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으로 건강한 제자 - 삶의 깊은 변화를 동반한 제자의 길 Emotionally Healthy 시리즈 4
피터 스카지로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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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제자.

제목부터 마음이 끌리기 시작했다.

제목만 보고 심리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가서 자아를 치료하거나 그런 느낌인가보다 했다.

그런데 내가 예상 했던 내용과는 달랐다.

그리고 달라서 너무나도 좋았다.

왜냐하면 미국교회의 상황을 읇어주는 저자의 모습과 느낌들이

한국교회에서 전형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신앙생활과 제자훈련을 "게걸스럽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골로새서와 빌립보서를 전체를 외우기를 해봐도 어찌된 일인지 계속해서 하나님에 대해 알기보다 저기 멀리 하나님만 있을 뿐이었다.

한국 교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하나님에 대한 순종으로 온갖 강요는 있지만 정작 신앙생활에서 성숙의 문제와 잘못된 제자도의 인식으로 인해서 수많은 청년들과 그리스도인이 교회를 떠나갔다.

심지어 "가나안" 교인도 생기게 되었다.

이것은 목회자의 잘못의 부재도 큰 역할을 하지만 기본적인 교리화와 제자로 된 삶의 부재 였다.

한국교회에서도 예전부터 제자훈련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실패했다.

저자는 이것을 성경말씀을 통해서 아주 잘 표현해 주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열심으로 천하를 얻고도 자기 영혼을 잃은 자들이었다."막 8:36

그러다보니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중생활"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한국교회의 사람들이 교회에는 다니고 있지만 영혼은 없는 교회생활을 열심히하고 보수적이기만 하면 되는줄아는 단계에 이르렀다.

저자가 언급하는 내용들안에서 계속해서 느낄 수 있지만 저자는 그 실패원인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한다.

*제자훈련 실패 원인

1.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을 주려는 것

2. 정서적 성숙과 영적 성숙을 분리

3. 역사적 교회의 보물들을 무시하는 것

4. 성공을 잘못 정의 하는 것

이 네가지로 정의한다.

2부에서 저자는 올바로 된 제자훈련의 7가지를 다시 제시한다.

*제자훈련의 7가지 증거

1. 외적 활동보다 내적 삶을 우선시 하는 것

2. '미국화 된' 예수가 아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

3. 한계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들이는 것

4. 슬픔과 상실 속에 숨겨진 보화들을 발견하는 것

5. 사랑을 성숙의 핵심 지표로 삼는 것

6. 과거의 힘을 깨뜨리는 것

7. 약함을 통해 이끄는 것

특히 필자는 이 책에서 정서적으로 건강한 제자훈련이 만들어내는 결과를 계속해서 상기하고 기억해야 할 것 같다.

- 매일같이 우리를 짓누르는 바쁜 일상 가운데 삶의 속도를 낮추어 예수님과 깊은 개인적 관계를 만들게 돕는다.

- 현대 문화의 가치들과 목표들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혁신적인 부르심과 얼마나 상충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다.

- 삶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한계라는 선물에 저항하지 않고 항복할 수 있다.

- 슬픔과 상실을 예수님을 따르는 삶으로 통합할 수 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슬픔과 상실 속에 묻어둣니 보화들을 놓치지 않게 된다.

- 타인을 사랑하는 능력이 얼마나 자랐는가 라는 분명한 영적 기준에 따라 영적 성숙을 가늠할 수 있다.

- 어린 시절의 가정과 지난 삶이 현재의 제자훈련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이해한다. 그래서 더 이상 몸에 배인 습관과 과거의 상처에 임시적인 해법을 적용하려고 하지 않는다.

- 자신의 약함을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받아들인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과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 [마리아와 마르다]

누가복음 10장에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이야기에서 두 비교를 할 수 있었다.

마르다는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섬기긴 했지만 예수님을 놓쳤다. 의무를 수행하는 삶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행동 이면에 중심을 본다면 아마도 마르다는 예수님의 발치 아래에 앉아있다고 해도 여전히 다른생각을 했을 것이다. 심지어 예수님에게도 해야 할 일을 지시했다."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하지만 마리아는 말씀에 귀를 귀울였다. 교제를 만끽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즐겼다. 마음에 여유가 있었을 것이다.

