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으로 건강한 제자 - 삶의 깊은 변화를 동반한 제자의 길 Emotionally Healthy 시리즈 4
피터 스카지로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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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제자.

제목부터 마음이 끌리기 시작했다.

제목만 보고 심리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가서 자아를 치료하거나 그런 느낌인가보다 했다.

그런데 내가 예상 했던 내용과는 달랐다.

그리고 달라서 너무나도 좋았다.

왜냐하면 미국교회의 상황을 읇어주는 저자의 모습과 느낌들이

한국교회에서 전형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신앙생활과 제자훈련을 "게걸스럽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골로새서와 빌립보서를 전체를 외우기를 해봐도 어찌된 일인지 계속해서 하나님에 대해 알기보다 저기 멀리 하나님만 있을 뿐이었다.

한국 교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하나님에 대한 순종으로 온갖 강요는 있지만 정작 신앙생활에서 성숙의 문제와 잘못된 제자도의 인식으로 인해서 수많은 청년들과 그리스도인이 교회를 떠나갔다.

심지어 "가나안" 교인도 생기게 되었다.

이것은 목회자의 잘못의 부재도 큰 역할을 하지만 기본적인 교리화와 제자로 된 삶의 부재 였다.

한국교회에서도 예전부터 제자훈련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실패했다.

저자는 이것을 성경말씀을 통해서 아주 잘 표현해 주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열심으로 천하를 얻고도 자기 영혼을 잃은 자들이었다."막 8:36

그러다보니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이중생활"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한국교회의 사람들이 교회에는 다니고 있지만 영혼은 없는 교회생활을 열심히하고 보수적이기만 하면 되는줄아는 단계에 이르렀다.

저자가 언급하는 내용들안에서 계속해서 느낄 수 있지만 저자는 그 실패원인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한다.

*제자훈련 실패 원인

1.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을 주려는 것

2. 정서적 성숙과 영적 성숙을 분리

3. 역사적 교회의 보물들을 무시하는 것

4. 성공을 잘못 정의 하는 것

이 네가지로 정의한다.

2부에서 저자는 올바로 된 제자훈련의 7가지를 다시 제시한다.

*제자훈련의 7가지 증거

1. 외적 활동보다 내적 삶을 우선시 하는 것

2. '미국화 된' 예수가 아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

3. 한계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들이는 것

4. 슬픔과 상실 속에 숨겨진 보화들을 발견하는 것

5. 사랑을 성숙의 핵심 지표로 삼는 것

6. 과거의 힘을 깨뜨리는 것

7. 약함을 통해 이끄는 것

특히 필자는 이 책에서 정서적으로 건강한 제자훈련이 만들어내는 결과를 계속해서 상기하고 기억해야 할 것 같다.

- 매일같이 우리를 짓누르는 바쁜 일상 가운데 삶의 속도를 낮추어 예수님과 깊은 개인적 관계를 만들게 돕는다.

- 현대 문화의 가치들과 목표들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혁신적인 부르심과 얼마나 상충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다.

- 삶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한계라는 선물에 저항하지 않고 항복할 수 있다.

- 슬픔과 상실을 예수님을 따르는 삶으로 통합할 수 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슬픔과 상실 속에 묻어둣니 보화들을 놓치지 않게 된다.

- 타인을 사랑하는 능력이 얼마나 자랐는가 라는 분명한 영적 기준에 따라 영적 성숙을 가늠할 수 있다.

- 어린 시절의 가정과 지난 삶이 현재의 제자훈련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이해한다. 그래서 더 이상 몸에 배인 습관과 과거의 상처에 임시적인 해법을 적용하려고 하지 않는다.

- 자신의 약함을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받아들인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과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 [마리아와 마르다]

누가복음 10장에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이야기에서 두 비교를 할 수 있었다.

마르다는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섬기긴 했지만 예수님을 놓쳤다. 의무를 수행하는 삶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행동 이면에 중심을 본다면 아마도 마르다는 예수님의 발치 아래에 앉아있다고 해도 여전히 다른생각을 했을 것이다. 심지어 예수님에게도 해야 할 일을 지시했다."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하지만 마리아는 말씀에 귀를 귀울였다. 교제를 만끽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즐겼다. 마음에 여유가 있었을 것이다.

# 우리의 연약함을 알자53-55p

- 흔히 교회에서나 보수적인 곳에서는 종파적으로 기독교를 볼때 로마 가톨릭의 문제점을 다루지만 우리 개신교의 문제점을 다루는 모습은 잘 보지 못한다. 저자는 이것으로 인해서 오히려 우리의 전통의 보물을 보지못한다고 말한다.

- 루터는 유대인들을 혐오해서 공격하는 글들을 썼다. 그리고 나중에 나치가 반유대주의를 정당화 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루터는 독일 귀족들에게 반란을 일으킨 농부들을 가차없이 학살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 츠빙글리는 재세례파가 침례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그들의 고문과 수장을 묵과했따. 심지어는 그의 옛 제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 조나단 에드워즈와 조지 휫필드는 둘 다 노예를 소유하고 있었다.

- 개신교 선교 운동의 지도자들을 비롯해서 현대의 많은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결혼생활과 가정생활에 실패했다. ex) 웨슬리

- 성령운동이었던 로스엔젤레스 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은 인종을 둘러싸고 극심하게 분열되었다.

- 유명한 교회 리더들 사이의 도덕적 실패는 오랫동안 반복되었다.

건강한 제자는 역사에서 배우고 다른 크리스천에게서도 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

#성공이란

흔히 큰것이 좋고 화려한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성공이란 성공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나님의 방식과 시간표대로 하는 것이다.." 이는 교회나 사역 단체가 수적으로 성장하고도 실상은 실패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역으로, 숫자는 감소하지만 실상은 성공할 수 있다. - 56p

59

정리

1) 정서적으로 시간을 낮춰서 삶의 속도를 낮춘다. -> 예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낸다.

현주소 파악-> 과정을 인도해달라고 기도.

2) 내적인 삶을 갖추어라

93p~

급진적인 결단을 내리라

감정을 느끼라

침묵의 시간을 가지라

하루종일 예수님과 교제하라

-> 최우선을 정하고, 안식일의 쉼을 실천하고, 리듬을 실천, 삶의 규칙, 실험하고 조정 하는 것이 제자훈련의 차이이다.

정리하자면 정서적으로 건강한 제자는 올바른 제자도를 다시 추구하는 것 같고, 올바른 가치관과 마인드에 대해서 강조를 한다.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란 포용하는것이 주를 이루는 것 같다.

하지만 읽어 나갈수록 드는 생각이 있다. 그것은 어떤 새로운것이 전혀 아니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어떤 특별한 것을 기대하고 읽었지만 오히려 기본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었다.

#나가면서..

- 처음에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소비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무언가 특별한 방법이 있는줄 알았지만

오히려 기본을 잃어버리고 무엇으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본기를 일깨워주고 다지게하는 책이었다.

이 책은 어떤 특정한 대상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목회자나 평신도 모두가 유념하면서 본질을 잃지 않게 그 생활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억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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