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아직 희망이 있는가? - 100년 후에도 희망이 되는 기독교를 위하여
김형석 지음 / 두란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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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독교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앞으로 기독교가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혹시 질문을 품은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김형석 교수의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김교수님의 글은 쉬우면서도 간결합니다.

이 책에서의 전체 요지는 '사랑'과 '소통' 그리고 '연대'입니다.

고립되어서는 안되며 우리만의 '수단'의 사랑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한결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의 시작은 버려야 할 것부터 시작합니다. 무엇인가 새로 시작하려면 그 방이 유지가 되려면 정리정돈이 되어야 새로운 것들이 새로운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의 시작부터 먼저 김교수가 하고자 하는 말들의 핵심들이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버려야 할 것들 3가지를 요약하자면,

첫 번째는 권위의식을 버려라, 두번째는 교회주의를 버려라, 세번째는 교권주의를 버려라.

위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가 일으키는 문제들을 볼 때 그리고 화두가 되는 문제들을 볼 때에 크게 저 세가지로 요약이 되고 아직 까지도 버리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나도 많이 공감이 갔고, 버리지 못한 현실에 참 많이 슬프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참된 이해는 '인간 이해'에서 나온다는 말이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사랑'이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이것으로 가지를 뻗어나간다고 할 수 있을까요?

모두 같은 페이지의 내용들이 아니라 각자가 다른 내용들의 페이지 입니다.

똑같은 내용을 싣어 놓았나? 할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하나의 본질을 여러 사례와 여러가지의 측면에서 살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말씀을 보면서 신학책을 보면서 어려운 점이 본질은 알지만 어떻게 실천적으로 행할지 그리고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그리고 뻗어나가서 생각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의 여러가지의 생각들을 보면서 저의 다양한 삶의 측면들에서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 정치적?인 부분들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기사에서 조금 문제가 있다고 들어서 걱정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역시나 소통을 강조하시면서 이분법적인 생각들을 지양하셨습니다.

또한 기독교란 어떤종교인지를 설명하면서 기독교를 변증하고 전하는 내용들도 있었습니다. 인문학이 가미된 변증이었다 할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조직신학과 윤리학의 부분들의 쉽게 쉽게 인문학적으로 풀어져 있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보통 성경구절이 들어가지 않으면 은혜롭지 않거나 딱딱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하루면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글이 흡수력이 있고 빠르게 읽혔습니다.

혹시나 타인에게 선물을 하고자 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간단하게 추천하고자 하기에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목회자에게나 평신도에게나 내용들은 어렵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내용들은 본질과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 있어서 앞으로 기독교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하며 나갈 때, 꼭 한번쯤 읽고 생각해야 할 부분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인상깊은 구절 하나!

"기독교의 사명은 기독교의 세상화가 아니다. 세상적이고 세속적인것을 그리스도화하는 일이다. .....그리스도의 뜻과 가르침에 동참하여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는것이다."

"참된 목회는 참된 인간이해해서 나온다...즉 인간성이다."

#두란노 #김형석 #기독교희망이있는가 #기독교 #희망 #소통 #인간애 #버려야할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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