# 우리의 연약함을 알자53-55p

- 흔히 교회에서나 보수적인 곳에서는 종파적으로 기독교를 볼때 로마 가톨릭의 문제점을 다루지만 우리 개신교의 문제점을 다루는 모습은 잘 보지 못한다. 저자는 이것으로 인해서 오히려 우리의 전통의 보물을 보지못한다고 말한다.

- 루터는 유대인들을 혐오해서 공격하는 글들을 썼다. 그리고 나중에 나치가 반유대주의를 정당화 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루터는 독일 귀족들에게 반란을 일으킨 농부들을 가차없이 학살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 츠빙글리는 재세례파가 침례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그들의 고문과 수장을 묵과했따. 심지어는 그의 옛 제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 조나단 에드워즈와 조지 휫필드는 둘 다 노예를 소유하고 있었다.

- 개신교 선교 운동의 지도자들을 비롯해서 현대의 많은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결혼생활과 가정생활에 실패했다. ex) 웨슬리

- 성령운동이었던 로스엔젤레스 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은 인종을 둘러싸고 극심하게 분열되었다.

- 유명한 교회 리더들 사이의 도덕적 실패는 오랫동안 반복되었다.

건강한 제자는 역사에서 배우고 다른 크리스천에게서도 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

#성공이란

흔히 큰것이 좋고 화려한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성공이란 성공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나님의 방식과 시간표대로 하는 것이다.." 이는 교회나 사역 단체가 수적으로 성장하고도 실상은 실패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역으로, 숫자는 감소하지만 실상은 성공할 수 있다. - 56p

59

정리

1) 정서적으로 시간을 낮춰서 삶의 속도를 낮춘다. -> 예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낸다.

현주소 파악-> 과정을 인도해달라고 기도.

2) 내적인 삶을 갖추어라

93p~

급진적인 결단을 내리라

감정을 느끼라

침묵의 시간을 가지라

하루종일 예수님과 교제하라

-> 최우선을 정하고, 안식일의 쉼을 실천하고, 리듬을 실천, 삶의 규칙, 실험하고 조정 하는 것이 제자훈련의 차이이다.

정리하자면 정서적으로 건강한 제자는 올바른 제자도를 다시 추구하는 것 같고, 올바른 가치관과 마인드에 대해서 강조를 한다.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란 포용하는것이 주를 이루는 것 같다.

하지만 읽어 나갈수록 드는 생각이 있다. 그것은 어떤 새로운것이 전혀 아니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어떤 특별한 것을 기대하고 읽었지만 오히려 기본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었다.

#나가면서..

- 처음에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소비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무언가 특별한 방법이 있는줄 알았지만

오히려 기본을 잃어버리고 무엇으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본기를 일깨워주고 다지게하는 책이었다.

이 책은 어떤 특정한 대상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목회자나 평신도 모두가 유념하면서 본질을 잃지 않게 그 생활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억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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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팀켈러 #부활을입다 #두란노

부활을 입다(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팀 켈러의)
저자
팀 켈러
출판
두란노
발매
2021.03.24.

2천년 동안 기독교는 부활을 중심으로 존재해왔다. 또는 부활의 종교라고 불리기도 했다.

누구나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 무력함과 불완전함은 드러날 수 밖에 없다.

죽음앞에 마주하였을때 누구나 불안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인간은 죽음앞에서 수많은 가능성을 다시 발견하기도 한다.

하이데거는 현존재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오히려 그 현존재가 가진 불안의 고유성과 도전성을 받아들이게 될때 자신의 가능성 앞에서 서게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세계-내-존재의 종말의 죽음 즉, 실존에 속하는 이 종말이 현존재의 그때그때의 가능한 전체성을 한계짓고 규정한다.

그리고 이 죽음앞에서 인간의 본래성이 발견될어 질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은 죽음을 경험할 수는 없지만 그 죽음이라는 기투를 통해서 발전할수있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사람들은 누구나 희망을 염원하며 산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죽음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죽지 않더라도 수많은 고통과 아픔들이 있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기쁨도 있지만, 감당할 수 없는 슬픔도 있고, 누군가는 지금도 힘겹게, 눈물을 흘리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신이라는 존재가 있고, 인간의 아픔을 알고, 인간과 눈 맞춤을 하며, 그리고 인간의 한계인 죽음 앞에서 죽음을 당당히 이긴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 일 것이다.

