을 노력하기 위해서 도달한 순간 기쁨을 누릴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에요. 저자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 “죽음 이후는 없고 죽으면 다 끝일 뿐이야” 라고 외치는 그 사람도, 말은 그렇게 하지만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이야기하고 관계 맺으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그 갈망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면서 C.S 루이스의 글을 인용하기도 했는데 우리가 태어날 때 어떤 욕구를 느낀다면 그것을 채워줄 무언가를 추구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추구하려고 하는데, 그것이 이 세상으로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도 이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에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다른 세상에서 우리가 또한 속해 있음을 말합니다. 즉 현재를 즐기라고 이야기 하지만 우리 안에 있는 죽음을 이기고 싶은 열망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도 그냥 온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죠. 흥미롭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계속되는 삶이 있다고 말합니다. 죽음을 넘어서신 존재,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도 그 삶이 가능하다는 거죠.”



#자존감


그리고는 이제 저자는 ‘나’ 자신 그리고 인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자존감에 대해서 다룹니다. 우리의 낮은 자존감들 그리고 너무 높은 우리의 교만들을 이야기 하죠.


저자는 이러한 시작을 저자는 대상을 통해 우리를 높이는 우리의 모든 공통점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 대상을 통해 자기를 높이고 있네요.”


저는 이 책의 추천도서를 언급하면서 적는 부분도 솔직하고 좋았습니다. <불안한 현대사회-찰스 테일러>의 책을 이야기하고 왜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이 인기가 있는지 등등을 이야기 합니다. 결국에는 사람들은 나 자신을 위하고 있지만, 오히려 나 자신을 위하기 힘들어졌다는 생각을 하게 이끕니다. 항상 사람들은 높은 대상을 연결 시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려고 합니다. 즉 우리는 “가치 있는 대상을 갖지 못하면 삶도 의미가 없다”는 문화의 전제에 빠져버린 것이죠.(52쪽)


<숨결이 바람 될 때–폴 칼라티니> : 과학의 능력은 역설적으로 인생의 가장 중심적인 측면들(희망, 두려움, 사랑, 증오, 아름다움, 질투, 명예, 나약함, 부단한 노력, 고통, 미덕)을 포착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하지만 나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가치(희생 구원 용서)로 돌아왔다. 저항하기 힘들 정도로 아주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56쪽)


(이 책의 제목이 흥미 롭다: 사람의 숨결이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허무해지는 순간에 바람이 된다는 제목을 통해서 그래서 안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대상에 의존하는 우리가 왜 절대적인 대상을 얻지 못하게 될까 라고 질문하며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 존재가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것이라면, 특별한 어떤 대상을 가지고 있지 못해도 삶을 계속 살아갈 이유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 유일하게 의미 있는 것은 하나님이라는 존재와 그분의 나를 향한 계획이라면, 나는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이 세상의 특별한 대상을 가지고 있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아니, 더 긍정적으로 말해볼까요? ‘특별한 대상을 얻지 못하게 하신 것’에도 의미가 있다면 어떨까요?”(60쪽)


#사랑


대상에 대해서 우리의 자존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이제는 사랑에 관련하여 우리의 자존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의 글을 인용하며 ‘내가 나를’ 사랑하는 함정에 빠져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내가 자존감이 낮으면 나에게 만족을 못하게 되고 그 만족을 못하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이 내 사람이 될 때 다시 지루해진다는 것이다.


아무리 남이 나를 사랑해줘도, 아무리 무언가를 이루어도 행복하지가 못하다는 말인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내가 내 자신에게 느끼는’ 만족감이 아니니까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나’에 있습니다. 아무리 남이 뭐라고 해도 ‘나는’ ‘내 자신에게’ 만족을 못하겠다는 뜻입니다. 왜 내가 나를 더 사랑하려 할 때 오히려 우울해지고 행복할 수 없을까요? 사람들은 나를 사랑하려면 둘 중 하나의 길을 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더 높은 나를 만들거나, 더 낮은 나를 만들어야 하거든요.(71쪽) 그러면서 그 기준이 자신을 높여주는 것 같으나 그 기준에 도달하면 다시 자기가 낮아보인다고 말합니다.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잘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이제 십자가에 연결합니다. “의심 없이 편안하게 사랑받는 길이 십자가에 있습니다. 나 대신 십자가에서 아파하신 예수님이,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 방식으로 나를 가치 있게 높이실 것입니다. 나의 기준,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집착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사랑이 내 마음에 물밀 듯 흘러들어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84쪽) 이러한 길에 예수님의 사랑을 갈망 가운데에 느껴질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람과의 사랑이 그리고 나에게 최고의 여자를 만난다고 해도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을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야곱의 레아와 라헬의 이야기를 하는데, 저자의 언어로 풀어내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듯 합니다. “너는 라헬만 있다면 삶이 다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구나. 네가 감정적으로 끌리는 그 사람이 너를 행복하게 해줄 거라는 생각, 그 잘못된 집착, 나는 너의 그것에 개입 하길 원한다. 라헬이 널 채울 수 없다.” 하나님은 야곱의 그 집착에 다가오고 계셨던 것입니다.’(96쪽)