그렇다 기독교는 부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있기에 부활이 있고, 그 부활한 예수가 있기에 예수가 기독교인들의 소망이 되는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믿는 것보다 더 큰 희망은 없다. 왜냐하면 인간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희망과 구원이 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죽음과 부활이라는 주제는 기독교 안에서 정말 다양한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논의를 이루고 있고, 예수의 부활에 대하여 수 많은 인사이트와 묵상점들도 많다.

그 점에서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의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하여 많은 고민과 묵상을 한 책이다.

필자는 팀 켈러의 책을 읽으면서 보수적이다라는 생각을 가질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묵상하는 인사이트와 글들은 기독교인에게는 성경의 네러티브와 신앙의 빛 아래서 더 밝을 빛을 가질 수 있도록 꽃을 피워주는 책이다.

<부활을 입다.>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Part 1. 답 없는 세상, 희망을 묻다

: 확실한 희망

1. 인생 단 하나의 희망, 다시 사신 예수

Part 2. ‘부활 복음’으로 성경과 인생 새로이 읽기

: 장래의 희망

2. 예수 부활, ‘미래의 창조세계’를 ‘오늘 여기’에 들여놓다

: 영광스러운 희망

3. 예수 부활, 잃어버린 하나님 임재를 회복하다

: 이 땅의 가치관을 뒤엎는 희망

4. 복음의 역사, 늘 인간의 직관에 반하게 움직였다

: 궁극의 대반전

5. 반전의 절정, 그분이 우리와 자리를 맞바꾸시다

Part 3. 예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다

: 인격적인 희망 Ⅰ

6. 내 틀과 범주로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한다

: 인격적인 희망 Ⅱ

7. 내 연약함이 곧 하나님과의 연결 고리다

Part 4. 두려운 현실 한복판에서 부활의 권능을 입다

: 당신을 위한 희망

8.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온 삶이 생명을 입다

: 관계를 위한 희망

9. ‘은혜’의 새 자아를 입고 경청하다

: 정의를 위한 희망

10. 가난하고 약한 사람을 사랑하는 자리에 ‘능동적으로’ 서다

: 고난 중의 희망

11. 터져 나오는 눈물, 낭비하지 않고 ‘기쁨의 씨’로 뿌리다

: 미래에 대한 희망

12. 부활 예수, ‘끝’이 아닌 ‘새 시작’을 향해 역사를 이끄신다

출처 입력

이 책을 읽으며 예수의 부활을 생각하게 되는 순간은 감동이 있으며 공감이 있으며, 눈물이 있는 부활이다.

특별히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며 '찾아와 만나주심'과 '은혜의 완성' 을 기억하게 되었다.

보통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님과의 만남에 대하여 생각할때 나에게 나타난 예수님을 생각한다. 다른 말로는 예수님의 오심에 대해서만 우리는 보통 강조를 한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하심이 진정으로 오신 목적이며 부활하심이 우리에게 직접 찾아오신 완성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

우리가 눈이 멀어 근거도 없이 그분을 불신하고 있을때에 그분은 은혜로 깨우쳐주셨다. 보통 예수를 믿거나 믿지 않거나 진리에 대하여 자신만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울의 모습을 보았을때에 예수를 만나게 되는 순간은 내가 알고 있던 진리를 확신하는 순간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던 진리가 욕망과 나에게 맞는 신을 추구했을때 라는 만나게 되는 순간이다.

구원의 본질은 찾아와 만나주심 속에 만나기 위한 나의 되돌아봄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은혜를 구할때에 내가 원하는 욕망을 구하지 자신을 되돌아보는 은혜를 구하지 않는것 같고, 또한 그런 은혜를 바라지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고린도전사 15:9-10절에서는 은혜라는 단어가 세번이나 등장한다.

자신을 돌아볼때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때 나의 삶은 자만과 만용이 아니라, 겸손으로 향하게 된다. 왜냐하면 내가 살았던 삶은 나의 의가 있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유지된 삶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우리는 나 자신이 아니라 나의 삶을 타인을 향하여 가게 된다.

부활은 더 나아가 함께 한다는 완성의 은혜이며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는 한 줄기의 빛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스스로 최고인 줄로 알던 바울은 결국 자신이 가장 작은 자임을 깨닫고 나서야 큰 인물이 되었다.

60p

매일을 부활로 사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다시 처음으로 회귀하게 된다.

바로 예수님의 부활은 '대반전'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대반전으로, 현재의 삶을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세계와 연결지어 살아가도록 우리에게 그만한 능력과 틀을 가져다 준다.

28

그렇다. 부활은 현재에 살고 있는 내가 다시금 미래에 완성하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내 삶의 변화를 이끌어준다. 그리고 미래를 소망하며 내 현재가 바뀌게 된다.

왜냐하면 그저 미래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늘 능동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이 세상을 전혀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뜻이다...p281

하나님은 결코 수동적이시지 않다. 예수님은 부활하여 살아계시며 적극적으로 당신을 찾으신다. 도마처럼 당신도 그분이 시종 당신의 바로 곁에 동행하고 계셨음을 알면 놀랄 것이다. 171p

예수님의 부활을 받아들인다는 것, 그리고 은혜를 되돌아 봄은 능동적인 하나님이 나와 늘 동행하고 계시고 나에게 계속하여 역사하시고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십자가를 주목하여 나의 죄가 죽고 나의 죄성이 드러나고 이 땅에서의 슬픔과 비관을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 회복하게 하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대하며 이 땅에서 다시금 힘을 얻고 희망을 품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것이 약자이든,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서든, 불공평한 사회에서든, 관계에서의 소외이던, 나의 욕구 충족이든 그 어떤것도 그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부활을 소망한다는 것은 우리 삶의 현존재의 다양한 측면들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회복하는 것이다.

팀켈러가 이야기하는 것도 그런것이다. 나의 인격과 타자와의 관계에서,, 그리고 나의 삶에서 힘든 순간에도 부활이라는 희망이 자리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편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감각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아무도 내 편이지 않다고 느껴질때 이 한마디는 정말 진심어린 위로가 될 수 있다.

하물며 부활이 나에게 실제적인 소망이 된다는 것은 위로 그 이상일 것이다.

오늘도 부활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가며 부활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싶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면 적어도 부활의 의미를 알고 부활의 종교인 그리스도교를 더 깊이 고민하며 함께 연대하는 길을 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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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통과한 용기 - 길을 잃어버린 그리스도인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
러셀 무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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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서평 #십자가 #용기 #러셀무어 #엘리야

원제: The Courage to Stand

나는 엘리야의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드는 의문점이 한가지 있었다.

왜 엘리야는 그렇게 하나님의 큰 능력을 보고도 두려워 했을까? 그렇게 일으킨 기적을 가지고 다시 한번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도 됬었을텐데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였던 엘리야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엘리야의 이야기는 840:1 로 붙은 이야기가 하이라이트가 아니라, 오히려 이세벨에게 쫓기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그의 하이라이트는 시작되는 것 같다.

엘리야는 자신을 죽이겠다는 이세베르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광야로 도망간다. 성경에 보면 브엘세바까지 갔다고 나와있는데 거의 서울에서 부산까지 도망갔다는 성경의 표현으로 이해하면 된다.

당당했던 엘리야의 모습은 사라지고 그가 얼마나 무서워 했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을 그렇게 강력하게 경험한 그는 다시 하나님에게 원망한다.

사실 객관적으로 본다면 이방 제사장들과 싸워서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 더 어려워보이고 더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같고 우리는 그렇게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를 원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성공의 척도로 삼고 하나님의 임재의 척도로 삼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늘 설교를 하는 입장이라 오늘 현시대점에서 다시한번 저절로 적용을 하게 되었다.