그러면서 이야기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살아가는 이 시대의 삶은, 사랑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만나서 내 인생이 행복해지고 안전해질 수 있다고 강하게 믿고 있는 것이죠. “이런 남자를 만날 수만 있다면 난 행복할 거야”, “이 여자를 놓치면 끝이야”라고 믿으면서 사랑이 내 인생의 가치를 높이는 수단이 된다면 사랑하는 상대의 반응이나 상황에 따라 내 삶도 위험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점점 상대에게 내어주고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더 완벽하고 어려운 것을 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끌리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껏 사랑을 추구한다면 사랑은 반드시 여러분을 실망시킬 것입니다.(99쪽)


<죽음의 부정- 어니스트 베커>: ‘사랑의 대상은 자기영광을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찾게 된다......인간은 의존하는 대상에게 구속된다. 만약 당신의 대상이 당신의 –전부- 라면, 그 안에 있는 어떤 결점이든지 당신에게 중대한 위협이 된다.(99쪽)



이 외에도 저자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용기를 얻는 법 , 상처와 회복 그리고 클라이 막스로 부활신앙을 마지막으로 언급하면서 복음을 직접적으로 이끌어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나름 논리정연하고 저자의 인문학의 접근과 다양한 삶의 접근들이 복음을 향해 가고 있음을 느낄 때 참 좋았습니다.


삶의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친구를 위한 복음이라는 책은 예수님을 의지하며 해결할 수 있는 사이다가 되어주지 않을까요?



#인생의 의미


-처음에는 어려운 현실에 대한 해답으로 즐거움을 찾아다니면서 살면 되는 줄 알았지요. 그런데 즐겁게만 살다가 간다고 말하기엔 인생의 무게가 너무 무겁고, 즐거웠다고만 말하기엔 인생의 고민이 너무 많고, 좋은 경험이었고 이제 헤어져도 미련 없다고 말하기엔 이제껏 쌓아온 관계들이 정말 귀중한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그저 즐거웠다’고 치부하기엔 삶의 여러 순간들이 의미의 완성을 바라고 있는 것이죠.



성경은 결코 의미의 무게, 의미의 가격을 후려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싶은 삶의 의미는 싸구려가 아니에요.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에 대해 애통한 자가 정직한 자이고, 애통한 자가 복을 얻을 것이라고 말합니다.(115쪽)



#용기


예수님을 만날 때에만 내 삶에 진정한 용기가 생길 수 있어요. 아무도 나를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사랑받고 싶은 그 마음을 꾹 참고 용기를 내는 차원이 아닙니다. 별 볼 일 없고, 보잘것없는 나를 위해 죽음의 십자가에 몸을 던져 나를 사랑하신 분, 용기 내신 분이 있음을 알기에 우리가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용기가 필요하시다면 이리저리 흔들리는 스펙이나 외모를 따라가다가 열등감에 사로잡히지 마시길 바라요.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데 근거 없이 쥐어짜낸 용기로 “나는 소중하다!”고 외치실 필요도 없어요. 보잘것없는 나를 위해 몸을 던져 영원히 사랑하신, 그분만을 다시 기억해내면 돼요. 그분이 여러분의 삶을 죽을 때까지 붙드실 겁니다. 그분 안에 내 삶의 용기가 있습니다. (147-148쪽)



#상처(어려움)과 회복


- 나쁜 기억을 철저하게 잊지 않겠다는 사람을 만나보신 적 있지요?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그런데 계속 들어보신 적 있나요? 만날 때마다 똑같은 얘기입니다. 나쁜 기억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기억이 삶의 전체가 되면 다른 삶이 전부 마비됩니다.



이분들은 이 슬픔에서 나오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난 누구인가요? 부모님이 이혼한 사람입니다. 난 누구인가요? 어렸을 때 왕따를 당한 사람입니다. 난 누구인가요? 평생을 가난으로 고생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기억을 해결하고 보상받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기억에 대한 보상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것은 건강하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뜻도 아닙니다.( 157쪽)



#부활 신앙


성경은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삶의 끝에서 판타지가 현실이 되는 일이 일어난다고 약속하고 있어요. 그것이 바로 영원히 사는 삶, 죽음을 이기는 삶, 부활이지요. 왜 요즘 사람들은 점점 “어벤져스”와 같은 슈퍼히어로물, SF물을 좋아하는 걸까요? 현실을 넘어선 세계가 진실로 존재했으면 하는 갈망이 인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지의 제왕』을 쓴 J. R. R. 톨킨은 자신의 에세이에서 사람들이 판타지에 열광하는 이유를 기독교가 잘 설명해준다고 말했어요.(174쪽)



저자는 똑똑합니다. 인문학에도 관심이 있고 사회에도 적당히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삶과 인문학을 연결시키며 복음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저자의 에세이 같은 고민이 닮긴 이 글은 깊이 생각하게 하며 다시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본 책은 '생명의 말씀사'에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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