바로 엘리야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시대때의 우리의 모습이 저렇게 엘리야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품고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용기라는 부분에서 우리는 복음과 잘 연결해서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그 동안 이방 제사장 앞에 나아가서, 혹은 세상 앞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 용기라고 생각하고 있따.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은 십자가의 영광에 이르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용기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우리 문화의 그림과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엘리야 이야기의 클라이맥스까지 제대로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궁극적으로 이른곳이 아닌 엉뚱한 곳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영광에 이르러야 한다. 이 부분을 놓치면 엘리야의 용기를 잘못 알고서 우리에게 진짜 용기가 있는 것처럼 착각할 수 있다." - p32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 더욱 더 궁금해질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사서 읽으면 더욱 더 깊게 와닿게 읽을 수 있다. 필자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다 긋고 싶어서 밑줄을 긋지 못했다. 설교자로써 매번 인사이트와 묵상을 하는 사람으로써 또한 그렇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으로써 계속해서 기억하고 싶었던 문장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이름이 "용기" 이기때문에 더욱 더 내 이름을 걸고 살아가야할 용기가 어떤것인지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되었다.. ㅎㅎ

하나님께서는 방황하는 엘리야에게 자극적인 용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책의 저자는 두려워해야 하는 방식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수 많은 두려움 즉 수치심/ 깨어짐/ 약함/ 외로움/ 불의/ 실패 라는 두려움 앞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이것이다. 엘리야의 이야기를 통해서 한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바로 십자가를 붙드는 용기이다. 우리가 불안함과 두려움을 십자가 앞에서 가지는 이유는 그 실패의 십자가가 부활의 십자가로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붙잡아야 하는 것이 온전해지기 위한 과정이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이 우리를 어디로 이끄느냐 이다. 자기보호로 이끄는가, 아니면 믿음으로 이끄는가? 후자이ㅡ 경우만 용기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엘리야의 이야기를 사회진화론의 시각에서 보면 엘리야는 겁쟁이고 아합과 이세벨은 용감하다고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엘리야는 두려움에 빠져 도망친 사람이었고, 아합과 이세벨은 단호하고 과감한 행동을 취한 사람들이었다." - 77p

이러한 이야기를 보면서 결국 하나님께 크게 쓰임을 받은 사람도 작고 연약하고 불안속에 있는 사람임을 우리는 알 수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크게 쓰임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들의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엘리야 이야기는 두 가지의 생각을 가져다 주었다. 늘 알고 있지만 먼저는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의 생각 안에 갇혀계신 강력한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은 교환의 대상이거나 우리의 욕망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함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강함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원해야 한다. 두번째는 우리의 인생의 하이라이트는 잘되는 순간이 아니라, 절망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이 우리의 인생의 하이라이트이다. 그러므로 어려운 순간에 우리의 감정과 관계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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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라는 선물 - 우리 몸에 새겨진 복음의 경이한 한 몸의 의미
폴 브랜드.필립 얀시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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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관하여 얼마나 아시나요?

이 책은 우리 몸에 관하여 의사로 살아온 폴 브랜드 저자의 삶과 설명을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몸에 관하여 하나님을 묵상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아마도 우리 몸에 관하여 묵상할 수 있는 제가 읽은 가장 깊은 묵상의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저자의 생각을 읽으면서 이리저리 깜짝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는 몸을 통하여 교회를 설명하고 우리의 마음을 설명하고 비추며 많은 것들을 통찰하게 하고 깨닫게 합니다.

그는 의사로서 한센병이 걸린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겪은 이야기들과 몸에 대하여 관찰한 내용들에 대하여 서술합니다.

저는 사실 필립 얀시라는 작가를 기대하고 글을 보았으나, 개인적으로는 필립 얀시의 글도 좋았지만 폴 브랜드라는 저자의 지식이 삶과 신앙이 함께 어우러져 녹아내린 글들을 보니 마음 깊이 다가와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몸의 샅샅히 깊은 구석까지 우리의 세포까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알려주고 싶은 사람에게 꼭 선물하고 픈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어떤 네러티브가 있기보다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묵상들이 나오는 에세이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 주제내에 네러티브로 묶여있기는 합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하여 개인적 영성의 성장도 있지만 특별히 타인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생각들을 나누게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분열된 세상에서 살고 있고, 각자도생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브랜드는 몸이라는 유기체를 통하여 교회는 그리고 이 세상은 분석이 아니라 유기체로서 존재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먼저 느낀점을 공유하는 이유는 이것을 알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각자가 다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의 처음 읽는 부분부터 그의 글은 마음을 매혹시켰습니다.

손이나 발이나 눈은 몸과 따로 떨어져서는 자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지만, 세포는 그런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세포는 몸의 충실한 지체로 살아갈 수도 있고 자율성을 고집할 수도 있다. 세포는 몸의 충실한 지체로 살아갈 수도 있고 자율성을 고집할 수도 있따. 완전히 독자적인 상태에서 몸의 혜택만 이기적으로 누리는 세포도 있다.

기생충이나 암세포가 바로 그런 세포다. 요컨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가는 법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인간의 몸에서 배울 수 있다.

33

그렇다. 신앙도 믿음도 앎도 행동도 기준도 역할이 다를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복합체처럼 조화를 이룹니다.

아마 이기적/자율성 vs 희생과 필수라는 단어로 양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인상깊은 부분

그는 아내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버릇을 들였다. "아내가 내 거울이 되어 내게 새로운 자아상을 주었습니다. 지금도 내 기분이 어떻든 간에 아내를 바라보면 아내는 따뜻한 사랑의 미소를 짓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괜찮은 줄을 알지요.

39

인간의 자아상은 주로 주위에 있는 '거울'을 통해 결정된다. 또래나 동료에게 거부 당한 탓에 끝내 발굴되지 못한 소크나 파스퇴르가 얼마나 많겠는가.

41

- 우리는 서로를 비추는 얼굴이다... 그렇다 우리는 어디에 나를 비추이냐에 따라서 나는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이다. 우리는 무엇을 나에 비추어야 할까? 가장 좋은 거울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닮았다. 그러나 우리는 겉모습만 보고 그 속에 감추인 하나님의 형상을 주고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여기에 인간의 기본 역설이 있다. 자신을 벗어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수록 우리는 더 풍요로워 지고, 온갖 좋은 선물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더 닮아간다.

반면에 루터의 표현대로 "안으로 함몰되면" 그만큼 덜 인간다워진다. 꼭 받아야 하는 사람이 있듯이 우리도 꼭 자신을 내주어 몸된 교회의 전체를 섬겨야 한다.

116

-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내밀어야 한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역설과도 연결된다. 나를 챙기기만 하면 그것이 사는길인 것 같지만, 혼가 가면 혼자 망하고 함께 가면 함께 산다. 사실 이것은 잘 지켜지지 않지만 늘 되내이며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부분같다.

"사랑을 표현하는 매체"

영적 몸인 교회의 피부도 소통 기관이요. 사랑을 표현하는 매체다.

135

- 개인적으로 터치를 사랑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깊이 공감한다. 사랑은 대개 터치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더 넓은 차원으로 나아가서 그 사람의 마음을 만질 수 있는가에게 까지 나아간다. 예수님께서도 사람들을 만지셨다. 마음을 넘어서 영적인 마음까지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아픈 사람들은 그냥 알기로 아픈사람이 아니라 정말로 다가갔을때에 더럽고 소외받고 수많은 다가가기에 어려움들이 있었을 것인데.. 그것을 뚫고 나아갔다고 생각을 하니 터치라는 것은 수많은 저항과 벽들을 뚫고 그 속으로 들어가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

'피' 죽어있음이 아니라 '살아있음'의 증거

제 4부

- 개인적으로는 이 제목자체가 나에게 너무나도 와닿았다. 그렇다 피는 죽어있음의 아니라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피가 나온다는 것은, 피가 뿜어져 나온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에게 온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영적으로 살아있다는 말이 그것이 아닐까. 그리스도의 피는 무엇일까. 고귀한 그 희생이다. 그리고 피는 새롭게 한다. 새피조물을 만드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다. 그가 십자가에서 모든 피를 쏟았을 때 아낌없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었다는 표현이 너무나도 와닿는다.

그리스도는 단지 우리에게 삶의 모본을 보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생명 자체를 주러 오셨다. 영적 삶은 우리 바깥의 천상에 있지 않으며, 열심히 노력해서 얻어 내야 할 무엇이 아니다. 영적 삶은 모든 살아 있는 목숨을 흐르는 피처럼 우리 안에 가득 퍼져 있다.

230

- 그는 아마도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다면 생명 그 자체 일것이다.

이후로는 비슷한 내용들이 반복되지만 더욱 더 깊다. 부디 이 책을 사서 더 깊이 나누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는 내낸 무릎을 치며 그의 깊은 묵상에 감탄하게 된다.

아무런 생각이 없이 읽은 이책이 책장이 그렇게도 안넘어갈수가 없다.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가 펼치는 깊은 묵상의 세계가 나에게 깊이들어오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그래서 상처들을 치유하며 사람들을 치유하며 진단하며 묵상들을 나누어주는 귀한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아마도 그사람들에게 귀한 인생의 책이 되지 않을까?

#폴브랜드 #두란노 #필립얀시 #몸 #몸이라는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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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과 하나님 나라
이동원 지음 / 두란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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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읽어보셨나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에는, 천로역정과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조화가 이루어질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천로역정에서 묘사하는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는 같은 개념이기도 하면서도 다른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천로역정의 내용이 '순례자' 로써 신앙의 여정을 말해주기는 하지만 세상속에서 어떻게 조화 하며 그 어려움속에서 다시금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지 궁금하기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천로역정의 이야기속에서는 천국만을 향하여 가는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동원 목사님의 글을 통하여 천로역정의 스토리는 1부만 있는 것이 아니라, 2부까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부가 천국의 여정을 그린책이라면 2부에서는 다시 살던곳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있었던 일들을 그리는 일까지...

천로역정의 스토리는 그저 하나님을 믿고 시련의 여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고 관계하는 모든 곳에 하나님의 복음이 전달해지는 그러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천로역정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선교까지 엿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저자의 목차를 보면 얼마나 다양한 차원으로 설명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목차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천로역정에 비추어서 교회와 가정, 영적전쟁, 치유와 대접, 사회섬김, 어린이, 노인,장애인, 중보기도, 성경해석, 호스피스 까지 천로역정의 이야기로 하나님 나라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고 있습니다.

천로역정을 읽으면서 그렇게까지 바라보지 못했었는데, 본 책을 통하여서 더욱 풍성하게 이해를 하게 되었고

사역을 하고 입장으로써 나중에 천로역정을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진행할때에 더욱 더 풍성하게 의미전달을 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질문지

특별히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복습해보고 질문에 응답하면서 삶을 나눌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았는데요.

다시 앞으로 찾아가 읽어보고 답을 적으며 또 다시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해보면서 나만의 문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 하나님 나라의 중요성

저자 이동원 목사님은 담임목사직을 내려놓으시고 선교지를 떠난 일화가 아직까지도 기억납니다. 그 일화는 아주 감동적이었죠. 그 분은 교회에만 있다고 교회에만 매인 것이 아니라, 교회가 다른 차원으로까지 나아가는 것을 고민하는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지요.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예수님의 공생애에서 복음이 먼저 선포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세례요한을 통해서이죠.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하실때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우선순위조차 우리의 먹을것 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기도하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의 의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우선순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실대에도 40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이런것으로 미루어 볼때 우리가 가야할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이며 그 하나님의 나라는 장차 올나라이며 궁극적인 나라인 것입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

호스피스 사역에서 인상깊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과연 죽을때 어떻게 죽을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216p

저는 호스피스 사역을 벗어나 죽음가운데가 아닌 살아있지면 여전히 죽음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영적죽음을 맞이하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는,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호스피스를 접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백성이 된것을 나누는 것, 즉 정체성이 하나님에게 있으며 그가 우리를 유지시켜 주며,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는 사실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는것만 아니라, 정말로 세상을 그렇게 대하고 있는

가?를 보았을때 참 많은 것을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가운데에서 우리는 미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미래를 꿈꿀수 없다면 누가 현재를 제대로 파악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현재가 있기 위해서는 미래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정말 진지하게 고려했을때에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존재는 희망이자 미래의 지표가 되어줍니다.

현재와 미래 그리고 경험과 희망은 서로 계속해서 갈등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현실과 악의 모습들의 현재를 보여주며 부활은 하나님의 약속을 보여줍니다. 즉 미래를 있게 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와 부활을 올바르게 알면서 그 하나님의 나라가 두 모든 차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현재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작업들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하나님 나라의 이미와 아직이 생생하게 살아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대상

- 하나님 나라를 더 깊이 알고싶은 사람

- 천로역정을 깊게 이해하고 깨닫고 싶은사람

-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더 확장해서 사고하고싶은사람

- 예수를 믿는 다양한 현장에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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